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수습·복구 대책을 설명하며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1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총 1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1,176건으로, △산사태 410건 △도로 297건 △하천 129건 등이 포함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948동(전파·반파·침수 포함) △농경지 4,379헥타르 △가축 약 28만 마리로 집계됐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조사는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27일까지, 사유시설은 30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될 예정이며, 도는 한 건의 피해도 누락되지 않도록 정밀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응급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까지 전체 공공시설 피해 1,176건 중 581건(약 49%)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복구에는 13,945명의 인력과 굴삭기·덤프·살수차 등 장비 2,354대가 동원됐다. 특히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을 받은 지난 3일간 지급수단별 비율 중 온라인 신청 비율이 83.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청・접수 사흘째인 23일 기준, 누적 지급액은 2,659억 원으로 전 도민의 40.7%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비쿠폰은 온라인(신용·체크카드 등)과 오프라인(선불카드·지류상품권) 방식으로 신청가능하며, 특히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온라인 방식이 7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정부지원금 당시 60.7%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로,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잔돈 환전이 필요 없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급률이 40%를 넘어서면서 경상남도에서는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소비쿠폰을 재판매 하거나 현금화 등 적발시 가맹점 등록 취소, 소비쿠폰 지급액 전부 또는 일부 환수, 과태료 부과, 관계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 등 엄중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우명희 경제기업과장은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지역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연구원은 24일 오후 1시,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경남 광역교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 주최로, 교통 및 투자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도로 인프라 확충 및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상남도는 부산·울산 등 산업도시와 항만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지역으로, 효율적인 도로망 구축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재정정책 변화와 지방비 부담 증가 등 복합적인 제약 속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종훈 박사(한국교통연구원)가 ‘국가 재정지원 대상 도로사업 관련 이슈’를, 이어 이동우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스마트시티학과)가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방법’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두 발표는 향후 국가 지원사업 대응 전략과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사례 공유를 통해 실무 중심의 논의가 심도 있게 이어졌으며, 정책 방향뿐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8월에 예정됐던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이달로 앞당겨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호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우선 지원해 가축 질병 전파, 부상, 폐사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여름철 폭염·폭우로 인한 폐사, 질병, 부상 등 피가축 피해 위험이 큰 소규모, 고령 등 취약 농가를 돕고, 동물보호센터 수용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도가 경상남도수의사회의 후원을 받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수의사회 소속 공·개업 수의사, 축협,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공무원이 참여하며, 지난해 3개 시군(창원, 양산, 합천)의 축산농가 190곳, 동물보호센터 2곳을 대상으로 수의사 등 89명의 인원이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해 축산농가와 동물보호단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무료 순회진료 대상을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수의사, 축협, 공무원, 수의과대학 등 총 28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도는 가축 진료와 질병 예방 및 치료 등 필요한 동물용의약품, 방역물품 등 구입에 소요되는 예산(도비 3,900만 원, 시군비 700만 원)을 지원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이상봉)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의령군 이재민들을 위해 ‘행복한 한끼 사랑나눔’ 밥차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의령군 지역은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남도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밥차 지원에 나섰다. 이상봉 지회장을 비롯한 경남도지회 시군 지부장과 지회 직원들은 23일부터 의령군 대의면사무소에서 매일 점심, 저녁으로 150식 이상의 식사를 준비해 지친 이재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24일에는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와 김우석 제28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의령군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외식업의 전문성과 정성으로 준비한 따뜻한 한끼 행복한 식사가 이재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4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창원시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제13회 창원시 사회복지사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들을 격려, 축하하고자 마련했으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권성현 창원특례시의회 부의장, 복지 관련 기관장, 사회복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성배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사 법률 지원 협약 및 후원금 전달, 사회복지 선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양언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관장이 창원시 사회복지사 대상을 수상하는 등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진앤솔법률사무소와의 협약을 통해 관내 사회복지사들의 법률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STX복지재단, 마산위드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금 900만 원을 전달받아 협회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쓸 예정이다. 이성배 창원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며 발전적인 비전을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기후위기·그린뉴딜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서명일)는 27일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와 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2021년부터 수행한 연구과제와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방안 연구’의 계획과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여수시의회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연구회는 연구 계획 가운데 플랫폼 마련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홍표 의원은 “탄소저감 정책을 시행할 때 효과 및 성과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며 “탄소중립 플랫폼을 통해 탄소배출량은 물론이고 탄소저감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이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로 꼽히는 창원천으로 이동하여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창원천은 단절된 생태계에서 지역주민의 쉼터이자 희귀 야생동식물의 서식지로 회복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명일 대표의원은 “기후위기는 하나의 도시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최정훈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24일 의회대회의실에서 국제친선결연도시인 미국 잭슨빌시와 일본 히메지시에서 방문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과 만나 환담을 했다. 이번 만남은 먼 곳에서 방문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하여 격려하고, 창원시의회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최 위원장은 환영 인사와 함께 시의회의 역할과 주요 기능을 설명했고, 이어 본회의장을 비롯한 의회 청사 주요 시설을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짧은 만남이지만 여러분의 기억 속에 창원시가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아, 미래 국제교류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창원특례시의회도 오늘 같은 교류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년 하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은 미 잭슨빌시(7월 11~25일), 일본 히메지시(7월 22~28일)와 구레시(8월 1~7일) 등에서 중·고교생이 창원시 학생의 가정에 머물며 주요 명소 등을 방문한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서울시의회 24일 경상남도의회를 방문해,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 합천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도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뜻을 반영해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박희순 회장도 이 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하여 성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수해에 서울시의회가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영남권 산불 발생 시에도 경북도의회에 성금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경남도의회도 이에 발맞춰 향후 타 지자체 재난상황 발생 시 적극 지원하는 등 지방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시의회 홍용채 의원(자산, 교방, 오동동, 합포, 산호동)이 대표발의한 ‘창원시의회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145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지방의회의 청렴도에 대한 높아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창원시의회 공직자의 청렴 의식 강화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례안은 의장의 청렴문화 조성 책무를 명확히 하고, 공직자의 청렴 의무를 규정했다. 또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다양한 청렴문화 조성 및 활성화 사업 추진, 정기적인 청렴 교육·홍보에 대한 근거를 담았다. 홍용채 의원은 “창원시의회는 해마다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력했지만, 여전히 시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청렴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청렴 의정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