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50두 미만의 소규모 양돈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돼지 구제역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방 접종 미흡으로 백신 항체 형성률이 낮아 확산되고 있어 군은 관내 공수의사 6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축산과 가축위생담당 전직원 및 읍면 축산담당 직원을 4개조로 편성해 8개 읍·면 15호의 소규모 양돈농가 전 두수에 대해 지난 8일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들은 방역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낮고 가축주의 노령화로 자율적인 예방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아 구제역 방역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행정력을 동원해 일제 접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축산농가가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을 구축해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우제류 및 가금류 가축과 꿀벌 등에 대한 질병 근절을 위해2016년도 15건의 사업에 2,47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축방역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봉축행사가 9일 산청군 삼장면 내원사(주지 영산스님)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민영현 산청군의회 의장, 황철환 산청경찰서장, 해인사 향적 주지스님을 비롯한 내외빈과 전국 불자 신도 및 일반인등 1,000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 축사, 내원사 영산 주지스님 인사말씀 등의 순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2부 행사로 산청매구보존회의 ‘길놀이’로 흥을 돋운데 이어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1호인 유창선생의 민요공연, 지홍선생의 진혼무, 박추자 선생의 국악공연, 가수 장미화의 가요공연 등으로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졌다.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동아시아를 통틀어 명문이 밝혀진 최초의 ‘지권인(智拳印)’비로자나불상으로서 불교미술사 연구에 귀중하고 획기적인 자료 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불상 복장의 시원적 형태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축사를 통해 “비로자나불 국보승격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
진주시 상봉동 보건대학 앞의 시내버스 승강장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듯 편도 1차선 양 옆으로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져 있어 시내버스가 승강장에 진입하면 뒤따르는 차량들은 일제히 멈춰서야 한다. 때로는 뒤따르는 승용차가 반대 차선의 차량을 살핀 후 중앙선 침범도 예사로이 하는 구간이다.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 제2기 과정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8일 오곡현미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서 직접 만든 빵을 자랑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힐링을 통해 자기치유 능력과 자기관리능력을 높이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기(氣)를 충전하는 내용에 주안점을 두고 전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는 2박 3일 일정으로 19기(570명)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교육 인원인 12기 360명은 이미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말미암아 만성질환 고위험군 및 유소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하동군이 지역의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힐링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은 노화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관리 소홀로 인한 합병증으로 장기기능의 악화를 초래하고 나아가 뇌경색·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소변, 콜레스테롤 등 합병증 검사와 함께 매주 수요일 오전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곡차곡 건강습관 소복소복 건강행복’을 슬로건으로 하는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합병증 발생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으로 말미암은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6월 중순까지 10주에 걸쳐 진행될 힐링 건강 프로그램은 심리건강을 도와주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질환에 좋은 식사요법, 적절한 운동 등 만성질환에 대한
창녕군은 우포늪과 낙동강변에 넓게 분포되어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배스, 블루길)을 퇴치하여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토종 어종 보호와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를 실시한다. 오는 4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기간 중 예산 소진 시까지 전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에서 매주 월․수․금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관내에서 포획한 어종만을 수매하며, 수매가격은 1㎏당 2,000원으로, 2015년의 경우 3.4톤을 수매하여 6백7십여 만원이 지급되었다. 성장근 환경위생과장은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사업을 통해 유해어종 퇴치 성과는 물론이고 토종어종 보전효과에 따른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단성면 청년회(회장 이영상)가 주관하고 단성면사무소(면장 이찬용)가 주최하는 단성 경호강변 유채꽃축제가 오는 15일 강누리 경호강변에서 개최된다. 단성면은 작년보다 규모를 2배로 늘린 대규모 유채꽃단지 75,700㎡(22,900평)을 조성해 봄철 산청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15일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축제에서는 지역가수공연, 전통춤, 모듬북 축하공연과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차 시음 부스 운영 등의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명품 산청딸기와 제철을 맞은 산나물 등 우수한 농· 특산물을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찬용 단성면장은 “만개한 유채꽃이 황금물결을 이루며 경호강, 적벽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이루고 있다”며 “유채꽃 축제에 방문해 봄의 기운을 가득 안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생비량면이 관내 양천강 뚝방길 2.5㎞ 구간에 누구나 걷고 싶은 뚝방길 조성 사업을 펼쳐 산청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생비량면 직원과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천세) 및 부녀회(회장 지정순) 회원 40여명이 지난 5일부터 시매마을에서 장란마을까지의 뚝방길에 금계국 2만여본을 식재했다. 이번 뚝방길 조성은 기존에 식재된 베롱나무와 산수유, 남천 등과 아름답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여 생비량면을 찾는 내방객이나 지역주민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서용석 면장은 “앞으로도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우리 고장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민의 건강증진과 살기 좋은 녹색산청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6일 생초교회에서 생초노인대학 평생교육과정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허기도 군수는 ‘건강만 있으면 무엇이 부러우랴!’라는 주제로 노인의 사회적 역할과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 노인대학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살기 좋은 산청 실현을 위해 산청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8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장수수당 △경남도 최초 ‘목욕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노인 목욕권 지원 사업,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확대 △실버합창단 창단, △노인복지관 건립 등의 노인복지사업을 노인대학 수강생에게 설명했다. 허기도 군수는 “오늘날 번영과 발전은 어르신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시천·삼장 민간인희생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위령제가 10일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곡점 위령비 앞에서 개최된다. 시천·삼장 민간인희생자 유족회(회장 이재천) 주관으로 거행되는 이번 위령제는 유족회 관계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전국유족회장, 회원 등 200여명의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 추모행사의 순으로 엄숙히 거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위령제는 여순반란사건 반란군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억울하게 희생된 시천·삼장 민간인희생사건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4월 10일 거행되고 있다. 유족들은 지난 1989년 9월 위령비 건립추진위원회와 1990년 5월 유족회를 결성했으며, 1994년 4월26일 위령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진상조사와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천 유족회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뼈 아픈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잘못된 지난 역사는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감으로써 진정한 용서와 화해로 가신 분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위령제를 거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