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박승엽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창원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창원특례시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정비사업을 위한 자료 등록과 공개에 필요한 시스템 사용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졌다. 박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산발적으로 공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사용을 명문화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조합원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 정비사업 관련 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투명성이 강화돼 정비사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의원의 회의 출석율 공개 의무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예정이다. 남재욱 의원(내서읍)이 대표로 발의한 ‘창원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 개정안이 19일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의원의 회의 철석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출석·불참 일수를 회기별로 누리집에 공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출석해야 한다고도 명시했다. 남 의원은 “의원의 출석은 개의와 의결 성립에 필수 요소로, 원활한 의정활동 수행의 전제 조건”이라며 “출석 현황 공개는 의원의 참석을 독려하고, 의회의 기능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16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도의원 3명, 재무회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13명, 총 16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20일간 경남도와 도 교육청의 세입·세출 결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 도청 29건, 교육청 23건의 개선 및 건의사항을 담은 결산검사의견서를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제출했다. 경남도청에 대한 결산검사의견서 주요내용으로는 ▲효율적 자금관리 방안 마련 ▲지방자치단체 경비부담규칙 기준 미준수 개선 ▲목적을 달성한 행정재산의 용도변경 처리 철저 ▲사업별 실집행잔액 통합관리 방안 마련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관리 철저 등이 있다. 효율적 자금관리 방안 마련에서는 자금배정계획과 자금배정실적의 편차를 줄여 자금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 필요성이 지적됐다.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이 확정되면, 예산집행계획, 예산배정계획 등을 수립하고, 이를 참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HARMO. NY 문화예술단은 지난 17일 철도문화공원(옛 진주역)에서 진행한 어린이 음악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54만 4000원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관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단원들이 음악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 더해져 음악도 즐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됐다. 정다정 단장은 “아이들이 직접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에 참여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전해 준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린이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은 금액 이상의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기탁자의 뜻에 따라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ARMO. NY 문화예술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이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거창에 On 봄축제’와 연계해서 개최됐으며, 드론축구단 선수, 가족, 관람객 등 1,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드론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드론 축구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봄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작년 제1회 거창군수배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를 기반으로, 대회 규모를 대폭 확대한 올해 대회에는 Class40(프로·마스터즈 리그) 10개 팀과 Class20(청소년 클럽) 8개 팀이 출전하여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Class40은 풀리그 방식, Class20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 상위 4개 팀에게는 거창군수상과 상패가 수여됐다. Class20(청소년 클럽 부문)은 △우승 고창 유레카 △준우승 정읍 하랑 △3위 합천 썬더볼트 △4위 담양 에버블루가 수상했으며, Class40(프로·마스터즈 부문)은 △우승 경남 거창 엔젤 △준우승 전북 샤크 △3위 경북 스타즈 △4위 전주 챌린져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거제시립수양도서관에서 시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혹부리 영감’인형극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재밌는 인형극으로 꾸몄으며, 배우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아이들과 교감하고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좋았고,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인형극 관람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명희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도서관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거제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상담센터(센터장 김장회 교육학과 교수)는 대학생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5월 16일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 진주시보건소(소장 황혜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학생들의 마음건강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적절하게 개입·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진주시보건소 치매정신건강과 강담현 과장을 포함한 직원 3명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년 마음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개입·연계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마음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및 서비스 제공 ▲위기 개입 지원 및 전문상담 연계 지원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장회 센터장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은 신체적인 질병 이상으로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예방 및 개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보건소와의 협력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캠퍼스에 생명 존중 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홍종현 법학과 교수)는 5월 14~15일 양일간 ‘2025 존중플레이: 성평등+ 캠퍼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좌캠퍼스 도서관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제2기 인권서포터즈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뿅뿅! 인권오락실’ 부스에서 많은 학생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먼지차별 인권퀴즈, MBTI 유형별 기본권 투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아리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2024년 인권·성평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 ▲영화· 드라마 속의 ‘먼지차별’을 주제로 한 인권 퀴즈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중요 기본권 투표 ▲2025 건강한 연구실 공모전 홍보 ▲외국인 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으며, 이틀간 760여 명의 구성원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5월 16일에는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협조로 정신장애인 당사자를 강사로 초청하여 인권특강을 열었다. 이 강연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 남상용 교수와 독일 KIST유럽 김상원 박사, 독일 잘란트대학(Saarland University)의 헴펠만(Hempelmann) 교수의 국제공동연구팀은 이온성액체를 도입한 복합막으로 새로운 형태의 ESS인 산화환원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도입이 필수적이며, 리튬이차전지에 비해서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Vanadium Redox Flow Battery, VRFB)는 에너지 용량과 출력을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긴 수명과 우수한 안전성, 환경 친화성 등의 장점으로 차세대 ESS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VRFB의 핵심 부품인 분리막은 바나듐 이온의 크로스오버로 인한 효율 저하와 수명 단축이 상용화의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상용성 막인 나피온(Nafion)은 높은 바나듐 이온 투과율로 인해 셀 효율과 용량이 감소하고,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강수택 명예교수는 ‘연대하고 협력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개정 제안서’라고 부제를 붙인 《의원내각제가 온다》(이학사, 243쪽, 1만 7000원)를 발간했다. 이 책은 대통령제와 특히 의원내각제에 관한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을 풍부히 담은 교양도서다. 어려운 학술도서와 달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의원내각제와 대통령제 관련 사진 16장, ‘선진국의 특징과 정부형태’, ‘의원내각제의 독일 모델과 핀란드 모델’, ‘의원내각제 개헌 추진 방안 세 유형’ 등 관련 도표 6개, 정부 및 의회에 대한 신뢰도 국제비교 막대 그래프 2개, 정부형태 분포 세계지도, 의원내각제 헌법 개정안 등 다양한 자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분권형 개헌, 특히 의원내각제 개헌을 위한 추진 방안도 담겨 있다. 이 책은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주요 후보자들이 임기 중에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개헌을 하겠다고 공약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형태에 대한 바른 이해에 입각한 일반 시민 유권자들의 강력한 요구가 필요하다. 강수택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