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직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도록 공무원 후생복지를 확대해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직무 스트레스와 이직 의향 증가에 대응해 공직 이탈을 예방하고, 조직 활력을 높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낮은 보수로 인한 직무 만족도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맞춤형 복지 기본포인트를 기존 1,170포인트에서 1,400포인트로 확대했다. 또 출산 직원에게는 최대 3,000포인트,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는 500포인트를 추가 지원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출자금으로 조성한 기금(직장금고)을 활용해 가계안정자금·주택자금·결혼자금 대출사업을 저금리로 제공해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로 인한 직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 소속감과 협력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격년으로 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도 만55세 이상부터는 매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희망자에 한해 예방접종비 지원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단체보험 가입 ▲간편조식 제공 ▲경조사비 지원 ▲직원휴게실 추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김해시의 정보공개청구는 꾸준히 증가해 올 9월까지 접수된 청구 건수는 약 3,200건으로, 2024년(4,049건) 대비 월평균 330건에서 360건으로 늘었다. 정보공개청구 건수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가 활발해지는 반면 지난해 이후 전체 청구의 약 14%가 비상식적 또는 유사․반복 청구로 확인돼 행정력 낭비가 크다. 부서별 답변 기준이 달라 시민이 혼란을 겪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김해시는 시민이 보다 공정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신속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표준답변 가이드라인 마련과 ▲비상식적인 유사․반복 청구에 대한 종결처리 지침 도입이다. 부서별로 자주 요청되는 정보의 공개 범위를 명확히 해 개별법 적용하에 동일한 기준으로 처리하도록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폭언이나 정보공개청구가 아닌 비상식적인 내용으로 과도하게 유사․반복 청구하는 건은 종결처리할 수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인제대학교 장영실관 1층 강당에서 건축 분야 민·관·학 관계자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 김해 미래를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건축․디자인직 공무원 직무교육과 지역건축사회 실무교육을 별도로 해왔으나 건축사회, 인제대학교 건축학부와의 소통으로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 시티 김해’라는 올해 비전에 걸맞게 건축학과 학생까지 행정, 현장, 학문이 함께하는 합동 교육을 처음으로 추진했다. 교육에는 건축·디자인직 공무원 90명, 건축사회 회원 건축사 110명, 인제대 건축학과 학생 70명이 참여했다. 민·관·학 공통 교육은 ‘AI시대의 건축, AI활용과 대응전략, 생성형 AI로 그리는 건축의 미래’에 관한 내용으로 서울에서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관용 건축사와 경남대 신용주 교수가 진행했다. 건축․디자인직 공무원 직무교육은 실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 구조안전성 증대를 위한 실무교육’과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계획 및 녹색건축’을 주제로 국토안전관리원 담당과장 3명이 분야별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9일 동상동 다어울림센터에서 주한방글라데시 토피크 이슬람 사틸대사가 방문해 자국민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해시는 경남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로 9월 말 기준 3만1,893명이 있으며 이중 방글라데시 인구는 804명으로 2.5% 수준이다. 방글라데시 대사의 김해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사는 인근 부산의 기업체를 방문한 데 이어 김해를 찾아 근로자, 자영업 등에 종사하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120여 명의 자국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피크 이슬람 사틸 대사는 “김해시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김해는 외국인 주민이 살기 좋은 곳으로 우리 국민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이번 방문은 김해 곳곳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시도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7일 동상동 다어울림센터에서 ‘내·외국인 상호문화 톡talk! - 우리 김해에서 너나들이 할까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 ‘너나들이’의 의미처럼 내국인과 외국인이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교류하자는 의미를 담아 내·외국인의 인식 변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통합과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내·외국인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외국인 패널 토크와 문화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중들의 흥미를 더했다. 토크쇼 패널인 김기언(한국), 황티티(베트남), 라지타(스리랑카), 서부다(몽골)씨는 ‘꿈과 현실, 우리의 문화, 오해와 이해’를 주제로 국경을 넘어 진솔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 ‘꿈과 현실’에서는 한국에 오게 된 동기와 꿈 그리고, 그 꿈을 위한 노력, 상상했던 한국 생활과 실제의 차이 등에 대해 얘기하며 청중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냈다. 이어 ‘우리의 문화’에서는 각국의 결혼식과 돌잔치 문화, 꼭 소개하고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덕암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한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에 부족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지원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덕암산단은 1998~2001년 조성 이후 30여개 업체가 조업 중이다. 시는 주촌면 덕암산단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 보행안전 위험,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부족 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35년까지 총 163억2,000만원(국비 81.6억, 지방비 81.6억)을 투입해 주차타워 건립, 가로정비 보행환경 개선, 수변쉼터 조성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부족한 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26년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해 입주기업,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 후 재생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근로‧정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비록 16강에서 멈췄지만, 김해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칠레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지난 10일 오후 2시 칠레 출국 직전 전지훈련지인 김해시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칠레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B조 3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8강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값진 경험을 쌓았다. 월드컵 준비 기간 대표팀은 김해시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으며, 이날 방문은 대회 종료 후 훈련지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열띤 응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대표팀 이창원 감독, 최현연 코치, 김영진 전력분석관과 대한축구협회 오명일 차장이 시장실을 찾아 훈련 기간 동안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감독은 “좋은 환경과 따뜻한 응원 덕분에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한 선수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보다 1,944억 원(8.5%) 증가한 2조 4,831억 원으로 확정해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계별 예산 규모를 보면 전년 대비 일반회계에서 1,907억 원(10.1%) 증가한 2조 751억 원, 특별회계는 37억 원(0.9%) 증가한 4,080억 원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수입 4,370억 원(21.1%), 세외수입 838억 원(4.0%), 지방교부세 4,107억 원(19.8%), 조정교부금 1,340억원(6.5%), 국‧도비 보조금 8,993억 원(43.3%) 등이다. 이중 국·도비 보조금은 지역 균형 발전과 재정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는 정부의 적극 재정 운용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17억 원(14.2%)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8,993억 원이다. 2026년도 세출예산은 시민의 꿈과 행복을 중심에 두고 미래 30년 지속가능한 도시 대전환을 목표로 했다. 세부 편성 방향은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 성공적 마무리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역점사업 집중 투자 ▲생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9월, 공사 유기준 직원의 자택 인근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김해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유기준 직원은 도움 요청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왔으며, 이후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고 가족과 함께 병원까지 동행해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유기준 직원은 11월 7일 김해시청 정례조회에서 ‘선행시민’으로 선정되어 김해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도왔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 최기영 사장은 “유기준 직원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방공기업 직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같은 돌발상황에 대비하고자 지난 10월 20일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8일 오후 6시 김해 중앙교회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시가 후원하고 (사)김해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매년 지역사회와 정을 나누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날 음악회는 클래식,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종교적 경계를 넘어 열린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공감과 치유의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해시기독교연합회 윤은수 회장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믿음의 빛으로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행복나눔음악회가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음악회의 따뜻한 에너지가 일상으로 번져 김해 곳곳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