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신안군은 오는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1004섬 분재정원에서 2025전국새우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신안군이 자랑하는 대한민국 자생란, 새우란을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2025전국새우란대전을 선보여 애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새우란(蘭)은 그 이름처럼 뿌리의 마디가 새우 모양을 닮은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새우란은 6종으로, 그중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은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한국식물분류학회에 품종 등록됐다. 신안새우란은 2017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 6월 신안군 군화로 새롭게 지정되어 자생식물의 보존과 미래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사군자테마관에서 광양, 신안, 담양, 함평의 매난국죽 전시를 선보이며, 특히 새우란 자생지 연출 및 국내외 품종 전시를 통해 새우란 500여 점을 전시한다. 자생식물 및 농·수특산물 판매장터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강진군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강사비와 운영비를 비롯해 약 130만 원 상당의 도서가 지원된다. 강진군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총 15회에 걸쳐 직접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강진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석 강진군도서관장은 “전문 강사와 사서가 함께하는 다양한 독후 활동은 아이들의 자아존중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해남군의회는 7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6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제52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 관련 보고와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해남군민의 날은 3일간(4.29.~5.1.) 치러질 예정으로 29일 KBS 전국 노래자랑, 30일 제69회 미스 전라광주 선발대회 및 향우초청행사 등을 추진하고, 5월 1일에는 기념식과 축하행사, 체육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 군민이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긴급한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민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문내 서하, 송지 송종 마을을 공모 예정지로 신청할 계획이며, 6월 30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대상지역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제52회 해남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전 군민이 단합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으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대해서는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진행 중인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기관·단체에서 동참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완도군이 함께합니다’라는 선언문이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 참여를 인증했다. 완도군은 32종의 출산 장려 사업과 출생 기본 수당 지급,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전액 지원, 초중고 입학 축하금 지원, 가족센터 신축 등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난임 부부 교통비 지원 신설, 출산 전 준비금 확대, 공공 산후조리원 첫째아 감면료 지원 확대 등 출산율 증대를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지방 소멸 대응 기금으로 청년 공공 임대주택과 키즈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며,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위해 해양치유산업 연계한 기업 유치와 일자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신속집행 실적과 소비.투자부문 집행률, 목표 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그동안 꾸준한 점검과 보고회 개최를 통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집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목표액 1,547억원 중 895억원을 집행해 57.85%의 집행률을 달성해 전년 대비 13.9% 초과 집행했다. 특히, 소비·투자분야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집행 전략을 펼쳐 목표 585억원 대비 734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예산 집행율 제고를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다. 강진군은 올해 초부터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정례적인 보고회를 열어 예산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왔다. 지난 10~2월에는 ‘2025년 이월사업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어, 전년도 이월된 사업들의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했다. 이어 3월 한달간은 매주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 통계목별·사업별 집행 실적을 집중 점검하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2025년 새봄을 맞아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연극제 ‘아트로그’가 지난 5일 네 번째 작품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대학로 연극 상연을 통해 강진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콘텐츠 상연으로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마련된 ‘아트로그’는 성인극 두 편(살고지고, 칠수와 만수르)과 아동극(콩쥐팥쥐,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두 편 등 총 네 작품을 연달아 상연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강진아트홀을 찾은 관람객은 총 1,200명이었다. 목요일은 성인층이 연극 관람 후 주변 상가에서 여유를 즐긴 한편 토요일 오후 시간은 강진읍 일대에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 강진군 문화관광과 남보라 문예진흥팀장은 “강진영화관이 이달 17일 개관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관광객 유입을 위한 강진아트홀만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했고, 연극 공연을 찾아보기 힘든 지역 특성상 수요층이 많을 것이라 예측했다”라며 “단순 관람이 아닌 재방문율을 높이는 사업이었다는 점과 적정 시간대 선정으로 주변 지역에서 소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2025년 제9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오는 12일 토요일 강진군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마량면 미항로 152)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은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신선한 수산물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12일 오후 2시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와 함께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의 현장 녹화방송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미스터트롯2’ TOP1 안성훈, ‘미스트롯3’ TOP4 미쓰김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AI캐릭터 변환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디즈니·지브리풍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며, 현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도토리 캐리커처 또는 소정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스틸데코를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신선한 수산물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1차 의료와 공공보건 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194명을 포함한 477명을 9일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 인원은 238개 보건기관, 지방의료원 3개소, 취약지 병원 응급실 19개소, 병원선 2척 공립병원 등 14개소에 배치된다.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1차 의료 최일선에서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년보다 57명(감소 의과 50명·한의과 9명·증가 치과 2명) 줄어든 상황이다. 주요 원인은 저출산으로 병역 자원 감소, 의대 여학생 비율 증가, 장기 복무기간(36개월)에 비해 짧은 현역병(18개월) 선호 등 복합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1979년부터 배치를 시작한 공중보건의사 제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1차 의료 해결 대안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를 통해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군보건소, 전남도의사회, 공중보건의사, 취약지병원협회가 참여한 공중보건의사 감소 대응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향후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도출된 대체 정책과제는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를 통해 3천322만 달러(약 500억 원) 규모의 실질 수출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전남도는 CES 2024와 CES 2025에 총 22개 도내 기업을 참가시켜, 단순 상담이나 MOU 체결을 넘어 실제 수출 계약 및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끌면서 CES 참가 지원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CES 2024에서 AI 기반 비침습 혈당측정기 기술을 홍콩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총 3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첫 납품은 오는 5월로 예정됐다. 박철구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대표는 “CES 참가가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수출로 이어졌다”며 “전남도의 전략적 지원 덕분에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ES 2025에서 메타버스 콘텐츠기업 ㈜뉴작이 메타버스 및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CES 혁신상 2관왕에 올랐다. 수상작 ‘X-Runner’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여수시의회는 지난 4일 소회의실에서 신월동 일대 근현대문화유적의 체계적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갑태 부의장과 정신출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시민·전문가·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장은 주제 발제를 통해 "신월동은 항공기지, 격납고, 무기고 등 주요 군사시설이 집중된 곳으로, 여순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직결된 의미 있는 장소"라며, "유적을 시민교육 콘텐츠 및 다크투어리즘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수시에서 양성한 다크투어 해설사의 적극적인 활용도 제안했다. 송완범 고려대 교수(고려대박물관 관장)는 일본 가시마 해군 항공대 유적지 사례를 소개하며 “전쟁 유산도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유산 지도 제작과 시민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인덕 청암대 교수는 신월동 일대 유산의 우수한 보존 상태를 높이 평가하며, ‘근현대 역사박물관’ 설립을 통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계성 지역발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