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나 시합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가슴 뿌듯하고 통쾌한 일이다. 경쟁자를 물리치면 식욕까지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최근 버지니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지나친 경쟁심은 난폭함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경쟁자와의 기억에 집착하면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서도 상대방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고 이러한 사고가 난폭함을 불러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스포츠든 업무든 경쟁자와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미래에 좀 더 난폭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지나친 경쟁심은 독이 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교육 현장을 들여다보면 公·私를 막론하고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 진학생, 대기업 사원을 길러내기 위해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 돌리기에 바쁘다. 초·중·고 시기에 인성은 뒷전이 됐고, 남보다 내가 우선이 되는 법과 이겨야 살아남는다는 혹독한 생존 경쟁에 내몰려 있다. 직장 내에서는 또 어떠한가? 동료나 선배를 이겨야만 승진할 수 있다는 생각에 팀워크를 뒤로하고 개인성과 내기에만 급급하다. 결국 성공한 개인만 남고 조직은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만들
추분이 지나면서 깊어가는 가을 속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고 등산객들의 발걸음은 전국의 명산으로 향하게 된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지만 소방관의 입장에서 보면 예기치 못한 산악산고가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산악사고는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산악사고 124건 가운데 29건(23%)이 가을철(9~11월)에 발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철 산악사고 시 간단한 안전지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거창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객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산 등산로에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구조 위치표지목’ 등 산악안전 시설물을 일제 정비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등산 코스를 지나다 보면 세워져 있는 ‘산악사고 위치표지목’의 번호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신고 시 위치표지목의 번호를 말해주면 구조대원들이 위치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신고 후 119상황실에 연락이 닿았을 경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부상자의 상태 정도, 신고자의 이름, 연락처 등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말해주면 된다. 혹여 위치파악이 어려운 등
최근 광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카메라 등이 초소형화 되고 안경, 펜 등 휴대용품에까지 장착이 가능해지면서, 불법 영상 촬영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가 매우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비해 불법 촬영이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은 미비한 실정이다. 디지털 성범죄가 큰 문제인 이유는 불법 영상 촬영 이후 인터넷망으로 유포되기 쉽고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며, 이미 퍼져버린 불법 영상을 삭제하고 차단하는데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피해자가 받는 고통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단순한 장난과 호기심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타인의 신상이 공개되고 명예가 훼손되는 중대한 범죄라는 생각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10월 한 달 동안 경찰은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다.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타인의 신고에 의해 범행이 인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몇 년새 계단을 오르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 휴대전화로 슬쩍 찍거나 지하철 안에서 신문을 보는 척하며 무음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으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 에스컬레이터에서 손에 쥘 수 있는 소형카메라의 렌즈부위만 밖으로 나오게 해 여성치마 속을 찍는 사람, 심지어 자신의 집 화장실 칫솔통에 소형카메라는 설치해 딸의 친구를 촬영하는 아버지, 회사의 이사가 여직원화장실 변기에 휴대폰을 부착해 불법 촬영하는 등 ‘몰카(몰래카메라)’ 범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최근에 범죄에 사용되는 몰래카메라가 탁상시계형, 손가방형, 손목시계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 탐지기로 추적하지 않으면 일반사람들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교묘하게 만들어져 일상생활에서 눈에 보인다고 해도 의심하기 어려워 자신은 찍히는 줄도 모르고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불법촬영범죄에 대해 몰래카메라의 판매규제부터 피해자지원에 이르기까지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수입·판매에 대한 규제가 없는 위장형 카메라에 대해 등록제를 도입하고, 유통이력추적을 위한 이력정보시스템(DB)도 구축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수사기관에서 요청 시 방
세계 여느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우리 사회도 청년실업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년이 된 청년들은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취업이라는 경쟁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태어나서 생(生)을 다 할 때까지 끊임없이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경쟁은 우리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존재다. 따라서 우리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경쟁을 즐기고, 나아가 이기고 극복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본다면 그 사람들이 당신의 적이 될 것이다. 어떤 경쟁을 하더라도 증오심을 동반하지 말아야한다. 경쟁은 체스 게임과 같아서 져도 항상 또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다. 진정한 비즈니스맨과 기업가는 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눈, 투지와 끈기, 강한 참을성과 실패를 받아들이는 겸허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 태국의 젊은 공무원들이 강원도에 있는 가나안 농군학교 입학을 소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을 수료하면 태국 정부에서 크게 우대하고 긴요한 곳에 인재로 채용한다는 말을 들었다. 외국의 젊은이들이 얼마나 한국을 동경하고 우리를 배우기 위
