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치매안심마을 힐링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치매안심마을 힐링데이는 치매 친화적인 공동체 마을 형성과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산청읍 수청마을, 단성면 관정마을, 생초면 노은마을 어르신들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은 영화 관람으로 구성했다. 단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영화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영화를 감상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영화관에서 영화 볼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기뻤다”며 “달콤한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보니 나들이 나온 기분이 들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산청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 거창적십자병원(병원장 최준)과 업무협약을 맺고, B형간염 항체가 없는 아동 23명을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B형 간염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지난 2월 학령기 아동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 B형간염 예방접종 항체 미보유자 14명을 발굴하였으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이력이 불분명한 아동 9명도 추가로 확인해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접종 대상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접종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최준 거창적십자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거창적십자병원이 거창군 아동학대 예방 협력병원으로도 지정되어 있어,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수계 검사를 시행했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온천수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공기 중 입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이번 검사는 거창군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되며,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분수대, 요양병원 및 온천의 냉·온수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채취한 검체는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며, 기준치 이상 검출된 시설은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며,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교적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검사를 통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할 수 있는 수계 감염병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병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주민들이 감염병에 대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8월 1일까지 때 이른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위생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산업단지 주변 대량조리 운반급식업체와 식중독 발생 및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이다. 점검반은 ▵조리 후 운반과정의 온도 관리 ▵조리시설 내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 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조리장(원료 보관실, 제조가공실, 세척실 등) 위생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을 살펴본다.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집단급식소 및 대량조리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단속 위주의 점검이 아닌 업소 실정에 맞는 사전예방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현장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영업자 스스로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점과 가정에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며, 업소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보건소는 오는 21일 칠서면 소재 우리병원과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정밀검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함안군보건소와 치매정밀검진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은 우리병원, 아라한국병원, 청아병원 3곳으로 이는 치매진단 및 2차 감별검사를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함이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치매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인지기능저하로 의심이 되면 치매 협약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전문의 진찰, 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CT(뇌영상 촬영) 등의 검진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조기검진사업에 최선을 다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군보건소는 3개 권역(가야권, 군북권, 칠원권)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등록 치매 환자에게 위생용품 지원, 치매가족교육,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실종예방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2025년 8월, 거창읍 강남로1길에 위치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김경진 지회장) 강의실에서 특별한 화음이 탄생한다. 지역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함께 노래하는 화음(和音)' 음악교실"이 8월 1일 개강한다. 주목받는 이 사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10명의 장애인들이 민근혜 강사와 함께 6개월간의 음악 여정을 시작한다.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 부족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가 이 프로그램의 출발점이다. 김경진 지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집과 병원 오가기만 하는 일상'에 지쳐 있었다"며 "음악이 자아존중감 회복과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근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기초 발성·노래 배우기 ▲타악기(탬버린 등) 활용 ▲합창 ▲소규모 발표회 등 참여자 맞춤형 활동으로 구성된다. 단계별로 이어지는 수업은 기술 습득보다 "내 목소리가 공간을 채우는 경험" 자체에 집중한다. 특히 12월 31일에는 가족을 초청해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시간이 마련된다. " 발표회가 목표가 아니라, 매 순간의 작은 성취를 축적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라고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회장 김영진)는 초복을 맞아 밀양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0명에게 삼계탕과 장화 소독기 등을 지원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여해 조리실에서 배식 봉사와 시설 정화 활동을 함께하며, 참석한 주민들과 평화통일의 의미를 공유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진 협의회장은 “통일은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밥 한 끼에서 시작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평화를 체감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정숙 밀양시장애인복지관장은 “복지관 이용 고객들을 위해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무더위에도 지역 장애인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는 지역 통일 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통합 선도, 통일 담론 확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 운전면허 학과 교육과 27일 학과 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지방경찰청, 마산중부경찰서, 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언어 장벽 등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어려운 외국인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공장 밀집 지역에 거주하며 출퇴근 교통이 불편한 외국인근로자들의 현실을 고려해, 무면허 이륜차 운전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어 또는 영어 등 외국어 교재를 활용해 교통법규, 음주운전 예방, 스쿨존 안전 등 운전에 필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편의를 위해 학과 교육을 수료하고 치르는 학과시험도 같은 장소에서 시행한다. 한편,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고충 상담 △한국어 교육 △통·번역서비스 △의료기관 연계 △문화체험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주연 도 산업인력과장은 “이번 운전면허 교육은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7일 발달장애인주간활동제공기관과 학교 밖 청소년과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대상 주간활동 프로그램에 청소년 자원봉사 연계 ▲장애 이해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을 제공 ▲발달장애인과 청소년 간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교류 활동 운영 ▲활동 공간 및 인적 자원 상호 공유 등 폭넓은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 의령청소년문화의집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도자기 공예 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체험 활동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도자기를 활용한 핸드페인팅을 통해 아동의 창의력과 미술적 감각을 증진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자아효능감을 느끼게 하고자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의 재능과 소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양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아동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