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거창 수승대에서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동계종택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는 수승대 일원에서 정자문화 탐방, 플로깅, 농촌체험,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원학고가에서 숙박을 하며 전통적인 생활을 경험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서울에서 출발한 외국인들이 수승대를 탐방한 후, 동계종택에서 사당인사, 오침안정법, 전통혼례 체험 등 전통 의례와 생활 체험을 하고 숙박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한국 전통혼례는 부모와 하늘, 배우자에게 서약하는 ‘삼서정신’과 부부간 평등을 강조하는 ‘평등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존경과 예를 다해 큰 절을 올리는 의식으로,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죽전도시숲공원에서 2025년을 마무리하는 청소년 문화축제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왁자지껄–PROYOUTH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으며, 올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로 청소년과 가족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PROYOUTH 2025’는 기존 경연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공연’ 중심으로 운영됐다. 청소년 평가단과 심사위원 평가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밴드, 댄스, 랩·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팀이 참여했으며, 대학생이 된 선배들의 초청 공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총 18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거창군청소년수련관 헤어밴드 10기 회장 노영은 학생은 “청소년 시절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 무대가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펼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장은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1월 22일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12회 중구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행복! 봄·여름·가을·겨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은 ‘감사해’,‘터’,‘아마추어’,‘단발머리’ 등 꿈과 희망이 담긴 다채로운 곡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모든 좌석 무료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1월 21일 오후 5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표를 현장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 창단한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어린이 합창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희 중구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기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5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2025 KOREA! 창원틴틴페스티벌에서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환경동아리 ‘환타’, 거창군청소년수련관 소속 밴드동아리 ‘헤어밴드’가 각각 최우수상인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한가람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전국 예선을 거친 청소년 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서로의 열정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 행사다. 심사 결과 ‘환타’는 동아리활동부문, ‘헤어밴드’는 음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환경동아리 ‘환타’를 이끌어 온 이다연 양은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청소년들의 실천이 청소년동아리활동부문 일등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호와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밴드동아리 ‘헤어밴드’의 백가진 양은 “좋아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과 호흡하며 무대에 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관객들의 응원과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오는 11월 23일 오전 10시 칠북면 화천마을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에서 ‘제34회 함안화천농악 공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안화천농악보존회(회장 차구석)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함안화천농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당산제, 우물굿, 마을 지신밟기 등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개회식과 본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푸른버들예악원의 초청공연 ‘진주교방굿거리춤 화안선태’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 교류공연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유산 간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함안화천농악보존회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과 ‘2026 국가유산야행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2018년부터 전통문화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오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오랜 세월 이어온 함안화천농악이 앞으로도 인류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비언어 퍼포먼스 ‘디스 이즈 잇(THIS IS IT)’ 공연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3회 진행됐으며, 1290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사 없이 비트박스와 길거리 댄스, 3차원 레이저쇼 등이 결합된 역동적인 연출로 꾸며졌으며, 기존의 정형화된 공연과 차별화된 형식으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초중고 단체관람 지원)’에 선정되면서 관내 초중고 학생 약 800여 명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을 주제로 한 공연은 언어 없이도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해 많은 관람객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청소년의 고민과 열정,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무대는 세대와 관계없이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관람객들은 “대사가 없어도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어 이해하기 쉬웠다”, “아이들과 함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높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시재생 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구성지구 주민과 칠원읍민 5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배우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주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반영해 칠원의 역사자원을 기억하고 잇는 심화 과정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자와 리듬에 맞춰 신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숟가락 난타’ △칠원의 역사적인 장소를 그리며 마을 지도를 완성한 ‘어반스케치’ △지역의 전통 거북성 줄다리기를 살려 짚공예를 배우는 ‘짚공예 자격증반’이 진행됐다. ‘숟가락 난타’는 참여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어반스케치’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곳곳을 걸으며 칠원의 모습과 기억을 그림으로 기록했고, 작품은 ‘마을 지도’로 완성됐다. ‘짚공예’ 과정에서는 전통 줄다리기의 상징인 거북이를 직접 제작하며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되새겼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 생비량면체육회는 지난 15일 ‘제12회 비량도승제 및 제46회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장란공원에서 추진한 비량도승제는 면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생비량면 유래비 옆에 실질적인 도승의 동상을 건립해 제막식을 거행했다. 게이트볼장 일원에서 진행한 면민체육대회는 생비량면 풍물회의 신명 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체육경기, 면민화합 노래자랑 등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길용 생비량면체육회장은 “이번 행사가 면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비량면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생비량면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연 생비량면장은 “올해 대형산불과 극한호우로 힘들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면민 모두가 더욱 즐겁고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은 지난 15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와 우포늪 일원에서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박상웅 국회의원,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군민, 관광객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창녕군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열리고 있는 창녕군 대표 군민 참여 행사로, 영남권 최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의 생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이날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 접수처에 걷기대회에 참여하려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행사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식전 공연과 몸풀기 체조로 활기를 돋운 후, 참가자들은 완주코스와 하프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완주코스는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징검다리를 지나 우포늪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8.4km 구간으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하프코스는 사지포제방에서 돌아오는 2.7km 왕복 구간으로 약 1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금정구 금정도서관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도서관에서 문화 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크리스마스 in 금정'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12월 6일에는 ‘세상 사람들 말은 다 들어도 내 말은 절대 듣지 않는 아들을 움직이는 훈육 노하우’를 주제로 아들 교육의 선두주자인 아들연구소 대표 ‘최민준 작가’를 초빙하여 강연회를 개최한다. 최민준 작가의 저서로는 '최민준의 아들코칭 백과',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부모들이 자녀와의 갈등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조언과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말 작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9일과 18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 강연을 이어간다. 9일에는 대만 고궁박물원의 3대 인기 보물에 대한 해설을 다룬'고궁박물원 3대 보물, 시간 너머의 이야기', 18일에는 고전문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고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증진시키기 위한'고전인문 ‘크리스마스 캐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