범법신고 중 가장많은 내용을 차지하는 몇가지 법규위반 사례 중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다. “대체 재차신호조작불이행(방향지시등미표시)이 뭐에요?”이다. 답변은 늘 명확하다. “차선 변경하실 때 깜빡이 안 넣은겁니다”라는 설명을 해주면 민원인들은 당황해한다. 이런 것도 위반사항이 되냐는 반문이 돌아오기 일쑤이다. 다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행위에 대해 가볍게 여긴다. 도로교통법제38조 제1항은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우회전, 횡단, 유턴, 서행, 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할 때는 방향지시기, 등화또는 손으로 신호를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항목으로 분명한 법규위반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방향지시을 켜지 않은 채 갑자기 진로를 바꾸다 발생하는 사고도 빈번하며 좌회전이나 유턴을 하고자 방향지시등 없이 교차로에 진입하는 예도 많다. 이러한 방향지시등 미이행은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5년 보복운전의 51.3%가 진로변경과 끼어들기에서 비롯됐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이 세상 보통의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위치에 안주해 하루를 살아갈 것이다. 무언가에 도전하지만 마무리가 없는 사람이 있고 도전해서 성취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첫 번째 유형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도전을 머릿속에 그리지만 실천할 용기가 없어 주어진 삶대로 살아가기가 더 쉬운 듯하다. ■ 마윈의 뚝심은 즐기는 데서 나온다.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이 어떻게 성공하게 됐는지를 한번 살펴보자. 미국 하버드대에 10번 지원해서 10번 떨어졌지만 결국 학생이 아닌 성공자의 모습으로 하버드 강단에 서고야 만다. 중국 유명기업에 서른 번의 이력서를 냈지만 모두 탈락했다. 대한민국에서라면 눈높이만 높다고 핀잔을 들으며 영세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윈‘은 달랐다. 그는 1999년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결국 알리바바 닷컴으로 2013년도 203조원의 경이적인 매출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외국 증시에 기업공개를 하면서 그야말로 초 단기간에 급성장한 기업가가 됐다. 영어강사였던 그가 인터넷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 하자 한명을 빼곤 모두가 반대했다고 한다. 만약 마윈이 우리나라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창업을 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이 모
거창군은 덕유산과 가야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과 상쾌한 공기를 누리기 위해 여름방학과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이 되면 많은 인파가 산과 계곡을 찾는다. 특히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는 7월 말경부터 8월 중순까지는 야외에서 개최되는 연극관람과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피서철 최대 피크를 이룬다. 많은 인파가 몰리서 일까? 매년 1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2006년부터 거창군에 안전사고가 발생한 통계를 보면 12건의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 안전부주의와 준비되지 않은 물놀이로 인한 사고다. 물놀이 위험지역에는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수영금지 현수막이 달려있다. 또한 위험상황시 대처하기 위해 구조봉이나 구명환, 로프를 비치해 놓는다. 안내판을 보면서도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를 외면하면서 쉽게 물에 뛰어 들다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 평상시에 위험지역에 설치해 놓은 구조봉이나 구명환 등 안전장비 사용법을 알면 위험에 처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국민안전현장감찰단에서는 거창군과 소방서, 사회단체와 함께 지난 14일 수승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안전수칙은 군민모두가
이번 달 9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와 8대 차량이 추돌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년 16년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관광버스가 전방의 승용차를 들이 받아 20대 여성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형사고로 이어진 이 사고의 원인은 모두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확인되며 버스운전기사의 졸음운전 위험성에 대해 다시 사회가 이목을 집중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른면 최근 1년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원인의 30%를 졸음운전이 차지하며, 대형 교통사고 13건중 10건이 졸음 및 전방주시 태만으로 조사됐다. 시간대 별로는 오전4시에서 6시와 낮12시부터 오후4시등 새벽시간과 오후시간에 졸음운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운전을 하게 될 경우엔 눈을 감고 달릴 경우 주행속도와 운전자의 반응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지게 된다. 깜빡 눈을 감았다고 생각한 1,2초가 시속 100km로 달린다고 가정하여 보면 초속으로 약 28m를 운전하게 되며 3,4초를 졸게되면 100m 이상을 운전하게 된다. 이러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선 운전자의 노력이 절실하다. 우선 차내 환기의 필요성
조선왕조때 청렴결백한 관리들을 찾아내어 포상하고 자손들에게 특혜를 주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를 청백리록이라 했다. 청백리록은 총 218명을 배출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인물로는 황희 정승이 있다. 3대의 임금을 모시면서 30년 동안 영의정을 지냈고 훗날 조선 최고의 재상으로 불렸다. 성품이 강직하고 청렴했으며 사리에 밝고 정사에 능했지만 때로는 소신을 굽히지 않아 왕과 다른 대신들의 미움을 사서 좌천과 파직을 당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황희 정승이 얼마나 청렴했는지에 대한 유명한 일화는 너무 많지만 간단히 요약해 보고자 한다. 황희 정승은 높은 관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옷은 한 벌 밖에 없었다고 하고, 비가 새는 초가집에 살았으며 딸이 혼인할 돈이 없어 시집을 못 가자 세종이 공주처럼 혼수품을 마련해 줬다는 일화에서 얼마나 청렴한 공직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청렴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황희 정승처럼 옷은 한 벌 밖에 없고 비가 새는 초가집에서 사는 것이 청렴한 것일까? 청렴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청렴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병무청 공직자에게 필요한 청렴이라는 것은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