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는 4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수 제주특별자치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 행사로 ‘광수의 Talk Talk 튀는 제주 교육 이야기’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감과 학부모회장이 자유롭게 교육 현안에 대해 70분간 의견을 나누고 보호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목소리와 교육정책에 대한 바람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5 제대로 알아보는 학부모회 길라잡이’ 책자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며 학부모회장의 역할과 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교육 참여 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보호자가 교육의 주체로서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비롯한 지속적인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호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회의 역량 강화와 학교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는 26일까지 관내 4개 초등학교 9학급 총 15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함양과 건강한 친구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찾아가는 낭독극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세계시민역량과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으며 학생들이 낭독극을 관람한 뒤 그림책을 활용해 직접 낭독극을 연습하고 발표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일 서귀중앙초등학교 2학년 1반 학생 24명을 시작으로 첫 행사가 열렸으며 이날 학생들은 낭독극 전문가의 공연을 관람하고 낭독극 도서를 한 권씩 선물 받은 후 함께 낭독극을 연습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낭독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낭독극 공연을 처음 보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연기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박수를 받아 뿌듯했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옥화 교육장은 “이번 찾아가는 낭독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건강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데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제주의 친환경 정책은 전 세계에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극찬하며, 2030년 개최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제주 유치 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서귀포시 소재 회수다옥에서 안데르센 사무총장과 만나 제주도의 혁신적인 환경정책을 소개하며 UNEP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30년 개최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제주 유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며, 제주가 대한민국의 친환경 정책 선도 지역임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도와 대한민국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환경 정책의 선도 지역인 제주에서 개최된다면 세계 환경 활동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COP33 국내 유치를 약속한 바 있다. 오 지사는 “숙박 시설은 제주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며 “7만 객실이 확보돼 있고, 주요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라오스가 탈플라스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지방정부간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분캄 보라찟(Bounkham Vorachit)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과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 기념식 참석을 위해 라오스 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대전환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 제로 2040’ 정책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 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라오스와도 이러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분캄 보라찟 장관은 “라오스는 최근 2030년을 목표로 한 탈플라스틱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제주도의 ‘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2025 환경 한마당 축제’가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환경 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 오염이 없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자원순환 생활실천 캠페인, 삼베 수세미 제작, 업사이클 화분 반려식물 심기,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민속놀이 체험, 기후변화과학 놀이터 등 31개 환경교육·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구를 위한 녹색소비! 2025 녹색소비 한마당’에서는 생활 속 녹색제품 전시와 천연 설거지바 만들기, 신재생 에너지 키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폐플라스틱 병뚜껑 활용 업사이클 벽화 작업 프로젝트 △환경 인형극 △친환경 생태교통 자전거 바이클린 챌린지 △실천 인증 챌린지 활동공유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되고 있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JDC지정면세점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사은품 증정 및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JDC제주공항면세점은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 면세점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도내 중소기업 홍보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JDC제주공항면세점은 ‘6월 Green weekend’ 사은행사를 오는 5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진행한다. 행사대상은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이며(담배·주류 구매금액 제외) 업사이클링 리그로 키링 또는 국민관광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1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욕실용품 세트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기간은 오는 6일부터 매주 주말이다. 이밖에도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면세점 신규가입 고객은 JDC제주공항면세점 행사장에서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은 사은행사 기간과 동일하다. 손봉수 JDC 면세사업본부장은 “환경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하루 앞둔 4일, 유엔환경계획(UNEP)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이 제주 해녀와 해양 플라스틱 오염문제 해결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제주해녀협회 장영미 부회장(곽지1리 어촌계 소속)과 서귀포시 법환동 한 카페에서 면담을 갖고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해녀들의 조업 활동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청취했다. 56년간 물질(해녀활동)을 해온 장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해저 곳곳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증언을 전했다. 해조류 군락 변화와 주요 수산자원인 전복․소라 등의 감소 현상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예전보다 안전한 작업공간이 줄어들었고, 해녀들이 직접 수거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쓰레기에 갇힌 해양생물을 구출하는 일이 일상이 돼 버렸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에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제주 해녀들은 해양 생태변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생생한 목격자이자 실천자”라며 “유엔환경계획에서도 해양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이 발생하지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령 국가유공자와 유족 3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안전점검과 위문품 전달 행사를 4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이도119센터(센터장 김한현)가 주관하고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적극 참여해 마련됐다.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재가보훈대상자 중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배선정리, 화재예방 등 주택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백미 5kg을 위문품으로 전달한다. 배태미 보훈청장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최○○(93세, 6.25 참전유공자) 씨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건강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배 청장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오늘날 더 큰 영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도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모두의 보훈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7일부터 8일까지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제주 감성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팝업스토어 ‘제주의 선물 인(in) 여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관광 부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신호탄이자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거점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말 평균 2만 5,000 명이 방문하는 대형 쇼핑시설이다. 특히 방문객의 97%가 내국인으로 제주관광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관광 비수기인 6월과 하계휴가철 전환기에 개최해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는 제주 관광객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동시에 체험형 관광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제주에서 만난, 당신의 여름’을 주제로 수도권 소비자들이 직접 제주에 가지 않고도 제주에 도착한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주의 맛과 멋, 자연과 철학이 깃든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제주의 선물 in 여주’ 행사장은 제주를 방문하는 과정을 담은 실내공간과 제주 체험이 가능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에서 첫 글로벌 AI 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문예회관과 BeIN;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본 AI필름페스티벌은 AI영화제, AI&ART 포럼, 그리고 글로벌 AI 아트교육의 세 파트로 구성되고, UNESCO, Adobe, Google Cloud, Naver Cloud,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AI가 세계 예술세계에 주는 선한 영향력의 관점에서 행사가 기획되고 추진되고 있다. 전 세계 95개국에서 1,210편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AI영화 공모는 AI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1․2․3차 심사를 거쳐 최종 18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제주 출신 영화감독 양윤호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동서양 작품들이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느끼고 표현하는가’라는 공통된 질문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은 “한국과 중국의 극영화는 서사와 감정의 깊이, 유럽과 미국 작품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