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지난 27일 산청군과 인제대학은 산청의 인문역사문화를 주제로 ‘2018년도 인문도시지원사업’의 하나로 ‘치유의 땅, 산청 이야기’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치유의 땅, 산청 이야기’는 유서 깊은 산청군의 대표적 인물(사람), 역사, 자연을 통해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인문학 콘텐츠로 만들어 질 예정이다. 지역학 다큐멘터리는 3부로 제작된다. 각 15분 분량으로 △1부 사람을 통한 치유 △2부 역사를 통한 치유 △3부 자연을 통한 치유를 스토리텔링한다. ‘1부 사람을 통한 치유’는 산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산청에 이로운 영향을 준 퇴옹 성철, 삼우당 문익점, 기산 박헌봉, 남명 조식 네 명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산청의 정신문화를 보여준다. ‘2부 역사를 통한 치유’는 산청에서의 가야 마지막 왕으로 알려진 구형왕릉의 슬픈 역사와 지형적으로 우리 현대사의 깊은 상처인 지리산 빨치산 등을 재조명해 산청의 역사적 가치를 풀어나간다. ‘3부 자연을 통한 치유’는 산청군의 청정한 자연을 각 절기마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지난 26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청소과, 읍면동 직원들로 구성된 30개 단속반 214명과 읍면동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여 불법투기 야간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점 단속대상은 비규격봉투를 사용하여 배출하는 행위,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혼합하여 배출하는 행위, 불법소각행위, 대형폐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 등이었으며, 배출장소 및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도 홍보와 지도를 동시에 실시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해 중앙시장 주변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단속을 실시하여 왔으나 근절되지 않아 올해 단속반을 대폭 늘려 매월 한차례 읍면동 합동 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 시는 불법투기 11건을 적발하여 22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며 사안이 경미한 23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계도 안내를 했다. 중앙시장을 비롯한 시내 전역에 걸쳐 실시한 이번 단속활동에서는 중앙동 2건, 대곡면 5건 등 평상시에도 적발이 많이 되었던 곳으로 고질적인 불법투기가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시 관
(산청/최광용 기자) = 제15회 지리산 산청 고로쇠 약수제가 오는 3월3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산청군고로쇠연합회는 산청고로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로쇠 약수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약수제에서는 개그맨 김명덕씨의 진행으로 약수먹기대회, 고로쇠인절미떡메치기, 약수제례, 고뢰쇠 약수 무제한 시음, 고로쇠 식혜·막걸리 시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떡국과 수육 등 푸짐한 먹거리와 함께 당일 행사장에서 고로쇠수액 20% 할인판매장도 운영된다. 산청군은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정제기를 보급해 영양소와 맛을 그대로 살린 위생적인 고뢰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 산청 고로쇠는 해발 1000m 내외의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생하고 있어 타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고뢰쇠는 예로부터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 불린다. 마그네슘과 칼슘, 천연 미네랄 성분 함유로 관절염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봄철 자주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다량배출 3대 핵심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7일 산청군은 불법소각,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미세먼지 다량배출 3대 핵심현장’으로 정하고 오는 5월말까지 집중 단속과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생활주변 미세먼지 다량배출 현장을 촘촘하게 점검하고 감시해 불법행위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차단하고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름 10㎛ 이하의 아주 작은 입자상 물질로,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입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주요 점검 사항 중 불법소각 분야는 농촌, 건설공사장, 상습 민원발생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또는 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단속한다. 비산먼지는 비산먼지발생 신고사업장 121개소를 대상으로 신고(변경)사항 이행여부와 기준에 따른 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생활주변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연료기준 준수여부, 방지시설 미가동 여부, 자가 측정 이행여부 등을 집
(산청/최광용 기자) = 전국의 국악영재들이 산청군 단성면 기산국악당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 농악을 전수받았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교장 왕기철)와 공동으로 ‘2019 국악영재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통예술고등학교 타악연희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주삼천포 12차 농악’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주삼천포(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농악은 1966년 우리나라 최초로 농악부문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경상도의 기질과 서부경남의 근대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진주·삼천포농악은 군사음악에서 비롯된 남성적인 풍물이다. 웅장한 북소리와 빠른 꽹과리 장단, 힘차게 돌아가는 상모의 움직임 등 무예적인 몸짓과 뛰어난 기·예능들이 어우러져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삼천포 농악이 문화재로 지정된 데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을 역임한 기산 박헌봉(1906~1977, 산청군 단성면 출생) 선생의 역할이 컸다. 기산 선생은 해방 이후 줄곧 국
(산청/최광용 기자) = 파리장서 운동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한국 유림들이 국제사회에 전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경남 산청군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유림독립운동기념관(지리산대로2919번길 28-10)에서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파리장서 운동의 의미와 면우 곽종석 선생(1841~1919, 단성면 사월리 출생)을 중심으로 한 한국 유림 독립운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독립운동 유공 후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독립운동의 결연함을 표현한 취타대 공연과 함께 파리장서의 서문을 이효녕 명창이 판소리로 독창해 의미를 더한다. 파리장서 운동과 유림 독립운동의 의의는 이번 행사가 열리는 유림독립운동기념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남사예담촌에는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외에도 면우 곽종석 선생의 후학들이 면우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20년 지은 이동서당 등 ‘면우 곽종석 유적(경남 문화재자료 제196호)’과 ‘파리장서 기념탑’을 확인 할 수 있
(진주/최광용 기자) = 한국남동발전(상임감사위원 김봉철, 이하 남동발전)은 25일 한국감사협회 주관으로 서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세계감사인협회 의장 초청 리더십 포럼’에서 ‘2018 내부감사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 300여 개 업체의 감사인으로 구성된 (사)한국감사협회에서 지난 한해동안의 내부감사업무 혁신과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남동발전 감사실은 혁신감사·예방감사·포용감사의 3대 전략감사체계 정립과 국제 내부감사기준에 따른 감사 혁신활동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전·채용분야 등 고위험분야 감사활동과 신사업분야 등 미래위험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수행했고, 이 결과 2018년 감사원으로부터 ‘자체감사기구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우용 남동발전 감사실장은 “내부감사수준의 지속적 개선과 나아가 감사혁신을 위해 4년 연속으로 내부감
(산청/최광용 기자) = 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가 2019년 노인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노인회 산청지회는 25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업 참여자 220명을 대상으로 사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초빙강사의 치매예방과 노인안전관리 강의와 함께 활동 시 참여자의 활동자세, 활동 내용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택환 지회장은 “사회의 어른으로서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니는 동시에 오랫동안 쌓아온 재능을 나눠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주변의 노인들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복지시설의 안전관리와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노인재능나눔 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이 활력을 띄길 바란다”며 “사업 참여 어르신들께서 책임감과 적극성을 가지고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엔청복지관은 지난 22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제1회 산엔청문화공연’과 ‘사랑담은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해 300여 명의 복지관 이용자가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산엔청문화공연은 하늘사랑봉사단과 진주 진음회의 민요창, 색소폰 연주, 대중가요, 무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공연 이후에는 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와 한국농업경영인 산청군연합회의 후원으로 ‘사랑담은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해 행사에 참석한 이용자들에게 추운 날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생초면에 위치한 ㈜진산푸드에서 떡국 나눔 행사에 떡 300개를 후원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산엔청복지관 정순방 관장은 “산청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장애인 및 노인분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로 이용자분들이 스트레스를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5일 군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9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조기시행을 위해 지난 연말 사업신청을 받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거쳐 천문동, 잔대 등 23개 품목 총106농가 26.3ha 규모로 진행된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은 산청군의 전략약초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