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조현옥 양산시 부시장은 21일 오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응급의료센터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설 연휴를 대비해 의료기관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현옥 부시장은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설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체계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응급환자 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당직 의료진 확보 등 비상응급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외에도 응급의료시설인 베데스다복음병원 및 본바른병원에도 경증환자 중심의 응급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과적 장기치료가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재활의료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관내 주소를 둔 거창군민 중 재활의료장비가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여 가능한 품목은 휠체어, 에어매트리스, 목발, 공기압치료기, 발란스롤, 디지털 페달운동기 등 8종으로, 최대 3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 1층 보건민원담당 사무실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의료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반납 시에는 대여 대장에 서명한 뒤 장비를 반환하면 된다. 다만, 대여 물품 재고 확인을 위해 사전에 보건민원담당(☎055-940-8392)으로 유선 문의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최근 의료장비를 대여받은 한 군민은 “일시적인 상해로 인해 재활의료장비가 필요할 때 장비 구매에 대한 비용 부담과 보관·관리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 사업 덕분에 의료장비를 무료로 간편하게 대여받아 기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재활의료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재활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수준을 유지하고, 설 연휴 기간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대응 및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자체적으로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설 명절을 대비해 관내 의료기관, 약국 등 관련기관의 신고연락체계를 일괄 정비하여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감염병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설 연휴기간에는 9시부터 1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 합천군 보건소는 군민이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별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가족간 모임, 여행 시 음식섭취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먹기 △채소․과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시보건소와 웅상보건소 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체계적인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베데스다복음병원, 본바른병원 응급실 3개소가 연휴에도 공백없이 정상 진료하도록 조치했으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525곳을 지정하여 연휴기간 의료공백 최소화 및 경증환자 분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설 연휴기간 중 설 당일인 1월 29일에는 양산시보건소에서, 설 전날인 1월 28일에는 웅상보건소에서 각각 진료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연휴 중에도 시민들이 공공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분들은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긴 연휴기간 동안 응급실 환자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상급병원 응급실은 중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외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집단급식소 및 식품접객업소의 조리식품 및 조리기구에 대한 식중독균 사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집단급식소(학교, 어린이집, 기업체 등) 및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무인판매점, 배달전문점 등)의 조리식품과 기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식의약안전과, 구·군 위생과, 교육청 등과 협력해 개학기, 여름철, 명절 등 위생 취약 시기별, 시설별 집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항목은 대장균과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캠필로박터균 등 식중독균 12종과 노로바이러스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2025년 식품안전관리지침에 추가된 항목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에는 집단식중독 발생이 예년에 비해 급증했으나, 관련부서의 집중적인 지도·점검과 홍보·교육 및 사전검사 강화 등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세를 찾은 경험이 있다”며 “올해도 관내 위생부서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사업 참여 의료기관(병원급 이상)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올해(2025년) 2주 차 372명으로, 5주 전인 지난해(2024년) 50주 차 142명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계절적으로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직접적인 환자접촉 ▲환자의 구토나 분변으로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환자 관리 방안으로, ▲가정 내에서도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분리해 생활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생활하는 경우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원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의료급여 부문에서 합리적인 예산 관리를 위해 노력한 부산시 의료급여 행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의료급여 사업 설명회’에서 진행됐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부산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4만 8천493명, 올해 사업예산은 1조 2천76억 원 규모이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해마다 예산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증가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의료급여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의료급여 재정관리 포상(인센티브) 제도를 2021년 처음 도입해 연 1회 전년도(연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전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재정절감 노력 이행정도를 사례관리대상자 1인당 진료비 증감률, 재가의료급여사업 추진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생명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의 건강한 주민으로, 남성은 50kg 이상, 여성은 45kg 이상의 체중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헌혈 당일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참여 전 충분한 식사와 수면을 권장한다. 또한, 최근 복용한 약물이나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헌혈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 전자문진 시스템을 통해 자격 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혈액형 검사, 간 기능 검사 등 10개 항목의 혈액 검사 결과가 제공되어 건강 상태를 확인할 기회도 주어진다. 검사 결과는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거창군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협력하여 분기별 헌혈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특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설 연휴 기간(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동안 응급환자 대비 및 군민과 귀성객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합천군은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이후 시간에는 비상 연락망을 유지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응급진료상황실은 응급진료기관 운영 현황 점검, 응급환자 비상진료기관 안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합천군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삼성합천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보건소 비상진료를 1월 29일과 30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병·의원 31개소, 약국 16개소를 지정·운영하여 군민과 귀성객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진료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합천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병·의원과 약국 출입문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가 서부권 야간, 휴일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의료취약지인 진영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병원 응급실 운영 건의에 따라 야간, 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야간진료실’ 운영시간을 늘렸다. 서부권 응급환자들이 인근 부산이나 창원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진영병원의 야간진료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작년 11월부터 자정까지 연장했다. 야간진료실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진료를 본다. 아울러 장유 대청동 명인약국과 함께 올들어 진영읍 삼성약국이 공공심야약국(오후 10시~자정)으로 추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취약지역 응급실 진료시간 연장과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