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이 11월까지 ‘읽고, 생각하고, 성장하다’를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한 사고력, 감성, 표현력 함양을 지원하고, 교사와 학교 관리자의 독서교육 역량을 함께 높여 교육 현장에 깊이 있는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책 읽어주는 선생님’을 마련해, 강북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그림책 기반 수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화책 만들기, 초기 문해력 지도법 등 다양한 연수를 진행한다. 학교 관리자를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도 두 팀으로 운영된다. 참여 관리자들은 각 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디지털 환경에 맞춘 독서교육 실천 방안을 연구한다. 실천 중심 학습 공동체를 운영해 관리자들이 학교 독서문화 조성의 대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강북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이 있다. 이 봉사단은 50~70대로 구성된 실버세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를 구성해 각 학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 울산교육청은 28일 집현실에서 늘봄지원실장 24명을 대상으로‘늘봄지원실장 협의체 구성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부교육감 주재로 진행됐으며, 늘봄학교 초기 운영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원실 운영 관리, 늘봄학교 안전관리, 도담도담 운영 방안’ 등 실장들의 역할과 업무에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고, 권역별 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도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기초 효율적인 학생 관리 방안, 자체 제작 시간표, 학생 관리 프로그램, 단위학교 운영 사례’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제안됐다.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는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울산지역 일선 초등학교 122곳, 특수학교 2곳에 늘봄지원실장 24명과 ‘늘봄학교 업무 중간 검토 인력’ 8명을 배치완료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춘해보건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지역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안전보조인력으로 참여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8일 울산교육청 접견실에서 춘해보건대학교와 현장체험학습 안전보조인력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천창수 교육감, 김희진 춘해보건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사고에 대한 인솔교사의 부담 등을 이유로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지역 대학생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안전보조인력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춘해보건대는 응급구조과, 간호학부 등 안전 관련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안전보조 인력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안전보조인력은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동행해 학생 안전을 지원하는 외부안전요원이나 인솔교사를 보조하는 기타보조인력으로 활동한다. 춘해보건대는 1학년 학생을 제외하고 심폐소생술 과정을 이수한 1,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력망을 구성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안전보조인력 인력망 등재, 안전보조인력 역할에 대한 사항 안내, 안전보조인력 지원에 관한 사항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는 호계동 수동공원 내 시원한 맨발공원 정비사업 공사가 5월 초 마무리된다고 28일 밝혔다. '시원한 맨발공원 정비사업'은 2023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3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총 6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어린이공원을 실 사용자 위주의 시설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원 이용 시간이 긴 고령 주민들을 위한 황토 맨발 산책길과 세족장을 조성하고, 운동시설과 정자, 파고라도 설치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스트 볼라드, 미스트 바 등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해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북구 관계자는 "시원한 맨발공원 조성을 포함한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편의와 안전, 문화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관련 부서, 민관 합동 전문가 등 점검팀과 함께 준공 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2025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는 양정동 산 109-1번지 일원 양정경로당 주변 상습침수 개선사업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많은 비가 내릴 때 상류 계곡부에서 흘러 내려오는 흙과 돌 등으로 인해 상습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곳이다. 북구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모래막이못(침사지)을 확장하고, 우수관로도 설치했다. 빗물과 함께 내려오던 흙과 돌 등이 침사지에 한차례 걸러지도록 해 우수관로 내 흙 등이 쌓여 발생하는 침수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하수도 유지관리 및 정비 공사를 조기 추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우수기 대비 하수도 배수불량 지역에 대한 수시 점검과 준설을 실시해 침수 피해 예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특별사회공헌기금 3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울산 북구청에 기탁했다. 해당 기금은 북구 세대공감창의놀이터 내 '꼬마예술가 무중력지대' 공간 조성에 쓰이게 된다. 북구는 28일 구청장실에서 현대자동차 노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대공감창의놀이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되는 세대공감창의놀이터 내 '꼬마예술가 무중력지대'는 유·아동이 자유롭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이름붙여졌으며, 목공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예술 활동실과 활동 결과물 전시 공간, 보호자를 위한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 공동체 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북구 대표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유아와 아동 대상 공공 예술교육 및 놀이활동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으나 공간이 협소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세대공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동구는 4월 28일 오후 4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 노사 상생 발전 유공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노사 화합을 통한 노사문화 확립에 이바지한 분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HD현대중공업 박일 기감, 한국무브넥스 최진혁 매니저, HD현대미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김상훈 과장, HD현대미포 박영한 팀장, NH농협은행 동울산지점 김원배 지점장이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았으며, 울산여객자동차(주) 최상호 사원, 동구청 공무원노조 김도은 성평등부장, 울산대학교병원 김종진 사원, 태경기업에 부륵등 사원 등이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 중에는 태경기업 부륵등 사원은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로, 평소 회사와 지역사회에 애정을 갖고 성실하게 근무해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 뜨거운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일을 해온 산업 역군들 덕택이다.”라며 “이분들의 험난했던 지난 과정들을 묵과하지 않고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울산보건의료 연구회'(회장 손명희)는 28일 울산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연구회 회원 및 정책자문위원, 용역 수행기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보건의료 연구회'의 연구용역 과제인 ‘울산광역시 신규 간호사 및 예비 간호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연구’의 방향성과 주요 과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 과제는 울산대학교 옥민수 교수 연구팀이 수행하며, 질적연구 방법론을 활용해 울산시 간호사 인력의 부족 문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해 정책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관내 간호사 인력의 기본 현황 및 의료기관별 인력 현황, 이직 및 퇴직 현황 분석 ▲근무지 선택 이유, 근무과정 상 어려움, 향후 근무 의향 등 질적 연구 ▲울산 내 간호사 정주 여건 개선 정책 방안 도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명희 회장은 “간호사 인력 확보 문제는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김동칠 의원(교육위원회, 달동ㆍ수암동)은 28일 오후, 동평중학교에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통합 추진협의회가 진행한 “동평초ㆍ동백초 통합 추진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달동지역 소규모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통합 추진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최한 자리로, 주민 참여와 관심 속에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김동칠 의원은 “학교 통합 논의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통합 과정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여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학생 수 급감에 따른 소규모 학교 통합에는 공감한다”며, “원활한 학교 통합 추진과 함께 통합 이후 남게 될 동평초 부지를 실버교육센터, 평생교육시설, 주민체육센터, 공영주차장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오는 5월 1일부터 장생포옛마을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상시 허용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확대와 반려동물 동반 여행수요 증가에 걸맞는 관광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동안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시범 운영 결과 총 58마리의 반려견이 입장했으며, 방문객들의 성숙한 에티켓과 반려인․비반려인 사인의‘펫갈등’도 발생하지 않아 오는 5월부터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상시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요 시설 중 최초 사례이며, 시범운영 기간 중 동물등록을 하지않아 입장 제한이 된 소유자가 동물 등록 후 다시 방문한 사례도 있어 반려 동물 등록율 향상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공단은 장생포옛마을 입구에서 휴대용 스캐너 등을 통해 동물등록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이용 수칙을 안내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올바른 펫티켓 문화 확산과 동물등록제 동참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