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 '주인과 하인'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원작은 19세기 러시아의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상인 바실리와 일꾼 니키타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으며 겪는 여정을 그린다. 소리꾼 이자람과 고수 단 두 명이 무대에 올라 북과 재담, 그리고 소리만으로 서사를 이끌어간다. 이자람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춘향가 이수자로 판소리 창작 작업을 통해 한국 공연계를 이끄는 대표적인 공연예술가다. 10세에 판소리를 시작해 명창들에게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을 사사했다. 판소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사천가’, ‘억척가’, ‘노인과 바다’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동시대를 잇는 판소리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자람은 판소리에 머물지 않고 연극, 뮤지컬, 창극, 1인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감독, 작창가, 작곡가, 배우로 활동해 예술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뮤지컬 서편제에서 여자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이수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은 ‘경남 명문가 탐방’의 하나로 3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진양하씨 담산문중의 역사와 전통계승’ 전시회를 개최한다. - 진주의 대표 명문가, 430년의 학맥을 잇다 진양하씨 담산문중은 창주 하증을 파조(派祖)로 삼는다. 하증은 덕천서원을 중건하는 일을 주도했으며, 덕천서원 원장 재임 시기에는 남명을 문묘에 종사해 주기를 요청하는 등 남명학파를 사실상 주도한 인물이다. 이후에는 율곡 이이의 학문을 수용하며 진주 지역 노론 계열의 핵심 문중이 됐다. 담산문중은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터를 잡고 대대로 살아왔으며, 창주공 이후 단파 하계룡, 담산 하우식 등 8명이 문집을 남겨 학문이 끊이지 않은 유학자 문중으로 자리잡았다. 하우식은 부친으로부터 조상이 남긴 글을 수습·정리하라는 명령을 받고 40여 년간 심혈을 기울여 선조의 문집을 간행했으며, 문중 고문헌의 정리와 보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 기증으로 일궈낸 ‘담산문고’…문화유산 179점 포함 이번 전시는 담산문중 하택선 대표의 숭고한 전통 계승 정신에서 비롯됐다. 하택선 대표는 하우식의 증손자로 ‘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제1·2전시실 전관에서 사진전 2026 Photo Collection 경남의 축제, 그리고 사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남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풍경과 그 속에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남도지회와 함께 주관하며, 도내 16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161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남 지역 축제 현장을 담은 사진 작품 163점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경남 각 지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사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축제는 서로 다른 지역과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사진 속 장면들은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며 경남의 축제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낸다. 또한 사진이라는 기록 매체를 통해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된 축제의 현장을 마주하며, 관람객들이 각자의 감각과 기억을 되살리고 축제의 생생한 순간들을 다시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3월의 따뜻한 기운을 담아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지난 2월 21일 함양군 마천면 야산에서 발생해 234ha의 산림 피해를 낸 대형산불이 방화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와 함양군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경찰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자료 제공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이번 검거에도 협력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이번 함양 대형산불 외에도 1월 29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2월 7일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2월 21일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일대 등 총 3건의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함양 산불은 발생 직후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을 타고 급격히 확산했다. 긴급대피 문자 발송으로 인근 주민의 인명 피해는 막았으나, 농업시설 3개소와 농막 1동이 전소됐으며 234ha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산불 대응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이 잇따라 발령되며 올해 들어 첫 대형산불로 기록됐다. 올해 2월부터 시행된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불 관련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타인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른 경우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자기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질러 타인의 산림까지 피해를 준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창군 다선거구(신원·남상·남하·가조·가북) 군의원 출마를 준비해 온 전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이용구 씨가 “참담하고 암담한 심경”이라며 당내 공천 과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씨는 자신을 “도내 일간지 기자로 활동하며 청와대 출입기자까지 지냈고 이후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고 소개하며 “언젠가는 지역으로 돌아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군정을 견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해 군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출마 결심 이후 그는 “먼저 우리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가 군의원 출마 의사를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그의 반응은 부정적이어서 깊은 대화는 더 이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설 명절을 전후해 거창으로 내려와 “신원면 이장협의회장님께 먼저 출마 의사를 말씀드리고, 지역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드리고 행사와 모임에 참석하며 얼굴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고 전했다. 갈등의 발단은 당 관계자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고립·은둔 청년의 건강한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창원, 통영, 김해, 양산 등 4개 시에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2024년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창원시와 통영시에서 도 자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고립·은둔 청년 67명을 발굴하고 상담과 사례관리를 430회 지원했으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인식 개선 특강 등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 시군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시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개개인의 고립·은둔 정도와 수요를 반영한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과 사후관리까지 연계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7년 간의 고립·은둔 생활을 극복한 안현수 씨(제1회 경남 청년 성장 스토리 콘테스트 수상자)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고립·은둔 청년의 관점에서 자문을 받았다. 우선 온라인 기반 신청 창구를 마련해 외부 접촉이 어려운 고립·은둔 청년의 접근성을 높이고, 읍면동 행정복지센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약 3주간의 정기 점검과 대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3월 13일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시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의 핵심은 글로벌 기술력 도입과 철저한 검증이다. 제작사인 프랑스 포마(POMA)사 기술진이 직접 참여해 2주간 케이블카의 핵심 설비인 지삭(케이블) 위치 이동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특정 구간에 집중된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케이블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필수 작업이다. 이어 1주간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정기 안전검사를 통해 전체적인 설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대외적인 신뢰도를 확보했다. 한재천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운행 재개 이후에도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탑승과 동시에 푸른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오는 4월 12일 설천면 남해충렬사에서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일보사가 주관하는 ‘제8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 대축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설천면 남해충렬사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거쳐 삼동면 죽방렴홍보관까지 이르는 왕복 70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순위 경쟁이 아닌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20km(남해충렬사↔진목해안쉼터) 구간과 동호인 추천코스인 70km(남해충렬사↔죽방렴홍보관)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 또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부모의 대회 참가 동의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 5천원이다. 행사 당일 일반은 2만 5천원권, 청소년은 2만원권의 남해사랑상품권을 기념품으로 배부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월 31일까지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일보사, 남해군체육회, 남해군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