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실크박물관이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크의 과학적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실크과학랩(Silk Science Lab)’을 오는 12월 13일부터 운영한다. ‘실크과학랩’은 실크가 단백질 기반의 자연 소재라는 점에 착안해, 실크의 구조와 효능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생활 속 제품 제작과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실크의 기초 과학 원리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실크 핸드워시 만들기 ▲실크 헤어미스트 만들기 ▲실크 샴푸바 만들기 ▲실크 설거지바 만들기 등 총 4종의 체험으로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12월 중 13~14일, 20~21일, 25~28일 총 8일이며, 프로그램은 진주실크박물관 1층 체험실에서 진행된다. 진주시민을 포함한 일반 관람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사전 전화접수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체험 재료비는 1인당 1000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실크과학랩은 실크라는 전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주시는 1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표창은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소상공인, 경제인, 기업인 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H그린파워(주) 박병선 공장장 등 17명을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하고, 관아골상가상인회 신종은 회원 등 10명을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 유공자로 선정하는 등 총 2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유공자들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충주시의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 상권과 기업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은 그 어떤 정책이나 제도보다 크고 따뜻한 힘이 됐다”며, “골목마다 희망을 심어주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며 시민 일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들이 충주시 경제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사업 추진으로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지역 내 체류시간·소비 규모·방문 확산 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조성과 단체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자 올해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을 신규로 시행했다. 군은 신규사업인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과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이 2024년 2,149명에서 2025년 6,630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체관광객 소비 금액은 총 9,7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원금 대비 약 170%의 소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증빙용 영수증만을 기준으로 산정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처음 도입한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은 4개 여행사를 선정해 연간 3,500명의 모객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2,577명(74%)을 달성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역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해양 치안환경에 대한 정책자문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정책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과 함께 치안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안 현장 방문에는 정책자문위원회 이승연 위원장을 포함한 16명의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촉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비함정(512함)에 승선하여 사천해역의 치안환경과 해양경찰이 수행하는 주요 임무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치안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내년 개정·시행 예정인 “수중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에 관한 법률”의 주요 변경사항(수중레저 안전업무의 해양경찰청 이관,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등)을 안내하고 향후 추진될 업무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승연 정책자문위원장은 “이번 치안 현장 방문으로 해양경찰의 임무와 현장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해양경찰 정책 수립과 관련해 국민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더 깊이 고민하여 자문위원회가 정책 자문의 기능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1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기관과 개인 부문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대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함안군보건소는 주민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주요 생활 습관을 통합적으로 개선하는 국가 표준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같은 분야에서 개인 유공 표창도 수상하면서 기관과 개인 모두가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에서도 개인 유공 표창을 받아 두 사업에서 모두 함안군보건소의 전문성과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입증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분야는 2025년 질병관리청장 기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어 함안군보건소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1일 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업 운영보고회 및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지역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꿈드림 졸업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위기(가능)청소년 사업 결과 보고 및 청소년 우수 사례 수기를 발표했다. 또한 오랜 시간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 온 1388청소년지원단 이수민 단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에서는 2025년 꿈드림 활동 영상 보고와 우수 활동자 변건우 청소년의 군수 표창 및 고졸 학력 검정고시를 합격한 꿈드림 청소년들의 졸업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어 함안군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전달했고, 지역 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금라장학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소중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꿈드림 청소년들의 축하 공연을 선보이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배현주 센터장(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겸임)은 “이번 행사로 함안의 청소년들을 지원해 주시는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와 양산시복지재단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주민과 함께하는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10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활동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페스타는 지난 9월 10일 발족한 시민탐사단 ‘장뿌크루’의 활동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의 결실을 공유했다. 시민탐사단 장뿌크루는 ‘장벽 뿌셔’라는 뜻으로 시민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시니어, 청년, 여성·청소년·아동, 안심도시팀으로 4개 분야, 총 100여명이 선발되어 양산 곳곳을 다니며 생활 속 장벽을 직접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시니어팀(누룽지)의 횡단보도 보행신호 연장 및 ‘속도 존중’문화 확산 ▲청년팀(자유로운 Young혼)의 ‘은둔형 외톨이 척도’ 자체 개발 및 고립 예방 캠페인 제안 ▲여성·청소년·아동팀(여청아)의 언어폭력 개선을 위한 영상·노래 제작 및 ‘말의 온도’ 높이기 캠페인 ▲안심도시팀의 휠체어 접근 가능 ‘무장애 가게’ 발굴 및 이동 약자를 위한 보행 환경 개선 제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장병국 의원(밀양1, 국민의힘)은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경상남도교육청의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가 사실상 교육감의 ‘쌈짓돈’처럼 운용되고 있다며, 예산 편성의 불투명성과 방만한 집행 실태를 지적했다.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는 교육시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측할 수 없는 특별한 재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경남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에 전년 대비 5억 원 감액된 25억 원을 편성했다. 장병국 의원은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는 세부 사업 내용 없이 총액으로만 편성되는 소위 ‘포괄사업비(Pool 예산)’ 성격으로, 이는 '지방재정법'상 ‘예산 구체성의 원칙’을 위배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어디에 쓸지 정해지지 않은 ‘깜깜이 예산’은 의회가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할 수 없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을 형해화한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이 분석한 최근 5년(2020~2024)간의 집행 내역에 따르면, 해당 예산은 당초 취지인 ‘예측 곤란한 긴급 수요’와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이 ‘제10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공공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친환경 도시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이다. 오천그린광장은 친환경성․조화성․창의성․실용성 등 주요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저류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녹지광장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천동 일원에 조성된 오천그린광장은 총 24만 5천㎡ 규모의 대규모 저류지를 잔디광장, 어싱길, 마로니에길 등으로 구성한 저류지 정원이다. 홍수 시에는 담수 공간으로 기능하고, 평상시에는 산책·휴식·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넓은 잔디광장, 순천만국가정원-동천-그린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생태축,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정원이 도심으로 확장된 대표 친환경공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천그린광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폐막식을 비롯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겨울철 취약계층 어르신의 결식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무료급식소 운영과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복지 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60세 이상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 겨울에도 봉곡성당을 포함한 9개 급식소에 부식비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노숙인 등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급식소는 ▲봉곡성당 나눔의집 ▲자비의 집 ▲관음의 집 ▲보현의 집 ▲중앙동 무료급식소 ▲망경동 경로당 경로식당 ▲대한적십자봉사회 ▲성불사 무료급식 ▲금곡면 공양간 등 총 9곳으로, 운영시간과 급식제공 횟수를 다양화해 이용자들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급식소 운영 위기 속에서도 도시락 배달·대체식 제공 등 비대면 급식체계를 도입해 중단없는 급식 지원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9월에 급식소 운영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효율적인 급식운영 방안을 논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