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법무부는 8월 27일 자로 고검검사급 검사 665명과 일반검사 30명 등 총 695명의 검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38기 및 39기 부부장검사를 부장검사로, 40기 일반검사를 부부장검사로 새롭게 임명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에서 그동안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인재들을 발탁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정한 법 적용에 대한 의지와 균형 있는 사건 처리 능력을 가진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여성 검사들의 주요 보직 발탁이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최재아 (34기, 現 김천지청장),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에 김연실 (34기, 現 부산동부지청 차장검사), 대검 정책기획과장에 나하나 (36기, 現 서울중앙지검 기획담당관) 가 임명되면서 여성 검사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서울중앙지검 및 대검찰청의 차장·부장급 여성 검사 비율이 25%에서 4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검찰 본연의 업무에
[경남도민뉴스=백형찬기자] 거창소방서(서장 강호봉)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거창시장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시민 인식 개선과 협조를 유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도로 및 인도에서 캠페인을 병행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길 터주기’의 올바른 방법과 그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훈련에는 거창군청, 거창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실제 도로를 활용한 15분간의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양보 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거창시장 일대에서 진행된 현장 훈련은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훈련은 거창읍을 비롯한 웅양면, 마리면, 남상면, 북상면 관할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를 중심으로 일제히 시행되었으며, 각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거창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긴급차량이 골든타임 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법무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 충남, 전남,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단'을 구성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번 수해지역 복구 작업에 교정기관의 보라미봉사단 296명과 사회봉사 대상자 1,565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토사 제거, 배수로 정리, 침수된 가옥의 가재도구 정리,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 복구 등 다양한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재난지역에서의 불법체류 단속을 유예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국적 및 체류허가 수수료와 범칙금, 과태료 1,544건을 면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더해, 대검찰청은 피해 주민 소환을 자제하고 서민 생계를 고려한 벌금 분납 및 납부 연기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홈닥터, 마을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피해 법률지원단' 75명이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 파견되어 현장 및 유선 상담을 통해 보험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9일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민간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형화재,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민간이 소유한 시설에서도 위기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연간 1회 이상 훈련을 의무화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소방본부의 협조로 화재안전(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응급처치(소화기 작동, 심폐소생술, 완강기를 활용한 탈출법) 등 시설 안전 관리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는 위기 상황 전파, 피난 유도 방법, 초동 대응 장비 사용 요령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재난 대응 능력을 함양했다. 이날 26곳의 다중이용시설이 안전체험교육을 수료했다. 나머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관리와 자체 훈련 실시 여부 등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김창덕 도 사회재난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 붕괴, 질식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 번의 방심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시설과 지역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법무부가 특별한 조치를 발표했다. 과거 일제 강점기에 빼앗겼던 주권과 민족 정체성을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체류기간이 도과된 동포에게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특별 합법화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이민정책적 차원에서 고국으로 강제 징용되거나 이주했던 우리 민족을 다시 포용함으로써 국민과의 통합을 이루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특별 조치가 "고국에서 가족과 친척과 함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자 하는 동포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류기간이 도과되어 불안정한 삶을 이어온 동포와 그 가족들은 이번 특별 조치 기간 동안 심사를 거쳐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다시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넘어, 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합법화 조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대상은 2025년 8월 18일 이전에 체류기간이 도과된 외국 국적 동포와 그 가족이다. 신청 기간은 2025년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심사 기준은 공중위생, 국가재정, 준법의식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성환)는 오늘(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국가 비상사태 대비능력 확립을 위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위기상황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 훈련이다. 8월 18일부터 사천해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전시직제편성 훈련과 기관소산 이동훈련,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전시 공습대비 민방공 대피훈련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을지연습은 포괄적인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 관리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며, 공무원 비상대비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연습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청 광장에서 도민 참여형 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함으로써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장은 △지진·화재대피·비상탈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 △마네킹과 교육용 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 △연기소화기를 이용한 소화기 사용법 실습 및 방화복 착용 △화재·사고사례 사진 전시 등 4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해 체험자가 위기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응법을 익히고,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실습을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시 코너는 재난의 위험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소속 경상남도 도청어린이집은 올해도 어김없이 안전체험장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어린이들은 어릴 적부터 안전의식을 기르고, 국가의 역할과 재난 대응 체계를 몸소 체험하며 실질적인 교육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부지 내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직원과 체험객이 함께 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하며 광복의 의미와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면서 도민에게 안전 의식뿐만 아니라 공동체 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2021년 6월 개관 이후 재난과 위기 상황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별 대처 요령과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이번 광복절 기념 행사는 단순한 안전교육 공간을 넘어, 체험객들이 안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나라사랑의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의미 있게 구성됐다. 윤진희 경남도 안전체험관장은 “광복절은 우리 국민 모두가 자유와 평화를 되새기고 감사하는 날인 만큼, 안전교육과 애국심을 함께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
[경남도민뉴스] 경찰청(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조주은)은 8월 14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한피부과학회(학회장 강훈)를 찾아, 청소년 문신 무료 제거 시술 ‘사랑의 지우개’ 협약 체결 10주년을 기념하여 학회 및 참여 피부과 병원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경찰청은 지난 2015년부터 대한피부과학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청소년 무료 문신 제거 등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지원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한때 충동적인 호기심으로 문신을 새긴 청소년에게 문신 제거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인 낙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479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매년 경찰에서는 100~200여 명의 문신 제거 희망 청소년을 모집하여 학회에 전달하고, 학회에서는 ▲신청자 문신 정도・부위 ▲시술 가능 여부 ▲병원 현황 등 고려하여 시술 대상 청소년 선정한 후 무료 시술을 해왔다. ‘사랑의 지우개’ 신청은 연 2회 문신 제거를 희망하는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담당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 본인 또는 보호자, 학교 등을 통해 시술 대상 부위 사진과 함께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사랑의 지
[경남도민뉴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13일 ‘직원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의 요건’을 주제로 조직구성원들이 모여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서특단에서 추진 중인 ‘우리 모두 소중해(소통·존중해)’ 캠페인의 한가지로 직장 내 수평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동료를 존중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지휘관과 입사 3년 이하 저연차 경찰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변화관리를 선도하는 정책 서포터즈인 혁신 파이어니어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격식을 탈피한 소통시간을 가졌다. 특히 친근한 ‘빙고게임’을 활용하여 지휘관과 소통할 기회가 적은 저연차 경찰관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서로에게 듣고 싶은 문구를 담은 포스터·엽서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문지현 서특단장은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신뢰가 쌓인 조직은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특단의 모든 직원이 내 옆의 동료를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