(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당초예산 보다 10% 증액된 1조 5,79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1조 4352억원 대비 1,442억 원이 증가된 규모로, 일반회계가 1,170억이 증가한 1조 2,819억 원, 특별회계가 272억이 증가한 2,975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 5월로 예정된 추경을 4월로 앞당겨 추진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 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예산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 추경예산의 일반회계 규모가 증가한 주요인은 △국·도비 보조금 158억 △특별 교부세 확보 20억 △2018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1,000억 원 등 가용재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소상공인 경남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21억, 중앙시장 활성화 사업 10억,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용역 4억,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 15억 등이 계상됐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환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진주시의사회, 진주시약사회와 함께 치매안전망 체계 구축을 위해 10일 오후 2시 치매안심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병·의원과 약국은 진주시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접근을 통한 치매조기검진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시는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서비스에 누락되는 대상자들을 발굴하여 치매를 적절히 치료·관리하고 치매에 동반되는 문제들을 개선시켜 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약사회는 실종노인예방 사업인 치매등대지기 사업에 참여하여 치매노인이 약국 주변에서 배회하거나 거동이 의심스러운 노인을 발견하면 약국 내로 안내하여 안정을 취하게 하고 경찰서와 치매안심센터에 신고하는 일을 하게 된다. 김병성 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추정인구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에 의료기관, 약국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치매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치매안전망 체계구축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 055-749-577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13개 읍·면 산업경제담당, 농촌지도자, 이장협의회장, 농촌지도자회장, 농업경영인회장, 농협농정지원단장, RPC대표, 지역농협 경제사업 담당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추진협의회 위원 등 65명이 참석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식량산업계 담당사무관이 사업의 필요성 및 정부의 추진방안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하동군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방안 설명, 읍․면지역 추진상황, 사업 추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건의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공급 과잉과 수급 안정을 통한 쌀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 지원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실시됐다. 올해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참여할 경우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금 외에 ha당 75만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올해는 공공비축미 계획물량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생태계의 주범 칡뿌리 부산물로 친환경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 1분기 칡뿌리 수매사업 후 남은 부산물 40t과 산림 병해충으로 고사된 소나무를 파쇄해 120t의 친환경 퇴비를 생산했다. 친환경 퇴비사업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재선충 소나무와 칡넝쿨을 제거해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친환경 퇴비를 활용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연간 재선충 소나무 및 칡 부산물 처리비용 1억 원과 농가의 퇴비 구매비용 1억 원을 아끼는 등 연 2억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소나무와 칡을 파쇄해 만든 친환경 퇴비를 농지에 뿌리면 토양이 비옥해지고 병해충 예방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칡뿌리와 소나무 재선충병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퇴비 생산사례를 각 시·군에 적극 알려 수범사례로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은 10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동신문고는 정부서비스에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터넷과 모바일과 같은 전자기기로 처리하는 민원에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유관기관 전문가로 상담반을 구성해 행정과 생활법률, 사회복지, 지적관련 분쟁, 노동관계, 소비자 피해구제 등 다양한 상담이 이뤄졌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진행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고충이나 민원을 이동신문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경상대링크사업단 소셜이노베이션 창업과정(이하 소셜창업과정) 수강생 40명이 지난 8일 오후 2시 망경동 소재 유등체험관에서 유등상품제작과 디자인 개발을 위해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소셜 창업과정에 참여한 40명의 학생들은 유등체험관에서 남강유등축제에 관한 정보, 체험관의 기능과 역할, 체험관 유등상품(기념품, 소원유등) 제작과정 등을 설명 듣고 체험관 종사자와 인근 주민과의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유등상품 디자인 탐구에 열정을 쏟았다. 아울러 수강생들은 디자인 싱킹 기법을 토대로 유등 상품에 대한 문제발굴과 관찰조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오는 5월에 다시 유등체험관을 찾아 다양한 구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소셜 창업과정은 침체되어 있는 유등체험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시와 경상대링크사업단이 협력하여 개설된 창업 강좌이다. 현재 40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2명의 지도교수가 오는 6월까지 매주 월요일 1회 경상대 산학협력관에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효과 분석을 통해 해당 강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도 검토 중에 있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의 좋은 사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지리산 고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원과 지리산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로 참여하고 치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리산 고등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조기발견의 중요성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해 치매예방에 힘쓰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기관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산청군의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신청가능하다”며 “많은 학교에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내달 17일까지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군민의 일상생활 속 규제나 경제활동 등에서 느끼는 불편·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해결·개선하고자 실시된다. 공모대상은 군민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복지, 일상생활, 안전, 취업·일자리,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등 5개 분야다. 군은 기업활동 저해 규제는 물론 생활애로 등 사소한 과제라도 찾아서 군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주민·기업·소상공인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경남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또는 전자메일(H910603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과제는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우수 과제는 오는 10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획예산담당관 규제개혁담당(055-880-297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중심의 규제개혁을 위해 ‘찾아가는 규제개혁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군민 의견 수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상생활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지역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애플수박’을 육성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수확을 끝낸 딸기 재배시설을 활용해 재배하는 ‘애플수박’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 농가 소득증대를 꾀한다고 9일 밝혔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단성면과 신안면의 딸기 농가 16곳(5.5ha)에서 딸기수확을 마치고 농한기에 들어가는 기간을 활용해 애플수박을 재배한다. 애플수박은 4월초순께 정식해 7월말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하우스 한 동 당 약 500만 원의 소득이 예상돼 딸기 재배농가의 효자 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애플수박 재배농가에 모종대와 환기팬 시설 등 9000만 원을 지원해 지역 맞춤형 소득작물을 개발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생산되는 애플수박을 농업회사법인 찬들과 계약재배하기로 해 농가의 판로개척 부담을 덜었다. 산청에서 생산된 애플수박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프렌차이즈 카페 등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수박은 기존 수박의 4분의 1크기로 미니수박으로도 불린다. 최근 늘어난 1인가구 소비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높은 당도는 물론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는 1914년 중국 상해로 망명해 배달학회를 조직하고 임시정부에서 총무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펼친 하동 출신 황남(篁南) 문영빈(文永彬·1891∼1961·북천면) 선생을 임시정부 수립 100년 만에 재조명하고 서훈을 추진한다. 9일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에 따르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해 3월부터 관내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 찾기 전수조사를 추진하면서 상해 임시정부에서 이시영·여운형 등과 활약한 하동 출신 문영빈 선생의 독립운동관련 자료를 확인했다. 이번에 문건을 발굴·확인한 재야사학자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은 당시 언론보도와 선생의 손자 문여황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제공한 자료 등에서 선생의 활약상과 백산무역(주)을 통한 독립자금 지원, 한용운 선생이 결성한 만당(卍黨)에서 항일운동 등을 확인했다. 문건에 의하면 문영빈 선생은 1914년 24세에 하동에서 김홍권(양보면·건국훈장), 강한조 선생과 함께 처자를 거느리고 중국 상해로 망명했다. 선생은 1915년 항일 비밀결사 단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