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꽃의 여왕 장미 축제가 한적한 시골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열린다. 공직을 퇴직한 노명수 부부가 일궈 놓은 천하태평 장미원은 진주∼산청 3번 국도를 타고가다 산청읍 진입 전 부리마을에서 1km쯤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향기로운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이 장미원에서 오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작지만 알찬 장미축제가 올해로 10회째 열리고 있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의 재배지도와 화훼 관련 연구소의 품종 수집 협조로 6000㎡의 전시장에서 200여 품종의 다양한 장미가 전시된다. 올 봄 축제에는 매년 찾아오는 전국의 장미동호인 5000여 명과 인근 요양원, 어린이집 등 1000여 명, 인근 주민들까지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하태평 장미원은 장미 묘목 분양을 요청하는 동호인 뿐만 아니라 정원 조성 및 화훼 재배 농가 희망자들을 위한 장미 재배기술도 보급하고 있다. 장미원 관계자는 “동의보감촌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 등을 함께 둘러보며 장미축제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4일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인재개발원과 감사관실이 주관하는 2018년 찾아가는 청렴경남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남도 감사관실 청렴윤리담당 오종수 사무관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경남도와 산청군의 청렴도 수준을 진단 ․ 파악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개정된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등 부패방지관련 주요법령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부패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한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앞서 박정준 군수 권한대행은 “산청이 청렴해야 경남도 함께 청렴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청렴경남과정 순회교육을 계기로 청렴한 경남, 청렴한 산청 만들기에 모든 공무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해 반부패 청렴군정 실현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을 시작으로 부서별 반부패 청렴책임관 지정, 1부서 1청렴시책, 내부행정망과 연계한 청렴상시학습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
(산청/최광용 기자) =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 황매산에서 열린 철쭉제가 14만여 명의 탐방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산청군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지난 4월28일부터 13일까지 16일간 열린 ‘제36회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8 봄 여행주간’에 맞춰 실시된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14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진분홍 산상화원’의 장관을 즐겼다. 산청군은 지난해부터 합천군과 축제기간을 동일하게 맞추는 등 축제와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에는 양군 축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액운을 날려 보내고 서로 단합할 것을 약속하는 연날리기 행사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아름다운 황매산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등산로 신설·정비로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리산 청정골 산청 전역을 비롯해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된 차황면에서 생산된 신선 농특산물 판매장터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판매장터에서는 1억5000여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신안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2일 산청성당 천주교우단체(대표 이재선)와 연계해 생비량면 사례관리대상자인 이종수(가명, 56세)씨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비량면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지체장애인인 이씨의 집 내부가 불타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이 됐지만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해 집안을 혼자서 정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신안면 맞춤형 복지팀은 산청군 천주교우단체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날 하루 내내 화재로 발생한 쓰레기 수거와 손상된 집기류 청소, 집 내부 도배장판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날 도배장판 비용은 산청군과 경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연계한 ‘산엔청 희망나눔’ 후원금으로 지원됐다. 생비량면 사례관리대상자 이씨는 “집이 화재로 손상이 됐을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산청군과 자원봉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산청군 천주교우단체는 산청성당에 소속된 자원봉사단체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며 저소득층의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동참,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산청군은 지난 9일 오후 금서면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과 잔디광장에서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및 재난수습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진에 따른 대형 화재발생, 사상자 구조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전, 국립공원 등 16개 기관·단체 100여 명과 펌프차, 굴절차, 구급차, 방역차, 구조헬기 등 10여 종의 장비가 투입됐다. 실제훈련에 앞서 이들 기관·단체들은 재난대응 토론훈련을 실시, 사전 협력 체계를 점검 했다. 이후 오후 2시께는 지진대피훈련을 실시, 동의보감촌 주제관 내 전 직원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진 대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지역주민의 생명보호는 물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단단히 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업 대응훈련으로 유기적인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난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r
(산청/최광용 기자) = 건설사를 운영하는 출향 기업가가 고향 마을주민을 위해 쉼터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산청군 생비량면은 진주시 봉곡동 소재 종합건설업체인 ㈜한반도건설 안권상 회장이 고향인 시매마을에 주민들을 위한 마을쉼터를 신축하고 11일 동민의 날을 맞아 건물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쉼터는 83㎡ 규모로 약 1억 5000만 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였다. 거실, 부엌, 방, 다용도실 등의 시설에 냉난방 기능까지 갖춰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생비량면 시매마을은 31세대 62명 정도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담한 마을로 딸기, 사과 등의 농사가 주를 이룬다. 매년 ‘시매 동민의 날’을 개최해 마을 주민들간의 화합과 결속력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출향한 향우들이 애향심을 발휘해 고향발전을 앞당겨 가고 있다. 시매마을 문수석 이장과 주민들은 “고향을 잊지 않고 도움을 준 안권상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시매마을을 더 활기차고 행복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진주/최광용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과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산업현장에서 창업역량을 보유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테크노 창업과정』2기 수료에 이어, 11일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 및 교육생들이 모인 가운데 『테크노 창업과정』 3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주)은 2014년 진주 혁신도시로 본사 이전 이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운영, 지역대학교 계약학과 신설 등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2015년 6월, 이전(移轉)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13개의 기관과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공동추진’ 협약의 일환인 교육문화 추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및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테크노 창업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3기 과정에는 재직직원 및 중소기업 임직원 15명의 교육생으로 구성하여 2018학년도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남동발전은 앞으로도 『테크노 창업과정』을 비롯한 지역 내 다양한 교육기관과 산학협력과정 개설 및 운영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생초면 새마을회는 8일 제2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이익금으로 국수를 구매해 생초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생초면 새마을회는 지난 달 29일 성료한 꽃잔디축제에서 추억의 식당을 운영하며 특색있는 향토음식을 선보인 바 있으며, 식당 운영 이익금 일부로 국수 33박스(100만 원 상당)를 구매해 각 마을에 전해달라며 맡겨왔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기쁘고, 이 기쁜 마음을 마을 어르신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춘서 생초면장은 “생초면 새마을회의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 훈훈하고 생기 넘치게 하고 있다며, 이 뜻 깊은 물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은 군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 홍보를 위한 우수주택 순회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순회전시회는 지난해인 2017년도 경상남도 우수주택으로 선정된 주택 40동을 도내 18개 시군에 순회 전시하는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된 패널을 통해 선정된 주택의 현장사진, 간이도면, 건축비, 설계자 등 다양한 정보를 상세히 소개해 최근 주택 건축 경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촌지역 아름다운 건축물 짓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오는 11일 단성복지회관 광장에서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산청군이 주관하는 2018년도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효, 음악회’공연이 열린다. 이날 공연은 진주 MBC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했던 가수 한빈의 사회로 진행되며 하지아, 장성아, 한봄 등 인기 가수들의 신나는 음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춘향가 김수연 전수조교 이수자 백지은씨가 우리의 전통 가요와 국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겹고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단성시장과 인접한 단성복지회관에서 열리게 됐다. 단성면 청년회에서 주관하는 어르신 효도 잔치 행사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복지회관을 찾는 어르신과 시장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