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저녁을 닮은 음악 시리즈 올해 개막작으로 울산 지적장애인 무용단 '연'의 '찔레꽃'을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는 춤을 통해 자신을 위로하고 과거를 이겨낸 장애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울산 지적장애인 무용단 '연'은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용단으로, 꾸미지 않은 춤, 자연스러운 움직임 등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연'은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경연대회와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와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장애인의 실제 삶 이야기가 담긴 창작무용을, 2부에서는 장애예술인으로 성장통을 담은 춤꾼들의 전통무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수많은 연습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지금의 모습에 다다른 단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며 그들이 세상에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시행 효과로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율이 대폭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주군은 올해 신규시책으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온누리상품권 40만원을 지급하며, 울산시가 제공하는 10만원 상당 교통카드를 포함하면 총 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시행 이후 지난달 한 달간 인센티브 지급 실적이 총 410건에 달하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인 358건을 초과했다. 읍면별 배부 수량 450개 중 91.1%가 소진됐으며, 특히 범서읍, 언양읍, 온양읍 등 6개 읍면은 배부된 물량을 모두 지급했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자가 78%로 가장 많았다. 최근 70대 이상 고령운전자가 몰던 차량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주군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가 큰 호응 속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회 추경에서 온누리상품권 추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드론 배송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주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 9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11일 협약을 체결하고 특별비행승인 및 드론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날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단계적으로 드론 배송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드론 배송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K-드론배송의 상용화 기반을 강화한다. 여러 상점에서 물품을 동시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음달 말부터 드론 배송이 가능한 상품 무게도 5㎏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 배송서비스와 함께 공공서비스도 병행해서 운영한다. 삼남·상북 노선은 취약지역 순찰과 산불 감시, 서생 노선은 해안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한다. 각 노선별 운영 시간은 삼남·상북 노선의 경우 매주 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작천정광장, 달빛·별빛·등억알프스야영장, 울주종합체육센터와 울주종합체육공원·수정경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4월 1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소리높여 합창포유 Ⅱ’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 최진아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뮤지컬, 팝, 가요 등 대중적인 장르의 합창 음악을 화려한 무대연출과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음악회로 기획했다. 첫 무대는 ‘하늘을 나는 꿈’(Sogno di Volare)이 연주된다. 이 곡은 혼자 나는 것이 불가능했던 인류가 그만의 지혜로 처음 비행했을 때 느꼈을 감격과 경이로 인간의 꿈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맑은 음색과 악곡의 선율이 잘 어울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바다는 넓고(The Water is Wide)’로 겨울을 지나 다시 찾아온 봄을 담담한 기타 선율로 풀어낸 감미롭고 아름다운 곡이다. 이밖에 ‘나는 살아있다(I am alive)’, ‘꽃피는 날’ 등 피어나는 봄과 대중적 선율(멜로디)이 어우러진 친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로는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뮤지컬 ‘위대한 쇼맨’ 중 ‘이게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봄철 가뭄으로 인한 밭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지난 4월 7일 기준, 울산 지역의 밭가뭄이 '주의' 단계를 기록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기준, 중·남·동·북구의 작물 재배지 토양유효수분율*은 42.3%로 '주의' 단계에 해당하며, 울주군은 34.9%로 역시 '주의' 수준이다. 강수 부족이 지속될 경우, 오는 4월 14일까지 중·남·동·북구는 토양유효수분율 31.3%로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울주군은 28.4%로 '경계' 단계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마늘, 양파 등 주요 밭작물의 구 비대기에 수분 부족으로 인한 생육 저하와 수확량 감소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비경작지는 중·남·동·북구 74.0%, 울주군 73.9%로 정상 수준을 유지 중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4월 10일과 12일 울산지역에 약한 비가 예상되나 강수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가뭄 완화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자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출산·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가족친화적 문화 정착을 위해 아빠의 육아 활동을 지원하는 ‘울산 100인의 아빠단 7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참여 대상은 기존 자녀 연령 3세~7세에서 확대돼 3세~초등학교 2학년(2017년~2022년생) 자녀를 둔 울산 거주 초보 아빠다.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100명을 모집하며, 올해 최초 신청자는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울산시 대표 누리집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및 100인의 아빠단 공식 동아리(커뮤니티)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4월 29일(화) 아빠단 공식 동아리(커뮤니티) 공지 및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 100인의 아빠단 7기’는 오는 1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5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부여하는 온라인 주간 육아 과제(교육, 놀이, 일상, 건강, 관계 5개 분야)를 수행하고, 육아 지도(멘토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아빠 2~3명을 선발해 아빠단 활동 영상 콘텐츠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4월 11일 오후 2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청사·시설관리, 공원·녹지 유지관리, 환경미화, 조리업무 등을 담당하는 울산시 소속 현업업무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정지는 예측이 어렵고, 발생 후 4~5분이 경과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심정지 발생 시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이번 교육은 작업 현장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을 시작으로 4월 중 총 6차례에 걸쳐 소규모 집체교육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심폐소생술의 이론적 배경을 비롯해 마네킹(애니)을 활용한 실습을 포함한다. 종사자들은 ▲심폐소생술(CPR)의 기본 원리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법 ▲기도폐쇄처치법(하임리히법) 등을 배우며, 실제 응급상황을 대비한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을 익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제3기 도시계획 시민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울산시의 도시 전망과 도시계획 등 도시행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도시계획 주요 현안(이슈)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제1기 강좌와 11월 제2기 강좌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6월과 7월에 걸쳐 제3기 강좌를 진행한다. 제3기 강좌는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시민들이 일과 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6월 17일 개강식에 이어 제1강으로 ‘2035 울산도시기본계획의 이해(울산연구원 정현욱 박사)’ ▲6월 24일 제2강 ‘지방시대 개발제한구역 정책변화와 전망(국토연구원 김중은 연구위원)’, 제3강 ‘도심 항공 교통(UAM)이 여는 산업과 도시교통 혁신(울산과학기술원 손흥선 교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구현을 위해 공공․시민 수요를 반영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과제 수요조사와 시민 설문조사로 분석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분석과제는 ▲울산 방문 외지인 특성 및 현황 분석 ▲2030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분석 ▲울산 주민등록인구와 유동인구 비교 분석 등 총 8건이다. 특히 방문 외지인의 특성 및 방문유형(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과 판촉(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공공디자인의 변화를 비교·분석해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지역별 디자인 정책 차별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울산빅데이터센터가 울산시 보유 공공데이터와 통신사 유동인구 등 민간데이터를 융합해 다양한 분석기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서 제안 과제와 시민 관심 주제를 분석해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 이를 데이터포털을 통해 시민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울산을 야구 거점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4월 11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야구 거점도시 육성과 공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를 대한민국 야구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대전(폴리그) 국제야구대회’를 일본 피닉스대전(리그)과 미국 애리조나 가을대전(폴리그) 같은 세계적인 명문 교육대전(리그)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대전(폴리그) 국제야구대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19일간 울산 문수야구장 등에서 국내 5개 팀과 해외 5개 팀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총 68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 야구의 경쟁력 강화, 야구 기반(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협약에는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대전(폴리그) 국제야구대회’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