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하노이에 도착해 베트남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시 주석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시 주석은 공항에서 서면 연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올해는 중국-베트남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이자 '중국-베트남 인문교류의 해'로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은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했다. 중국 측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베트남 측과 함께 우호의 초심을 잊지 않고 공동의 사명을 명심하며 시대의 기회를 포착해 더 높은 수준, 더 넓은 범위, 더 깊은 차원의 협력을 전개함으로써 양국 국민에게 더 좋은 행복을 주고 지역 및 세계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지도자들과 중국-베트남 양당∙양국 관계의 전반적∙전략적∙방향적 문제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샌드 아트와 함께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1막 ‘페르 귄트(PEER GYNT)’ 무대를 선사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정아름 진행자가 극의 흐름을 생생한 해설(내레이션)로 전달한다. 또한 울산 엠비시(MBC) 김수진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하고, 임주은 샌드 아티스트가 페르 귄트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낸다. 이번 무대에서는 노르웨이 대문호 헨리크 입센의 장편 희곡 ‘페르 귄트’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에드바르 그리그가 작곡한 ‘페르 귄트 모음곡’, ‘트롤드하우젠의 결혼식날’ 등을 연주한다. 헨리크 입센의 ‘페르 귄트’는 허풍과 거짓으로 현실을 외면한 채 공상에 빠져 세계 각지를 떠돌면서 일생을 보내는 페르와 그를 기다리는 솔베이지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정체성, 회한과 구원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첫 순서는 노르웨이의 자연과 정서, 전통을 관현악적으로 섬세하게 구현한 ‘서정적 모음곡 작품 54번’으로 출발하는데, 이 작품은 그리그의 서정적 감성과 민족주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사람들의 은밀한 고민거리였던 성 기능 저하 문제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적 편견과 자존감 위축, 파트너와의 관계 악화 등을 우려해 홀로 끙끙 앓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성 기능 저하, 삶의 질을 위협하는 ‘건강 적신호’ 의학계는 성 기능 저하를 단순한 남성 질환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건강 지표로 인식하고 있다.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실데나필(Sildenafil), 타다라필(Tadalafil), 바데나필(Vardenafil) 등 다양한 성분의 치료제들이 개발돼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혈류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약물들은 기능 개선은 물론, 복용 후 자신감 회복과 관계 개선 등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 직구, 안전성과 편의성 높인 플랫폼 등장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의약품 유통이 제한적이고, 민감 질환으로 분류돼 처방이나 구입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중에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흔히 3대질병이라 일컬어지며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하는 중대질병으로 항상 강조되고 있다. 이들 질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진단비보험인데, 이러한 3대질병진단비를 중점으로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 3대진단비보험 이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각각의 질병에 주목해서 보장하기도 하지만, 나에게 맞는 추가 특약을 잘 골라서 가입한다면 종합건강보험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다. 3대질병진단비 보험을 종합보험으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암과 심장질환,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암진단비 보험은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암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목돈을 한 번에 받아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암, 뇌질환, 심장질환에 대해 충분한 보장이 마련되어 있다면 특약으로는 질병후유장해 수술비보험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 실손의료비 보험은 복수로 가입해도 중복보장이 안되지만 3대질병진단비 보험은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높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울산 라이징 포트'를 통해 미래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을 혁신적이고 즐거운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울산박물관 1층에서 열린 시승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초등학생, 관광안내사, 울산관광 온라인 홍보단 등이 참여했다. 김 시장은 "울산 라이징 포트는 최신 기술과 울산의 미래 신산업이 어우러진 신기술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SK그룹이 선보인 '매직카페트' 기술을 활용하여, 울산의 매력을 담아냈다. 이용자들은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실사 구현한 6분 길이의 영상과 1m 높이에 떠 있는 모의장치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이 체험은 몰입형 LED 화면과 연동되어 움직이는 모의장치를 통해 실제 비행을 하듯 울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시험 운영 및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자산관리회사(AMC)-양양홀딩스(회장 현희용)는 경남·경북 지역을 휩쓴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자연환경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 회사는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 총 일천만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힘을 보탰다. 양양홀딩스는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복구와 새로운 시작을 지원하는 데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양홀딩스는 대우건설과 협력하여 자양파이브PFV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대한적십자사는 양양홀딩스의 이번 기부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작업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음악을 즉흥적으로 그리는 퍼해밍액션퍼포먼스의 세계적인 대가 '루카스 박' 박수복 화백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승헌 S&P아트테인먼트 대표의 기획으로 이루어지며, 'Lucas, Park 엄마도 엄마가 보고싶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어머니의 모성성을 형상화한 태초의 자연, 가이아 작품이 소개된다. 박수복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이아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엄마도 엄마가 보고싶다' 전시의 오픈 행사는 4월 25일 오후 3시에 당진 문예의전당 제1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초대 속에서 성대히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박수복 화백의 고향인 충남 당진에서 화업 60년을 응축하여 개최하는 특별 기획 전시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대지의 신인 가이아를 모티브로, 자연을 형상화하여 첫 봄을 알리기 위해 언 땅을 뚫고 나온 고사리처럼 구불구불한 형태로 표현했다. 2025년 신작은 박수복 화백이 그동안 화각 기법으로 고재인 옛 부엌문에 표현했던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지리산 자락의 푸르름이 번지는 봄, 함양군 마천면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마천면은 봄 산이 품은 향긋한 산나물과 지역의 자랑인 지리산 흑돼지가 어우러지는 '제7회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 산나물축제'를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마천면 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지리산의 정취와 마천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연이 키운 두릅, 엄나무 순, 고사리, 옻 순 등 신선한 산나물과 흑돼지 고기가 어우러진다. 특히 옻 순 시식회가 예정되어 있어 옻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 첫날인 4월 26일 오전 10시 10분부터는 풍물공연, 스포츠댄스,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펼쳐지며, 이어 오전 11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마천 총동문회 기수별 노래자랑과 가수 박현빈의 특별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마천 주민단체 공연과 함께 이윤옥 국악예술단의 국악 무대, 정유근, 김정만, 임명희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노래자랑이 이어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 나는 축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미술 생태계 균형화 프로젝트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5' 전시를 오늘(10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5' 전은 미술관이 지역 청년 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개최해 온 정례전이다. 1999년부터 시작한 이 전시는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76명의 지역 작가를 발굴하는 성과를 내며 지역 미술 생태계 진입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는 미술관 재단장으로 인한 휴관 기간 동안 부산 기반 작가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또한 지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작가의 선정 방법부터 지원프로그램까지 모든 과정을 차별화했다. 그간 미술관 내부 추천을 통해 작가를 선정했다면 2024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국내 비평가와 심사위원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추가하여 다면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작가로 선정이 되면 ▲작업실 현장 심사, 서울 전시, 국외 전시, 국내외 네트워크 지원 등 네 단계에 걸쳐 약 2~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58명이 지원했으며 ▲강이경 ▲김미래 ▲김재원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획기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통영시 To Young 청년적금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 진출 초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60명의 청년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간단하다.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적금을 넣으면, 통영시가 해당 통장에 매월 5만 원씩 추가로 납입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총 12개월 적금 만기 시점에 180만 원과 금융이자를 받을 수 있다. 사업의 신청 대상은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공고일 기준으로 통영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상시 근로자 20명 미만의 통영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어야 한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한다. 이번 사업에 대해 천영기 통영시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