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한국의 기적적인 산림녹화 성과를 담은 기록물이 새롭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이번 등재에 증평군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에서 생산한 기록물이 포함되면서 증평의 산림공동체 활동이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됐다. 증평군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는 남차리, 남하리, 덕상리, 죽리, 율리 등 증평읍 5개 지역 주민이 모여 조직한 산림계로 좌구산 일대의 임야를 관리해 왔다. 위원회에서는 1972년부터 운영회칙 제개정 사항, 회원명부, 회의록, 임야 이용 및 보호에 관한 활동과 지출서류 등 세부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겨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주도의 산림관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들 기록은 단순한 행정문서를 넘어, 정부 주도의 정책과 지역 주민의 자발적 실천이 어우러져 이뤄낸 녹화사업의 살아있는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의 유사한 산림계 기록 가운데서도 민관 협력의 과정이 가장 뚜렷하고 완결성 있게 남아 있는 사례로,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에 증평의 기여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의 산림녹화 기록물은 2010년과 2015년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13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동군체육회 및 도내 종목단체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11개 시·군에서 약 1,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했다.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볼링, 생활체조, 소프트테니스, 탁구, 테니스 등 총 10개 종목이 운영된 가운데, 괴산군은 소프트테니스와 생활체조를 제외한 8개 종목에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서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최고령 참가자 시상, 개회선언, 환영사, 격려사,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 다양한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송인헌 군수는 개회식에 앞서 열린 다과회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괴산군도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옥천읍 행정복지센터가 11일 청사 내 민원실에 설치된 ‘행복드림 옥천 혼인신고 포토존’에서 첫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혼인신고 포토존은 황규철 옥천 군수가 옥천읍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해 옥천읍 민원실 내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이번 행사는 옥천읍에 근무하는 임지훈 주무관 부부가 혼인신고 후 포토존 행사에 참여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 주무관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황규철 옥천군수, 곽상혁 옥천읍장 및 군 관계자 1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임 주무관의 아버지인 임보열 진천군 부군수도 한걸음에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임 주무관은 2023년 옥천읍으로 첫 발령을 받아 총무팀에서 환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임 주무관은 “옥천읍으로 첫 발령을 받아 근무를 하면서 배우자를 만났다. 혼인신고 날 행사 주인공으로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오늘같이 특별한 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오늘의 주인공 임 주무관 부부의 결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제천시의회는 11일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38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제천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40명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뜻을 담고 있다. 박영기 의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제천시의회는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지방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천시의회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괴산군은 송인헌 군수가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며,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송 군수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최재형 보은군수와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송 군수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출산과 육아 지원 강화뿐 아니라 가족‧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괴산군도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사람이 미래가 되는 대한민국 인구정책 1번지 괴산’을 비전으로, 인구 4만 회복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출산장려금 확대, 신혼부부 정착장려금, 어린이행복수당 신설 등 결혼‧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및 가족 단위 전입 유도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베트남 박리에우성 대표단이 영동군을 찾아 계절근로자 파견 확대와 베트남 유학생 유치 등 농업·교육 분야 교류 강화에 뜻을 모았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리에우성의 Huỳnh Chí Nguyện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군을 방문해 정영철 군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오는 5월 예정된 계절근로자 30명 파견을 앞두고 이뤄졌다. 박리에우성과 영동군은 2023년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30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영동에 파견했다. Nguyện 부위원장은 “지난해 영동군과 황간농협의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 역시 안정적인 근로자 파견을 통해 영동군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군청 방문에 앞서 유원대학교를 찾아 김덕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창의파크’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문화·교육·복지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창의파크는 개관 1년여 만에 입소문을 타고 인근 청주, 괴산, 진천까지 ‘찾아가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창의파크는 지난해 4월, 증평읍 장동리 옛 엽연초생산조합 부지에 들어선 복합커뮤니티 공간이다. 총 연면적 2716㎡ 규모로, 3층 규모의 ‘창의동’과 1층 규모의 ‘작동’ 두 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시설은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해 요리교실, 작은도서관, 마을카페, 프로그램실, 스튜디오, 동아리실, 어린이 실내놀이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실내놀이터는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타지역에서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운영 시간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됐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이용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직장인이나 학업을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전주] 대한민국 지방공기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3개 단체로 나뉘어져 있던 지방공기업들이 2025년 4월 1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Korea Regional Public Enterprises Council, KOCOA) 출범식을 통해 하나로 통합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국 100여개 지방공기업 CEO 및 관계자 300여 명과 우범기 전주시장, 행정안전부 조성환 지역경제지원국장, 지방공기업평가원 목영만 이사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여 한공협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한공협은 그동안 각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했던 지방공기업들이 상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특히, 이번 통합은 최대 단체인 전국지방공기업협의회(전공협) 회장인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김광표 회장은 수년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끈기 있는 설득과 조율을 통해 이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10일 청주오스코를 방문해 준공 결과 등 전반적인 현황을 살피고 6월 시범운영을 위한 세심한 준비를 지시했다.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는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에 연면적 3만9천725㎡, 지하1~지상2층 규모로 조성돼, 지난 9일 준공 검사를 마쳤다. 이 시장은 시설 내 전시장, 회의실, 부대시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시설 운영계획,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러면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지시했다. 청주오스코는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5월까지 시운전하고 오는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충청경향하우징페어 등 23건의 전시회와 22건의 컨퍼런스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시는 오송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전국 규모 전시행사와 공공·민간기관 회의, 기업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오후, 충북교육청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교육청지부를 방문해 충북 교육가족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전날인 9일 오전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에 이어 진행된 이날의 행보는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원 노조 간부 및 임원과의 만남을 통해 ▲노사상생의 협력방안 논의 ▲노조활동의 애로점 및 요구사항 경청 ▲노조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등의 일환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방공무원 복무 규정 개정사항 동일 적용 ▲방학중비근무직종 상시 전환에 관한 사항 등을 요구했고, 전국교육공무직 충북지부는 ▲초등돌봄전담사 운영비 인상 및 시간제 돌봄 시간 확대 ▲늘봄학교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이어진 10일에 진행된 소통의 행보에서 충북교육청노동조합은 ▲공무원 복지 증진을 위한 맞춤형복지비 인상 방안 마련 ▲지방공무원 정신적‧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책임보험제도 강화 등 대책 강구를 요구했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교육청지부는 ▲지방공무원 인사 및 승진 적체 적극 해소방안 마련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