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17일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장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 조성과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기관단체장, 대야마을주민, 남하면민,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군민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착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소개, 기념사와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진주, 함안, 사천, 김천 등 100km 이상 원정 화장을 다니면서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화장장이 있는 지역 주민들보다 평균 6~7배 이상 높은 이용 요금을 내는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손실도 감수해야만 했다. 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장례문화도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화장률이 93%까지 치솟았다. 화장장이 없는 지역의 주민은 우선권에서 후순위로 밀려 삼일장을 치르지 못하는 일들도 비일비재했다. 특히, 화장장은 님비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설치가 어려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4일장이나 5일장도 흔하게 볼 수 있었고, 타지역 화장장을
[경남도민뉴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달빛철도 예타면제 확정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달빛 철도가 지나는 지역의 지자체장(경상남·북, 대구·광주, 전남·북)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달빛철도 건설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2024년 8월 달빛철도 특별법이 시행되었지만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는 아직까지 예타면제가 확정되지 않아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신성범 의원은 “달빛 철도는 단순한 교통인프라를 넘어 영호남의 인적·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동서지역의 화합을 실현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영호남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철도 건설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예타 면제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빛철도는 광주송정역에서 서대구역을 잇는 노선으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신성범 의원의 지역구인 함양, 거창, 합천을 지나게 된다. 신의원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달빛 철도 건설에 대한 염원을 담아 이날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산림분야 대표 임산물인 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밤 생산 임가의 고령화, 기후변화, 수입산 증가 등으로 위기를 맞은 거창군 밤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임가 소득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의 밤 생산면적은 10년 전 730ha에서 2025년 현재 430ha로 약 40% 감소했으며, 생산량도 2020년 429톤(916백만 원)에서 2024년 245톤(618백만 원)으로 줄었다. 또한 고령화가 심각하여 400여 임가 중 70세 이상 고령 임가가 40%에 달하고 있다. 2024년 산림청 임산물생산조사에 따르면, 전국 밤 생산량은 총 39,796톤으로 이 중 충청남도 부여군(9,086톤), 공주시(6,783톤), 청양군(5,005톤)이 전체 생산량의 약 47%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거창군은 밤 생산량이 245톤으로 전국 대비 1% 이하에 불과하지만, 현재 400여 임가(林家)가 밤 생산에 종사하므로 지역 농가의 주요 임산물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거창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7일 거창보훈회관에서 제34회 보훈 4단체 보훈가족 위로연을 개최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상이군경회 거창군지회(회장 백성현) 주최로 마련됐으며, 상이군경, 전몰군경유족, 전몰군경미망인, 무공수훈자 등 보훈 4단체 회원과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공로를 예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이재운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보훈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보훈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표창패 수여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군수 표창은 이종삼 상이군경회 회원, 노옥자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류재성 무공수훈자회 회원에게 수여됐다. 국회의원 표창은 신태우 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 남춘자 전몰군경미망인회 지회장에게, 군의장 표창은 김항원 전몰군경유족 회원에게 전달됐다. 또한, 보훈단체에서는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신재범 전 상이군경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위로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7일 거창군가족센터 세미나실에서 거창군상공협의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 상공인들이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제도, 기업 내 예방·대응 체계 구축 방법, 그리고 조직문화 개선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상공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각 기업과 사업장 내에서 자율적 예방 문화 확산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찾아가는 성인지·폭력 예방교육은 과거에는 군이 직접 교육 수요처를 발굴해야 했으나, 이제는 지역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 인식과 폭력 예방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성인지·폭력 예방교육은 거창군이 주관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무료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쉽게 성평등에 접근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동동·중동어린이집 유아들과 교사 등 60여 명 참석한 가운데'꾸러기금연도우미'금연 캠페인을 개최했다. ‘꾸러기금연도우미’ 캠페인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한 흡연 예방과 건강생활 유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금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배우고 동시에 어른들에게도 금연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여섯 번째 행사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아와 교사, 지역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건강 캠페인 모델로 자리 잡아, 생활 속에서 건강증진사업이 친근하게 실현되는 좋은 사례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꾸러기 금연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금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흡연 없는 건강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사)경남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와 ㈜와이즈교육 51사업단은 2025년 9월 17일 지역사회 복지와 교육 혁신을 위한 AI 활용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Chat-GPT AI를 활용한 온라인 강의 제공, 재원 지원, 교육 프로그램 홍보에 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AI 기반 학습 콘텐츠를 도입해 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진 지회장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숙 단장은 “AI는 단순한 교육 도구를 넘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과 현장의 필요에 맞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로, 교육과 복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 거창군 교육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신종규 교육장, 김홍섭 군의원, 표주숙 군의원, 박경숙 거창유치원장, 김화숙 아림어린이집 원장 등 1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거창군 교육발전협의회는 위원장 구인모 거창군수와 부위원장 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당연직 4명과 위촉직 18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관계자,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대표, 학생, 군민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건 논의에 앞서 거창군 행정국장은 군정 기본현황과 주요 사업, 교육 분야 추진 현황 등을 보고했다. 이어 간사가 전년도 제안 내용의 조치 결과를 보고한 뒤, 위원장 주재로 분과위원회에서 채택한 9건의 안건을 중심으로 교육 발전 방향과 지역 인재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심층 토의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지난 6월 유‧초등분과, 중‧고등분과, 대학분과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내실 있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또한 지난 8월 21일 열린 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58회 거창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정은상 교장을 초청해 ‘AI시대, 은퇴란 없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는 △AI시대 직업 세계의 변화와 기회 △은퇴 없는 경력 설계와 생애주기별 삶의 방향 찾기 △창직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와 자아실현 등 군민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이 제시했다. 또한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길 기회를 분석하고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평생학습, 자기계발 방법도 함께 공유했다. 정은상 교장은 개인이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했을 때 창직의 길이 열리며, 나이와 상관없이 항상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칼럼·저서·강연 등을 통해 신중년과 청년들이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직업을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닌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으로 바라보도록 꾸준히 제안해 온 바 있다. 강연과 더불어 구글 ‘재미나이’를 이용한 스토리북 만들기 체험이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민들은 AI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단순히 강연을 듣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험하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9월 첫째 주 기준 코로나19 입원 규모가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환절기 감염 확산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 중인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2025년 36주차(8. 31.~9. 6.)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33명으로 집계됐으며, 26주차(6. 22 ~6. 28.) 이후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누적(36주차 기준) 입원환자 5,306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3,214명(60.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64세 948명(17.9%), 19~49세 543명(10.2%), 0~18세 601명(11.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기본적인 수칙을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며, 특히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다중이용시설이나 실내 행사 참여를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참여할 경우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