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기후부(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공모한 ‘2026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폭염 등 기후변화로부터 취약계층 주민을 보호하고, 지역의 기후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공모사업으로, 김해시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은 김해시 기후대응과와 녹지과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기후대응과는 ‘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을, 녹지과는 ‘기후대응 쉼터 조성사업’을 각각 수행한다. ‘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진례면과 상동면의 주민들이 폭염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주택의 옥상과 벽면에 차열페인트를 도장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실내 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약과 냉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기후대응 쉼터 조성사업’은 진영읍 하모니숲과 폐선철로 도시숲을 활용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시원한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쿨링설비와 녹음수 식재 등을 통해 주민들이 기후변화에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3일 인제대학교 인정관에서 ‘김해시 글로컬 탄소중립 리더 1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김해시가 처음으로 운영한 ‘글로컬 탄소중립 리더 양성과정’의 첫 결실을 기념하는 자리로, 수료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학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는 ▲24명 수료생의 팀별 실천활동 발표 ▲전문가 평가 ▲우수팀 선정 ▲교육생들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탄소중립 교육의 대상을 대학생으로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 3개 대학교(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컬 탄소중립 리더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교육생들이 팀을 이뤄 실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원탁토론’ ▲취업 준비와 연계한 ‘탄소중립 특강’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으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오픈 토크 콘서트’ ▲팀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직접 활동하는 ‘캠퍼스 Net-zero 실천 활동’ 등이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가을빛으로 물든 김해 화포천 일대가 은빛 물억새로 출렁이며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인 화포천습지는 이맘때면 수십만 평에 달하는 물억새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햇살 아래 반짝이는 은빛 물결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김해의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손꼽힌다. 화포천습지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김해가 국제적인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조류와 수생식물 등 800여 종의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터전이다. 최근에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찾아왔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저어새와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 30여 마리가 군락을 이루어 관찰되는 등 생태 경관이 한층 풍성해졌다. 특히 화포천 일대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 포인트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개관한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습지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인기 명소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오는 5일 화포천습지 과학관 1층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공직자의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2025 공무원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부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일상과 행정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총 12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식생활 실천법 강의 ▲비건 간식(에너지볼) 만들기 체험 ▲화포천습지과학관 견학과 생태교육 등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새로 문을 연 화포천습지 과학관을 체험하며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지역 생태자원의 가치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2022년부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1시간 이상의 환경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환경 관련 주제로 폭넓은 시각과 지식을 제공하고 공직자로서의 환경 책임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조직 전반의 인식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공무원들이 먼저 환경보전의 모범이 되어 시민과 함께 녹색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화성특례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 참가해 김해형 지속가능발전(SDGs) 우수정책을 전국에 공유한다. 이번 대회는 ‘기술과 포용의 혁신, 화성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며, 전국 230여 지방정부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한다. 김해시는 올해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을 수상하며, 행정·시민·기업이 함께 추진한 김해형 SDGs 거버넌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사례인 ‘20년의 동행, 람사르습지도시 김해, 지속가능 여정’은 생태보전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지속가능 도시 모델로 평가받았다. 김해시는 5일 시상식과 6일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해당 사례를 발표하고 김해형 SDGs 추진모델을 전국에 소개한다. 또 6일 주제별 컨퍼런스에서 ‘김해시 SDGs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시민이 배우고 가르치는 지속가능발전 선순환 교육모델(김해시지속가능발전대학·찾아가는 지속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맞춤형 회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본청과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실무 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계 담당자는 물론 일반 직원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공공회계 이해도와 예산 집행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실시된 ‘부가가치세 역량 강화교육’에서는 장용우 세무사(장용우 세무회계사무소)가 강사로 나서 실제 과세 사례와 공제 누락 사례를 분석하며 실무 오류를 예방하고 과세 관리의 정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처음 신설된 부가가치세 교육은 이러한 실무 중심 강의를 통해 세금 신고·납부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진‘회계 실무교육’역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공공계약연구원 김근숙 부원장이 사례를 중심으로 회계 업무 전반의 흐름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해도를 높였으며, 실무 경험이 적은 직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제33회 김해지역 노동자 체육대회가 지난 1일 한림 화포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노총 김해지부(의장 하태식)가 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산업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사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480여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 족구, 계주 등의 다양한 경기에 이어 노동자 화합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매년 노사화합 체육대회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테크노밸리와 골든루트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영, 소규모 사업장 ‘찾아가는 건강검진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이동노동자 쉼터와 노동자 복지관, 일자리 지원센터 등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금의 김해가 되기까지 모든 노동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노동 권익과 복지가 향상될 수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 장유도서관은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그림책 실물수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책의 해 추진단이 선정한 2025년 그림책의 해를 기념하고 그림책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림책을 좋아하는 시민과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사서에게 그림책 출판 동향을 전하고 최신 수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실물수서전은 사서나 시민이 도서관에서 도서 실물을 보고 희망도서를 선정할 수 있다. ‘100가지 그림책, 100가지 세계-도서관과 그림책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그림책 실물수서전은 도서관 1층 커뮤니티실에서 한국그림책출판협회 회원 출판사 32곳의 신간 그림책 100여종과 31종의 아트프린팅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행사에 참여한 10곳의 출판사(노란돼지, 목요일, 봄볕, 섬드레, 이야기꽃, 책빛, 천개의바람, 토끼섬, 핑거) 대표와 편집자가 독자를 만나 각자의 출판 지향을 소개하는 네트워킹 데이가 열린다. 출판사 이름부터 출판 정신, 그림책 제작 과정, 출판 에피소드와 추천도서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행정조직 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녹색제품 구매실적이 부진한 부서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부서 간 녹색제품 구매 실적의 편차를 줄이고,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친환경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녹색제품 담당자가 직접 각 부서를 방문해 ▲녹색제품 판매사업장 현황 ▲녹색제품 활용방안 ▲계약·조달 단계별 녹색제품 구입 방법 및 타지역 사례를 홍보하고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인식 현황 점검 ▲구매부진 원인 분석 ▲부서별 실적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제시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녹색제품은 생산·유통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환경부 인증 제품으로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 에 따라 공공기관은 환경표지·저탄소·우수재활용(GR) 인증을 받은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할 의무가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녹색제품 구매율(목표 32.09%)을 상회한 34.9%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36% 달성을 목표로 실적 관리 강화와 집합교육 등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본격적인 건조기를 맞아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시는 산불감시원 144명을 주요 산림지역에 배치하고, 산불감시초소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등으로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신대호 부시장은 지난 3일 김해시공원녹지사업소 소관 주요 현안사업장 순회 점검과 더불어 분성산 정상에 설치된 산불감시초소를 방문해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하고 근무환경을 살폈다. 신 부시장은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김해시의 안전한 산림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된 지난 10월 20일부터 감시초소 11곳, 무인감시카메라 12대, 열화상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감시단을 편성해 빈틈없는 감시망을 구축했다. 또 주요 등산로 등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과 더불어 산 연접지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산림청, 소방,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공동·공조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