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 황매산에서 진분홍 산상화원을 감상할 수 있는 철쭉제가 한창인 가운데 부대행사로 야생화 박람회가 개최된다. 산청군은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황매산 철쭉제 행사장에서 ‘대한민국 야생화 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야생화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450여 점의 야생화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한국야생화협회는 야생화 박람회와 함께 4일 오후 2시 자연을 테마로 한 음악공연도 준비했다. 공연에는 박진광, 소리새, 신계형 등의 가수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야생화 박람회장을 찾은 박정준 산청군수 권한대행은 “국내 최대규모의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산청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야생화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은 지난 3일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등 지역 주요하천 상류에 어린다슬기 147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 치패는 크기 0.7cm 이상으로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다슬기 치패다. 하천의 청소부라 불리는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수질정화 효과가 크고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등 생태적 중요성이 큰 수산종묘다. 간질환 치료와 숙취해소, 신경통, 시력보호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으로 기호도가 높아 경제성이 높은 수산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은 수질환경 개선과 토속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토속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4월에도 경호강 일원에 은어 치어 38만미를 방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슬기 방류를 통해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추진, 수질환경이 개선되고 농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최광용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 3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손광식 기획관리본부장과 경남사회복지협의회 강외숙 회장, KOEN 대학생 봉사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KOEN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경남사회복지협의회와의 협업으로 운영 관리되며, 진주시, 창원시 대학에 재학 중인 2~4학년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봉사활동실적 등을 반영하여 5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진주, 창원지역의 아동센터에서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활동, 영농철 일손돕기, 신재생사업지역 및 해외사업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고, 우수봉사자에게는 연말에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제1기 KOEN 대학생봉사단’을 발족해 아동센터 멘토링 활동, 평창 동계올림픽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바 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올해 설립 59년째를 맞은 한센인 요양시설 ‘성심원’이 오는 3일 성심원 내 풍현마당에서 제7회 성심어울림축제를 연다. 재단법인 프란치스꼬회 산청 성심원은 한센병력과 장애로 인해 세상과 단절되고 편견을 겪어온 성심원 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성심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팔순, 구순 축하 효도잔치와 함께 밤마리 난타팀, 지크 퍼포먼스 마술쇼 등 공연이 열린다. 또 오후 5시 30분부터 개회식과 지역 공연단의 오카리나, 7080노래, 섹소폰 연주가 예정돼 있다. 특히 오후 6시 30분부터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하는 나눔음악회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성심원 관계자는 “오랜 세월 한센병력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어온 분들이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 성심원에서 생활하고 계신다”며 “성심원이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역민들이 어울림축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과 극단 큰들이 5월부터 8월까지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상설 마당극 무료공연을 개최한다. 첫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2시에 막을 올리며, 기간 중 오작교 아리랑과 효자전을 20회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최근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지역주민에게는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흥겹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동의보감촌 상설 마당극 공연은 6300여 명의 관람객으로부터 지역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특색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연 기간 중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지역 관광 콘텐츠인 ‘산청한방테마파크 오감 +a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한방 약초 버블 체험과 준이 금이 캐릭터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공연일정은 군청 문화관광과(055-970-6401~4) 및 동의보감촌 안내 데스크(055-970-7216) 또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시천면 내대, 남대, 예치, 거림마을 주민 150여 명이 지난달 30일 오전 이 지역에서 생수공장을 운영하는 화인바이오를 규탄하는 주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내대마을회관 앞에서 1차 집회를 가진 후 차량 30여 대를 동원한 가두시위를 하며 청정지역 지리산의 환경보호와 대형차량의 난폭 운전을 규탄했다. 산청군 시천면 내대에서 샘물생산을 하고 있는 화인바이오는 경상남도로부터 허가를 받아 2017년 6월부터 영업을 하고 있다. 22,108㎡의 부지에서 1일 최대 3,130톤의 샘물취수가 가능하며 상표에 ‘지리산’을 표시, 청정지역 지리산의 생수임을 나타내며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취수에서 출하·판매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교통사고의 위험이다. 회사측이 자랑하는 국내최대(내륙지역 기준) 1일 생산량은 출하를 위해 움직이는 대형차량들의 빈번한 운행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통사고 위험 등 교통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식당, 숙박업, 지역특산물 판매업 등에 종사하는 주민들 대부분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은 사과 개화기에 저온으로 꽃눈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서는 사과열매의 배주를 확인하고 열매솎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과 열매솎기를 일찍 하면 과실 비대에 좋지만, 과실 배주의 정상 유무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일찍 하게 되면 결실량을 확보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저온피해를 받은 나무는 수정률이 낮아져 착과율이 떨어지고 나무가 웃자라게 돼 내년까지 피해를 입게 된다. 지난 4월 8일 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는 저온피해 이후 개화한 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착과량이 떨어진 사과원에서 수세가 강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향후 여부를 잘 관찰하여 수세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거창군 관계자는 “육안 상으로 열매가 맺혔다 해도 배주가 고사된 것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배주의 고사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는 완전히 착과가 된 것을 확인한 뒤 열매솎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최광용 기자) =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경영진을 비롯한 전사 갈등관리, 사회공헌, 환경, 발전운영 등 관련부서 담당자와 민자발전사(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KOEN 갈등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OEN 갈등관리 워크숍은 최근 발전소 환경문제, 건설사업 등과 관련된 공공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갈등예방을 위한 선제적 갈등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환경관리, 지역협력 사례 등 사내 갈등관리전문가 그룹의 활동내용, KOEN 공공갈등 해결을 위해 자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갈등&평화센터 박수선소장의 자문 특강, 발전소별 현황 등을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수평적 토론방식을 통해 KOEN 갈등관리에 대한 규정, 절차, 성과 및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갈등예방과 지역상생을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 김학현 한국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없다면 에너지산업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이제 모두 알고 있다며
(산청/최광용 기자) = K-water 남강댐관리단(단장 조홍영)은 지난 24~ 25일 양일간 산청군 단성면 묵상마을에서 댐 주변지역 기술지원활동을 펼쳤다. 남강댐관리단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2회 기술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 10여 명은 묵상마을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마을회관 환경개선, 농기계 보수, 전기·수도 점검 및 보수 등 다양한 기술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LED등 교체와 노후 전기·수도 보수공사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남강댐관리단 조홍영 단장은 “댐 주변지역 무료기술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명문 단성면장은 “이웃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시는 조홍영 단장님 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과 산청소방서가 지역 내 목조문화재 화재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보물 제374호 율곡사 대웅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 화재 통보에서부터 초기 소화,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압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또 군에서는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를 만들어 문화재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목조문화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목조건물만의 독특한 구조로 화재 진화가 어렵고, 산불로의 연소 확대 우려가 크다. 이에 산청군은 유사시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해 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화재에 특히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화재 발생 시 관계자들의 초동진압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화재 진압대응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