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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일곱 번째 위령제…200여 명 원혼들 위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8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하동군유족회(회장 김창문)가 주관한 이번 위령제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군의회 의장, 도의원, 유족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전통 제례를 시작으로 추도사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승철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하동군을 대표하여, 통렬한 반성과 사죄의 마음으로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넋을 위로한다”라며, “앞으로도 하동군은 지난날의 잘못을 바로잡고, 사회 정의와 인권, 평화가 살아 숨 쉬는 하동을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0년 6월~8월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과 관련하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를 통해 진실 규명이 확인된 희생자는 144명이다.

 

미신고자나 추정자를 합치면 2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동군은 2015년 조례 제정을 통해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위령 사업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올해 말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영원히 기리고 이 땅의 아픔과 전쟁의 참혹함을 후세에게 전하기 위한 위령비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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