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푸년지구 화이트팰리스(White Palace)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베 MEGA-US EXPO'에 관내 기업 2개사가 참여하여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호치민시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테크노파크 등 25개 창업기업 지원기관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로, 식품·바이오·뷰티 분야의 국내 기업 173여 개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및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며, K-푸드와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았다. 남해군은 경남TP, 남해마늘연구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인구감소지역 기업 지원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이번 박람회에 해당 사업의 수혜기업인 ‘너티버터(대표 김정철)’와 ‘㈜일백(대표 이동한)’ 등 2개사가 참가하여,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너티버터는 베트남 현지 리조트 운영사와 전수창업 및 원자재 공급 계약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남면 다랭이마을 내 노거수(이팝나무)의 생육환경을 긴급 개선하는 보호사업을 8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나무는 수령 약 300년으로 추정되며, 마을 주민들에게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 수간부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여 태풍이나 강풍에 따른 도복(나무 쓰러짐)과 찢어짐 우려가 제기됐다.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나무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다랭이마을은 지난 7월 남해군 산림공원과에 보호 조치를 요청했고, 군은 현장 확인 결과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향사랑기금 – 우리동네 노거수 정비사업’ 예산을 활용해 보호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게 됐다. 주요 조치내용은 △수간부 갈라짐 부위에 양방향 핀 고정 및 쇠조임 보강 △수관 정비를 통한 가지 솎아내기 △줄당김 시공으로 하중 분산 조치 △태풍 등 기상 이변 대비 구조 안정성 확보 등이다. 남해군은 이번 긴급 보호 조치를 9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고향사랑기금의 활용 사례를 알리는 안내판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 다함께돌봄센터는 14일 아동 24명과 함께 이동면 남해에코촌에서 여름 물놀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안전수칙 교육 후, 물놀이장과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더위를 잊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인솔 교사들은 아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도하며 원활한 체험활동 진행을 도왔다. 손미경 주민행복과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후 초등돌봄을 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8월 18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힐링요가(1/2/3반) △다이어트댄스 △폼롤러 필라테스 △캘리그라피(주간/야간) △색연필화(주간/야간) △통기타 △중국어(왕기초/초중급) △일본어(초급/중급) 등 건강, 취미, 외국어 분야의 15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9월 1일(월)에 개강해 12월 5일(금)까지 13주간 운영된다. 남해군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1인당 최대 2개 강좌까지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 후 원하는 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본인인증을 위한 휴대전화가 수강 신청자의 명의와 다른 경우에는 남해 평생학습관(화전도서관) 방문 접수 또는 전화접수가 가능하다. 단, 전화접수의 경우 8월 19일(화)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 강좌는 온라인 및 방문 접수할 것을 권장한다. 수강료는 30,000원이고, 수강 신청 후 안내 문자에 따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12일 이동면 복지회관 대강당과 이동면 비자림(남해군 야외가늠터 조성지)에서 ‘공존문화 확산을 위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남해군 자원봉사자 50여명, 국립생태원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멸종위기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서식지 보전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기본교육 △멸종위기종 보전 특강(강사: 이승은 전임연구원) △야외가늠터 현장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야외가늠터는 증식된 멸종위기종이 자연에 적응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연구·교육·홍보에 활용하는 공간으로, 연구 종료 후에는 생태관광과 환경교육의 장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배경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멸종위기종이 우리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다시 알게 됐다.”며 “직접 서식지를 둘러보고 현장교육에 참여하니 작은 실천이지만 자연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된 것 같다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대만 자원봉사센터장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국립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연합 봉사단(학생 회장 박세진)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서면 유포마을 일대에서 ‘남해랑 만남해 114 볼런투어’ 일환으로 환경정화 활동 및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113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마을 내 환경정비, 농촌 일손돕기(마늘 손질, 그물 손질) 등 주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첫날, 봉사단은 유포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은 뒤 마을 주변 청소를 비롯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마늘작업과 그물손질 등을 했으며,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박세진 학생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보람을 느꼈고, 마을 주민들께서도 작은 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대만 자원봉사센터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방울과 웃음이 마을 구석구석에 스며든 것 같다.”며 “환경이 깨끗해지고 농가의 손길이 덜어진 것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1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지원을 받아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30세대에 폭염 대응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폭염 특보 장기화와 온열질환자 증가에 대응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폭염 대응 키트에는 쿨매트 ·배게 세트, 냉각 선풍기, 부채, 암막 양우산, 자외선 차단 모자, 텀블러, 마스크 1세트, 벌레 물림 치료제, 휴대용 손소독 스프레이, 손소독 세정제, 식염 포도당, 멀티비타민 등 폭염과 여름철 위생·건강관리에 필요한 물품이 포함됐다. 남해군 고독사예방 사례관리사는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키트를 전달하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안전 점검을 함께 진행했다. 박대만 복지정책과장은 “희망브리지의 지원으로 혹서기에 취약한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 자원봉사센터는 제3기 남해군 자원봉사대학이 지난 13일(수)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폐현수막을 이용한 업싸이클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5회 차 강의에는 수강생 30명이 참석했으며,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제작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교육은 업싸이클링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제작 실습으로 이어졌다. 사전에 준비된 폐현수막, 가위, 실, 바늘 등을 활용해 완성된 마대는 추후 남해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관 해안정화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대만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다시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완성된 마대가 해안정화 활동에 쓰이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경희 자원봉사대학 수강생은 “버려지는 현수막이 저희 손을 거쳐 마대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보니 뿌듯하다.”며 “오늘 배운 기술이 봉사 현장에서 바로 쓰인다고 생각하니 보람도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지역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호수 생육환경 및 실태 조사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3달간 경남도립남해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하며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 연구진이 참여한다. 이번 조사는 보호수 28그루에 대한 장기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비파괴·정밀 진단 장비를 활용해 생육 상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우선, 피코스(PiCUS) 장비를 이용해 수목을 훼손하지 않고 내부 부후(腐朽) 정도를 단층촬영 방식으로 정밀 진단한다. 이를 통해 외관상 건강해 보이더라도 내부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나 공동(空洞)현상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준스메타(JunsMeter) 장비를 사용해 수목의 활력도를 측정한다. 남해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목별 관리 이력과 진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성진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보호수의 생육 실태와 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이 13일 오후 2시 서면종합복지회관에서 서면노인대학 재학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강의 주제는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다. 아메리카노는 정영란 의장이 직접 만든 신조어로, ‘아주 매력적이며 이해심 많고, 카리스마 넘치는 노인’을 의미한다. 이날 “아메리카노는 바로 우리 어르신”이라며 운을 뗀 정 의장은 강의 내내 지식을 지혜로 이끄는 어르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영란 의장은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갈등과 실수는 계속된다. 지식만으로는 삶의 답을 찾기 어렵다”며 “무엇보다도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는 어르신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어 할아버지와 부모로부터 배운 가르침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 일화를 이야기하며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 의장이 언급한 할아버지의 가르침은 ‘언덕은 내려봐도 사람은 내려 보면 안된다’, 아버지의 가르침은 ‘내 마음이 선심(善心)이면 미움이 자리하지 못한다’, 어머니의 가르침은 ‘신상구(身上口), 말 한마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