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 소나무재선충병 검경을 의뢰한 소나무 고사목 14본 모두 미감염 통보를 받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함양군 안의면, 백전면 일원에 발생한 소나무 고사목이 국립산림과학원 검경 결과 재선충병 감염목으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9일부터 10일까지 긴급예찰을 실시해 산청읍 장재마을 등에서 총 31본의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한 바 있다. 17본은 수피 벗기기, 약제주입, 공사 피해 등 인위적 가해로 인해 고사한 것으로 판별됐으며, 고사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나무 14본에 대해서 군은 시료 채취 후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 소나무재선충병 검경을 의뢰해 14본 모두 재선충병 미감염 통보를 받았다. 소나무재선충은 크기 1mm 내외의 실같은 선충으로서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매개충이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한 후 빠르게 증식해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으며, 소나무재선충병은 치료약이 없어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는 전부 고사하게 된다. 산청군은 2012년부터 소나무재선충 청정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 4월을 기준 경남 18개 시 &
수공예품이나 농산물, 중고물품 등을 싸게 사고파는 장터가 내달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 화개동에서 열린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마을신문 <지리산 화개골 이야기>는 내달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개면 십리벚꽃길(화개로 357)에서 ‘열려라 꽃장’을 열기로 하고, 물건과 재능을 판매할 셀러를 모집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려라 꽃장’은 같은 달 19일 개막하는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연계해 개최돼 종전보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 화개골 이야기>가 주최하는 꽃장은 정성 가득한 수제품과 손때 묻은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팔고,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먹으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나이․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이 직접 만든 가공품·수공예품·농산물·먹거리, 중고용품 같은 물품을 팔거나 그림, 공연 등 다양한 재능을 이용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셀러 희망자는 휴대전화(010-4911-7048)로 판매품목과 신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25일 산청군청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엔지피(대표이사 박정우)와 10년 동안 5,000만원 상당의 전기시설 일체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후원 시공하는 장기후원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을 통해 ㈜엔지피에서는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노후된 전기배선을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LED전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엔지피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5세대씩 총 50세대의 수급자 가정에 5,000만원 상당의 전기시설 시공을 후원할 계획이다. 김일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열심히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급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활․자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향후 10년 동안 정기적 지원으로 지속적인 후원 분위기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이달 초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작은빨간집모기’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와는 다른 종류로, 올들어 국내에서 ‘흰줄숲모기’ 성충은 아직 채집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등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지켜야할 3가지 모기 회피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먼저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품이 넓은 옷을 입는 것이
두류라이온스클럽(회장 이시화) 회원 30여명은 지난 23일 신등면 가술리 본향원 일원에서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본향원 주변과 도로변의 쓰레기 수거활동과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시화 회장은“우리 군을 찾아오는 관광객과 본향원을 찾는 유족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합천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진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홍제 군 의회 복지행정위원장, 배몽희 의원을 비롯하여 읍·면 이장협의회장, 농업경영인 회장, 관내 식품제조업체 대표, 새합천미래농업대학 식품가공반 및 식품가공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6년~2017년까지 2년간 용주면 고품리 연구시설부지 내 공동작업장 신축, 가공설비 구축, 상표 및 포장디자인 개발을 주요내용으로 추진이 되는 사업이다. 또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구축 사업은 농산물을 보다 위생적으로 가공처리 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사업으로서,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산물 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농산물 가공산업 환경, 식품유형에 따른 구축방향, 전국 농산물가공센터 현황 및 운영사례, 질의응답과 설문조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이진출 소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전진기지 육성을 목표로 창업가공기술 교육
산청군은 건설공사 품질향상 및 건설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건설관련 감독공무원 및 시공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건설공사 감독자 업무지침을 바탕으로 착공에서 준공까지 건설공사 관계자가 수행해야 할 업무사항을 주지하고 건설공사의 품질과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이후에는 청렴한 업무처리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간담회도 실시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한 건설공사 관계자에게 “지역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공사 수행시 산청군에서 수급 가능한 건설자재 및 장비 등을 우선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건설공사 품질향상 교육 및 관계자 청렴간담회를 바탕으로 시공사와 합심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견실 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 2016년 지자체 하수도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16개 시․군 등 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산청군은 △하수도예산 집행률, △준공사업 정산실적, △환경기초시설 기준위반 여부, △하수도요금 현실화율, △업무협력도 등 5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청군은 장기간 공공요금 인상동결로 공공하수도 적자가 매년 누적되는 상황에서 하수도 환경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2015년도 하수도 사용조례를 개정해 사용료 단계적 인상을 통한 재정건전성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하수도 사용료 연체요율 및 연체금 산정방식 변경으로 주민부담을 최소화해 지역주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하수도 환경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경영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NH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이권기)가 지난 19일 미래 인재육성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NH농협 하동군지부는 앞서 2013년부터 매년 5000만원씩 출연하는 등 2003년 재단 설립부터 지금까지 총 12억 750만원을 기탁했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기금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동 진교농공단지에 선박 구성부품 제조공장을 둔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한국야나세(회장 우영준)는 최근 조선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000만원에 이어 지난 18일 2000만원의 인재육성 기금을 내놨다. 우영준 회장은 창원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기금 및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것은 물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회사 통근버스로 귀가를 돕는 등 평소 인재육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악양면 윤대원 미동이장, 이병열 대촌이장, 최재인 노전이장은 지난 7일 군수실을 찾아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각 100만원씩 300만원을 윤상기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