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옥천군이 5일 산업입지 수요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옥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옥천읍 동안리 농공단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과보고, 유공자표창,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황규철 옥천군수 등 내·외빈을 포함하여 4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충북의 제조업은 중부권에 집중되어 남부권인 옥천군은 상대적으로 산업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특히 기존에 준공됐던 제1옥천농공단지의 협소한 진입로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해 군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농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옥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옥천읍 동안리 201번지 일원에 농공단지 78,446㎡규모로 총사업비 202억 원(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됐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시설용지 52,895㎡, ▲지원시설용지 3,300㎡, ▲공공시설용지 22,251㎡로 조성됐다. 옥천 제2농공단지는 2023년 12월에 착공 후 2025년 4월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고가 이루어졌으며, 조만간 다수의 유수 기업과 분양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또한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증평군은 6일 프로골퍼 이가영과 그의 공식 팬카페 ‘가영동화’가 증평삼보사회복지관(관장 오종식)에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버디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용인88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송년회 행사에서 전달됐다. ‘버디 기금’은 이가영 프로가 시즌 동안 기록한 버디 1개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팬카페가 함께 기금을 보태는 참여형 기부 활동이다. 매년 팬과 선수가 함께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오종식 관장은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든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증평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서비스 향상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가영 프로는 “버디 하나하나에 팬들의 응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팬카페 ‘가영동화’도 “응원 이상의 의미를 담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가영 프로는 이번 버디 기금 외에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진천군청 중앙현관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현장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따뜻한 나눔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들과 기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순회모금 전달식에서는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지회장 박승구)가 3천700여만원을, 진천군 노인복지관 직원 일동이 100여만원을 기탁했다. 또 경인이피에스에서 다용도 발판 1,000개를, 진천중학교 선생님, 학생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kg을, 우미린 어린이집에서는 군고구마 판매수입금 82만원을 기탁하며 온기를 나눴다. 이번 모금은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긴급지원, 냉난방비 지원 등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진천군민은 누구나 진천군 성금계좌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보은군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은군-충청대학교 RISE사업’ 의 일환으로‘보은군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시제품 전시‧품평회’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식문화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대학교 송승호 총장을 비롯해 RISE사업단 박경순 단장, 호텔조리파티쉐과 교수진과 학생, 군 관계자 등 85명이 참석했다. 이번 품평회는 충청대학교 호텔조리파티쉐과 학생들이 보은군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디저트 시제품을 전시하고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식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총 20개 팀이 출품한 작품이 전시돼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이 중 4종의 디저트와 4종의 음료가 시식 품평 대상으로 선정돼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품평회는 시제품 완성도뿐 아니라 보은군 특산물의 활용도, 시각적 매력, 풍미 조화 등을 기준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산업화 연계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군은 앞으로도 충청대학교와 협업해 특산물 기반 디저트 상품화, 레시피 개발, 군내 카페·외식업체 협력, 축제 연계 홍보 등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보은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자체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돼 총 88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재원으로, 지자체의 전략·성과·실행계획을 매년 평가해 차등 배분한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서면 검토 △현장 방문 △대면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보은군은 ‘스케일-업 보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청년(예비) 창업가 발굴, 초기 창업가 육성, 지역기업 성장 지원 등 기업·청년·신중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S등급을 획득했다. 이 결과 기본 배분액 72억 원에 인센티브 16억 원이 추가돼 총 88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스케일-업 보은’ 프로젝트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창업·중소기업 성장 아카데미 △신중년 일자리 캠퍼스 등으로 구성되어 청년·기업·신중년을 하나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증평군평생학습관이 추진하는 문해교육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기초 한글교육에 참여한 학습자들이 잇달아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배움의 힘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세계 문해의 달(9월 8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올해 증평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구종회 학습자가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시화 4점, 엽서 3점이 나란히 입상하며 지역 문해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군은 참여 작품들을 엮어 성인문해 시화집 ‘세상과 만나는 여섯 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 작품집에는 뒤늦게 한글을 배우며 느꼈던 설렘과 배움의 기쁨 등이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알리고 싶은 우리지역이야기’그림책 공모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초중 2구 경로당 정안마을 학습자들이 만든 그림책 ‘둥구나무 아래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마을 중심에 서 있는 나무를 매개로 세대를 잇는 기억과 정서를 풀어낸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문화 인프라가 취약해 ‘문화 불모지’로 불리던 충북 괴산군에 연말을 맞아 모처럼 무대 조명이 켜졌다. 4일 저녁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송년음악회에 군민들이 잇따라 몰리며 객석을 가득 메웠다. 청주나 충주까지 나가야 공연을 볼 수 있었던 주민들이 “올해는 꼭 한 번 보고 가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발걸음을 옮겼다. 괴산읍에 사는 60대 주민은 “TV로만 보던 가수를 직접 보러 왔다”며 “집 근처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두툼한 외투를 여민 어르신, 방학을 맞은 학생, 아이 손을 잡은 부모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 시간 넘게 공연장을 지켰다. 괴산의 문화 현실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충북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를 한 번도 관람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괴산에서 71.1%로,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공연·전시가 대부분 도시로 쏠리고, 민간 기획사들도 수익성을 이유로 농촌 지역은 기피해서다. 이날 송년음악회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일부나마 메운 자리였다. 퓨전국악과 클래식, 대중가요, 트로트 등 여러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보은군이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2026년도 국비 5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6년도 국가 예산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면서 보훈회관 건립 예산 반영이 확정됐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기존 보훈회관은 노후화가 심하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컸다. 또한 군내 8개 보훈단체 중 5개 단체만 입주해 통합 운영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보훈단체 통합과 이용 편의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국비 확보는 2024년 건립계획 수립 당시 국비 반영이 연기된 이후에도, 보은군이 기획재정부·국가보훈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로 이뤄낸 성과다. 군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예산 확보까지 행정력을 집중하며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보훈회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37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보은읍 장신리 54-3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82.05㎡ 규모의 통합 보훈회관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괴산군이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괴산군은 괴산군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의료·요양 등 분산된 돌봄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통합지원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2026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군민의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에는 지역 돌봄체계 구축 목적과 용어 정의를 비롯해 군수의 책무, 연간 돌봄 계획 수립, 통합지원 전담 조직 구성, 읍·면 및 보건소 통합창구 설치, 20명 이내의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다. 군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주민의 집과 마을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활 밀착형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상 군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미리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주시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이 자매결연을 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범정부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특산품 구매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상생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충주시에서 소비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경제 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서로가 상생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다져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970년 설립되어 인구·사회·경제 상황을 조사·연구하고, 사회보장 관련 정책 수립 및 제도 평가 등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