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025년 1월 2일부터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10월 14일 버스 시승식 이후 읍내 6.7km 순환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 1대를 시험 운행해 오다가, 12월 27일 경상남도로부터 정식 한정면허를 승인받고 2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 것이다. 약 2달간 시험 운행한 결과, 총 2122명이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했으며, 그중 40대 이상이 6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승차감과 안전 운행, 친절도 등에서 90% 이상이 만족감을 느꼈으며, 재이용 의사 또한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승차장은 터미널, 교통쉼터, 화산마을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으며, 하차장은 터미널, 복지회관, 교통쉼터 순이었다. 이용 시간대로는 9시 20분, 8시 40분, 14시 20분이 가장 붐볐으며, 이는 어르신들이 복지회관 및 병원·시장 방문 시 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이용률이 적었다. 시험 운행 기간에는 △한국병원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산림조합이 지난 16일 ‘2024년 산림경영지도사업 실적평가’와 ‘2024년 하반기 상호금융업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산림경영지도평가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매년 외부 용역을 통하여 전국 산림조합의 산림경영지도사업 성과를 분석하는 것으로, 하동군산림조합은 이번 평가에서 관내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맞춤형 산림경영 지도를 꾸준히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 및 임업경영체 안내 등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하동군산림조합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호금융업적 평가의 성장성·수익성·자산건전성(연체율)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철수 조합장은 “모든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산림경영 지도를 제공해 지역 산림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하동군의 체계적인 행정업무를 지원해 지역 산림 활성화와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지난 31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지역 건설인 2명을 선정해 ‘2024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오성토건(주) 최오근 이사·해동건설(주) 최종수 대표로, 군은 수상에 앞서 건설협회로부터 우수 건설인을 추천받아 수상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이날 시상식은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종무식에서 이뤄져 참석자들의 환호와 축하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은 건설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동군이 마련한 상이다. 오성토건(주) 최오근 이사는 대한건설협회 하동협회장을 역임하며 건설업계와 지역경제의 상생 구조를 이끌어왔고,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해동건설(주) 최종수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임기 내 건설업 경기 침체 위기 극복과 회원사들의 소통·화합·상생을 위하여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건설인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건설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건설산업과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고객 만족 행정서비스 이행을 위해 2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조사를 시행하고, 우수 부서·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군은 객관적인 친절도 측정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전문 조사원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한 비노출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총 4단계(맞이, 응대, 마무리, 체감 만족도)와 9개 항목(수신 신속성, 첫인사, 경청 태도, 응대 태도, 종료 인사 등)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하동군은 평균 89.4점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대체로 맞이 단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직원들의 기본 역량이 갖춰져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경청 태도, 종료 인사 등 일부 항목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확인되어 진정성 있는 응대 방식을 강화하는 방안이 요구되었다. 부서별로는 해양수산과(95.0)가 신속한 전화 수신과 적극적인 설명 태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보건정책과(94.8)와 건강증진과(94.1)가 2위와 3위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31일 종무식을 통해 해양수산과에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친절도 우수 직원 16명에게도 1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일선에서 친절한 자세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제33대 이삼희(55·지방부이사관) 하동 부군수가 2일 하승철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삼희 신임 부군수는 지난 1일 하동읍 해맞이 행사에 참석하여 군민들과 먼저 만났으며, 2일 오전 하동공원 충혼탑 참배 후 국‧소‧관‧과장과 환영식을 가진다. 취임식은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창원 출신의 이 부군수는 부산 배정고등학교, 부산대학교 행정학과(학사), 창원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 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 인재개발원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 부군수는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부군수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안으로는 하승철 군수님의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민선8기 군정 비전과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펼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밖으로는 지역사회 및 군민과 소통하며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024년 한 해 동안 세계 11개국에 518톤의 쌀을 수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7일 미국으로의 올해 마지막 쌀 수출(18톤 선적)을 끝으로 연초 세운 수출 목표 500톤을 초과 달성하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하동군은 올해 경남 지역 쌀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Kati(농식품 수출정보)에서 제공하는 연간 쌀 수출 데이터가 내년 2월 말 확정 예정이긴 하나, 현재 추세를 보아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103톤) 대비 다섯 배 이상 증가한 기록적인 성과로, 해외 시장에서 하동 쌀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동군의 강력한 수출 의지와 선제적인 지원 정책의 결실로 볼 수 있다. 군은 2024년 초부터 쌀 수출 촉진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수출기반 조성 분야 4개 사업 3억 3천만 원 △물류․가격 경쟁력 강화 분야 3개 사업 9억 5천1백만 원 △홍보․브랜드 인지도 강화 분야 3개 사업 2억 원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지난 2024년 12월 31일 오후 3시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 및 시무식을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로 대체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최근 지속되는 인구 감소, 정치적 혼란, 여객기 참사 등의 여파로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 그리고 소비 경제 촉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군은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2025년 총예산 6075억 원 중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60%로 설정하고, 한신공영 판결금 지급 후 남은 540억 원의 판결금과 추경 예산 509억 원 등 총 1049억 원을 민생회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46억 원으로 확대하며, 추경에도 이를 대폭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25년은 깨끗한 하동 만들기 원년으로 매력있는 농촌생활 개선을 위한 예쁜하동 만들기 사업비 21억 원, 매
[경남도민뉴스] 사랑하는 하동 군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를 상징하는 존재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힘을 의미합니다. 乙은 작지만 예쁘고 건강한 새싹을, 巳는 만물이 성장하는 따뜻한 기운을 나타냅니다. 우리 하동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번영과 성장이 꽃피우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군민 모두가 편안한’ 별천지 하동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공직자들의 노력과 의회의 성원이 더해져 의미있는 성취를 일구었습니다. 우리는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1,247억 원이라는 전례없는 압도적 정부지원을 확정받았습니다. 정부의 교부금 및 보조금이 2년 연속 1천억 원 내외의 감소가 추정되는 와중에, 타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공모사업에 700여 공직자가 전략적으로 올인한 결과입니다. 그중에서도 대다수 지자체가 72억 원 확보에 그친 지방소멸기금 공모에서 우리 하동은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하동군의‘컴팩트 매력도시’전략이 지역소멸위기 극복의 국가적 대안이 될수 있다는 것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로, 경남에서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가 지난 27일 하동영화관에서 4분기 정기회의와 함께 ‘2024년 하동 평화통일 영화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임태경 협의회장,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주민들에게 익숙한 영화 매체를 통해 평화 감성을 끌어내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해 통일 운동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먼저 정기회의를 열어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곧이어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여 주민 참여형 민족 의지를 다졌다. 이날 상영된 ‘하얼빈’은 구한말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이야기로, 독립 투쟁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인식하며 지역주민의 통일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자문위원과 주민들은 영화 상영 후 소감을 발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평화통일 염원의 마음을 결집해 공감을 끌어냈다. 임태경 협의회장은 “독립투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분단의 아픔을 겪은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평화와, 지켜야 할 가치가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 고등학생 겨울방학 해외문화체험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문화체험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세계화에 적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활동이다. 이날 설명회는 관내 5개 고등학교 재학생 30명, 학부모 및 인솔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문화체험 일정 소개, 안전 수칙 및 현지 에티켓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2025년 1월 21~31일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 지역을 탐방한다. 스탠포드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UCLA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방문하여 현지 대학교수의 특강을 듣고, 재학생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현지 정규 수업과 교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수업 이후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거리, 구글 신사옥, 애플비지터 센터, 그리피스 천문대, LA다저스 스타디움, 실리콘밸리 테크 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