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순창군의회는 11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7일까지 7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앞서 순창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희)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6년도 출연금 지원계획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도 있게 심사하며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에 더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제3차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2025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기존 5,825억 원보다 0.52% 감소한 5,795억 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감액 사유와 각 사업별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순창군의회는 12일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2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서명일 의원(회원1·2, 석전, 회성, 합성1동)은 시정질문을 통해 보도블럭 설치와 관리에 대해 창원시의 안일함을 지적했다. 특히 조성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울퉁불퉁해지고 깨지는 보도블럭에 대해 처음부터 시공을 잘못한 결과고 탓했다. 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보도블럭’ 등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서 의원은 해마다 연말에 반복되는 보도블럭 교체 관련 비판적인 뉴스를 접하지만, 사안을 깊이 들여다보면 보도블럭 교체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운을 뗐다. 이날 서 의원은 약 1년 동안 창원시 곳곳에서 직접 촬영한 보도블럭 사진을 제시했다. 울퉁불퉁해져 걷기 어려운 보도블럭, 깨지거나 파손된 블록, 다른 블록이나 콘크리트로 땜질한 모습 등이 담겼다. 서 의원이 주민에게 가장 많이 받는 민원도 보도블럭 문제라고 했다. 특히 서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 부실한 시공에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흙다짐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급하게 시공하고, 관리·감독마저 부실해 조성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록이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최정훈 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제14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생활폐기물 처리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에도 불구하고, 집행기관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해결책과 제도 개선을 재차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23년 제129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최 의원은 특정 업체를 사전에 내정하고 이를 우선 선정하기 위해 사업 조건이 부당하게 설계됐으며, 입찰 자격 요건을 지나치게 강화해 일부 사업자들만 지원 가능하도록 제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현재도 당시 지적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지적됐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업체가 현재까지도 1년 단위로 재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특정 업체가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하는 여러 차례 위반하고 있음에도 계속 계약이 연장되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이에 기후환경국장은 “특혜 의혹과 관련된 감사 결과 통보가 없었으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도서관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좋아 독서바람’ 자료를 제작해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큐알(QR) 코드와 내려받기 링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과와 연계한 독서 수업 자료, 학교 도서관 운영을 돕는 안내서, 계기교육과 결합한 독서·인문 활동 자료, 수업 지도안, 학생 활동지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문해력을 높이고 삶의 가치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독서 활동 자료와 교과 연계 추천 도서 목록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원·학생·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주요 구성 및 활용 안내 ▪ 교과 연계 독서활동, 계기교육 연계 독서·인문교육 자료,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도서관 활용 및 협력 수업 자료, 교과 연계 추천 도서 목록 등 ▪ 수업지도안·활동지는 한글(HWP) 파일로 제공하여 수정·재구성이 용이함 ▪ 자료는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창의인재과 자료실) 및 ‘책 읽는 경남’에 게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는 10일 구청에서‘2025년 건축민원상담 재능기부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건축민원 상담을 통해 구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건축사의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공해 구민 맞춤형 건축상담을 실천해 온 사상구건축사협의회의 공로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김동철 사상구건축사협의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부터 운영 중인‘건축사와 함께하는 건축민원상담실’은 월 1회 사상구민을 대상으로 건축허가·신고 등 인·허가 절차와 건축법 관련 법령 해석 등 실생활에 밀접한 맞춤형 건축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감사패를 받은 김동철 회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건축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를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구민들께 무료로 상담해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민원 초기 단계에서 전문적인 건축 상담을 통해 구민 불편을 줄이고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해 주신 사상구건축사협회 모든 분들께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는 12월 10일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청신산업(주) 신용술 대표와 대성기업(주) 김영수 대표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의 고액 기탁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두 기업은 연말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씩도 추가로 전달하며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섰다. 기업들은 평소에도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 기부금은 사상구 지역 발전 사업과 복지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웃돕기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수 대성기업(주) 대표는 “생활폐기물 처리라는 본업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따뜻한 온정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술 청신산업(주) 대표는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기업으로서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는 것이 의미 있다”며 “앞으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순천시는 지난 10일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료기관 표준진료 교육 및 협진 워크숍(별칭:투게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순천·여수·광양 등 중진료권 응급의료기관의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와 전남소방 119 구급대원 등 총 150명이 참여해 지역 응급의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은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김재혁 센터장을 비롯해, 이두환 주임과장, 노종갑 응급중환자실장, 그리고 순천소방서 남윤길 소방위가 주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과 실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응급실 경력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 8명이 시뮬레이션 실습 강사로 배치되어, 실제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의료진과 응급의료종사자의 능력 향상을 돕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교육과정은 심근경색, 대동맥박리, 뇌출혈·뇌경색 등 심뇌혈관 응급질환부터 다발성 골절, 긴장성 기흉 등 중증외상까지 실제 응급현장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환자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송 단계부터 응급실 도착, 진단, 치료에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조지훈 초대 개인전이 지난 6일부터 의령예술촌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조지훈 작가 초대 개인전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한삼수, 촌장 윤재환)에서 매년 10월에 열고 있는 제27회 아름다운 의령전의 2차 전시로 마련됐다. 조지훈 작가는 수묵화를 그리는 젊은 작가로 스스로 “‘동네화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수묵을 통해 일상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으며, 등산길의 친구들, 길고양이, 풍경, 그리고 상상의 세계까지 다양한 주제 속에서도 언제나 우리 이웃의 하루와 마음을 담아 그리고 싶다”라고 했다. 조지훈 작가의 이번 전시는 생애 첫 개인전이다. 특히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먹빛으로 되살린 역사속 인물-항일애국지사 15인의 초상화전”이라는 주제로 선을 보여 나라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에 조작가가 그린 15인의 역사속 인물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선생을 비롯해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 평안클럽 항일결사 조직원 공태훈, 미주 한인사회 부인운동 개척자 강혜원, 도쿄 의거 의사 이봉창, 3.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지난 9일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자)와 할머니봉사회(회장 곽차연)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의령군장학회에 각각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는 비둘기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등 10개 단체 97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속 단체인 할머니봉사회는 노인 봉사활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15명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체 임원들은 “의령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11일 의령읍에서 자굴산돼지국밥을 운영하는 김진옥·공군식 부부가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남매의 따뜻한 정이 더해진 특별한 나눔도 이어졌다. 김진옥 대표의 남동생인 김진석 은진상사 사장은 누나의 라디오 사연을 듣고 감동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양말 300켤레와 트레이닝복 100벌을 추가로 기탁했다. 김진옥 대표는 지난 1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손편지 사연을 보내, 30년 전 부산에서 의령으로 시집와 정착 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 속에서 다시 일어선 이야기를 전했다. 비가 새는 집에서 아이용 용변기를 두고 지낼 만큼 힘든 환경이었지만, 차상위계층 지원과 주변의 격려 속에 남편과 함께 성실히 일해 빚을 갚고 가게와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과정이 소개돼 큰 공감을 얻었다. 김 대표는 “의령에서 제2의 인생을 얻었다. 지금은 누구보다 의령을 사랑한다”며 “받았던 도움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드리고 싶다. 스스로 의령 홍보대사라고 부를 정도로 이곳이 좋다”고 말했다. 남동생 김진석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