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0월 25일 치러진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경남에선 37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국 응시자 3만 3,247명 중 1만 686명이 합격해 32.1%의 합격률을 보였다. 경남에서는 1,202명이 응시해 30.9%인 372명이 합격하며, 지난 10년간 응시자와 합격자 수가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와 대출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 여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증 수령은 방문 또는 택배 중 선택할 수 있다. 방문 교부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동부권은 경남도청(창원) 본관 1층 북카페 민원접견실로, 서부권은 서부청사(진주) 1층 종합민원실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대리인이 수령할 경우에는 합격자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이 필요하다. 택배 수령은 11월 26일부터 11월 30일 24시(자정)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서 ‘자격증 택배 발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428회 정례회 기간 동안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종합심사를 위해 위원장에 장진영(국민의힘, 합천, 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을, 부위원장에 장병국(국민의힘, 밀양1, 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을 선임했다. 장진영 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상황 속에서 경남교육청의 재정여건 역시 녹록지 않다”며, “정부 이전수입에 의존하는 교육청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경남의 학생들이 소외되거나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재정 운용의 적절성을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본질적인 부분에 투입되는 사업은 꼼꼼히 챙기면서, 예산 배분의 적절성과 불필요한 사업비 편성 여부를 따져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예산이 편성됐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6조 6,058억 원의 2026년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979억 원(2.9%) 줄어든 규모이다. 한편, 교육청 소관 예결특위는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2026년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제428회 정례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경상남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제출된 경상남도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7조 1,607억 원보다 252억 원(0.4%)이 증액된 7조 1,859억 원으로, 인건비 집행 잔액 및 연도 말 집행이 완료된 사업비를 감액하고, 기금전출금 1,300억원을 증액 편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내국세와 연동되어 재원이 급감하는 교육청의 재정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안정적인 교육재정 운용을 위한 세출구조 조정 대책 수립을 주문하는 등 10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조현신(국민의힘, 진주3)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국세 감소로 인해 교육청 재원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됐다”며, “특히 감액 기조의 예산이 학생들의 실질적인 지원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교육청 예산의 효율적 운용에 심사의 중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경상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사업)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11월 25일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와 간담회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전략산업 기반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정부지사의 현장 방문은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의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박명균 행정부지사와 하정수 대학협력과장, 박지현 경남RISE센터장 등 경상남도 관계자, 문형우 세일공업(주) 대표, 강민철 ㈜자연애바이오랩 농업회사법인 대표 등 지역 기업 관계자, 권진회 총장, 황세운 RISE사업단장, 김정식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직무대리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과 산업 현장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 보고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의 핵심 성과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미래차 사업은 세일공업, 원강산업 등 지역 기업이 총 1억 5000만 원의 대학발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조선해양공학과 재학생 설계팀이 11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5 대한조선학회 추계 학술대회 ‘제34회 학생 선박설계콘테스트’ 자유 과제 부문에서 대한조선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팀은 송성현(3학년), 권성제(3학년), 김형수(3학년), 전헌진(3학년), 박동진(3학년), 김성민(3학년), 송경오(2학년), 조수빈(2학년), 이건(2학년), 최나경(2학년) 학생과 이순섭 교수(지도교수)로 구성됐다. 출품작은 ‘차세대 가스 운반선 개념설계: 친환경 스마트 암모니아 운반선’이다. 조선해양공학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부생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선박설계콘테스트는 학생들이 지정과제, 자유과제 가운데 원하는 과제를 선택하고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설계한 뒤 결과물을 제출한다. 심사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비롯하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인 최우수상과 대한조선학회장상인 우수상 등을 수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팀이 수상한 자유과제 부문의 핵심 주제는 ‘Net-Zero 달성을 위한 직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도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온라인 전달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의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학교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교운영 일반업무추진비 계상 한도 개선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회계 표준안 정비 ▲2026학년도 학교운영비 사업 설명 등이다. 올해는 기존에 학교 예산업무 담당자 약 8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연수를 전 교직원으로 확대하여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교 전 구성원이 학교회계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온라인 방식을 도입해 연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연수 내용의 표준화와 지역 간 균형 있는 전달을 위해 지난 19일에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회계 업무담당자, 학교회계 실무지원단, 학교회계 지역강사, 학교회계 전담팀(TF)를 대상으로 사전 전달 연수를 별도로 개최했다. 강만조 정책기획관은 “이번 온라인 연수는 기존의 광범위한 지역 대상 연수 방식을 보완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기후위기·그린뉴딜 정책연구회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25일 개최된 최종보고회에서 예산제 도입 시 운영 방안과 주체별 역할을 공유했다. 또 창원시 예산담당관실, 탄소중립정책팀, 기후위기정책팀 담당자 등과 함께 예산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조례 제정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예산제는 사업별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평가해 감축 효과가 있는 사업은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배출 유발 사업은 감축 방안을 검토하는 제도다. 조례안에는 온실가스 감축 영향 평가가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 등에 대한 규정이 담길 계획이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례 제정 추진 과정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도 분석해 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담당자 교육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자는 것이다. 서명일 대표의원은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예산제의 도입은 필수불가결”이라며 “창원시가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5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 50인의 아빠단 해피엔딩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 50인의 아빠단’이 올 한 해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아빠단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마술 공연은 참여 가족들의 웃음과 호응을 이끌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아빠단 참여자들이 활동 소감과 가족과 함께한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빠들은 “아들이 항상 엄마만 찾아서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아빠단을 통해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아빠가 되어 아이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올 한 해 아빠단이 보여준 열정과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은 창원 지역 전체에도 긍정적인 귀감을 남겼다”며 “2026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으로 아빠단을 꾸려 더 많은 감동을 전해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5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과 국민 불편을 해소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자체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예선심사를 거쳐 발굴된 106건의 규제혁신 사례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의 실무 합동심사,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창원시는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공업지역 규제 혁신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장려상)을 받았다. 창원국가산단 준공업지역은 용도·용적률·높이 규제와 필지별 개발 제한 등 경직된 규제체계로 인해 시설 노후화와 청년 유출 문제가 심화되어 왔다. 창원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개발 허용, 공공기여 연계 용적률 상향, 높이 제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여 규제를 혁파했다. 이러한 혁신은 고밀도 복합개발과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청년층 정주여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들이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과 적극 협력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 국정과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1월 2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4차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 10개의 성공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9개 거점국립대와 함께 이 과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등교육 재정과 관련해 일부 총장들은 중국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안정적 예산 지원 모델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인재 유출 대응을 위해 해외대학과의 겸직 허용, 국내 국립대 간 겸직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