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8월부터 부서별로 관리·운용 중인 공용차량을 전 직원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통합체계로 전환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공용차량의 효율적 운용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존에 각 부서별 ‘소유’ 개념으로 운영됐던 차량을 ‘공유’ 개념으로 전환함으로써 차량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용차량 17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로써 부서간 차량 이용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해소됨은 물론, 배차신청·운행일지 작성 등 불필요한 업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에는 ‘행복한 동행, 남해군’ 이라는 군 슬로건을 부착했다. 공용차량 통합배차제를 이용하게 된 한 공무원은 “지금까지는 과에 차량이 1대만 있어 출장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합배차제로 17대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통합배차제 시행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면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차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재단법인 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 8일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2025년도 주요사업 및 개인별 성과계획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초 수립한 2025년 주요업무계획과 연계하여, 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점검과 전 직원의 개인 성과 목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부서 정책과제들에 대한 세부 사업추진에 대한 정보 교류로 각 부서의 중간성과와 실적, 문제점 등을 공유하며 조직 전체의 실행력을 제고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소 일반현황 및 비전, 목표 공유, 2025년 주요사업 추진상황보고, 2025년 개인별 성과보고, 연구소장 강평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부서별 사업담당자가 상반기 주요 추진성과와 함께 하반기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박삼준 소장은 “개인별 성과계획은 단순한 평가 수단을 넘어 조직 전체의 전략적 목표를 개인 수준에서 실현하는 기제”라며, “앞으로도 성과중심의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연구소 전체의 성과를 향상시켜 지역 특화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오는 20일 오후 2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서는 △적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긴급 이동차량 통제훈련 △소방차 길터주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적 공습대비 대피훈련은 군청에서 NH농협은행 남해군청 출장소를 거쳐 남해우체국 지하대피소로 이동하는 경로에서 실시된다. 대피소에서 훈련참여자 100여 명이 국민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이수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차량 이동통제훈련은 남해경찰서와 남해소방서 주관으로 유배문학관-'효자문삼거리-'남해읍사거리-'남해병원-'남해공용터미널-'유배문학관 구간에서 20분간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남해경찰서와 남해소방서 주관하에 차량통제훈련과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병행된다. 오후 2시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해당 구간 운전자들은 통제요원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도로 우측으로 정차하고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훈련 상황에 협조해야 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안전한 남해군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대응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하미자)는 지난 9일 이동면과 삼동면 일대에서 ‘남해군 아동위원과 함께하는 아동 일일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아동 31명과 아동위원 17명이 참여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오전에는 남해에코촌 수영장과 물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더위를 식혔으며, 아동위원들은 물놀이 안전지도를 병행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어 오후에는 삼동면 최지아 갤러리로 이동해 그림그리기 체험을 했다. 아이들은 자연과 일상 속에서 느낀 감정을 화폭에 담아 표현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정서적 교감도 나눴다. 남해군아동위원협의회 하미자 회장은 “이번 나들이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위원협의회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아동위원협의회는 명절 위문, 어린이날 행사, 여름수련대회, 아동학대 예방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8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한마음운동회를 열었다. 남해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장순희)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바운스 체험 등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시작됐다. 오후에는 행정복지국장, 군의회의장, 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 식전행사로 남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영화 ‘겁이 없는 아이’가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어진 한마음운동회에서는 스피드 스택스, 한마음 농구, 낙하산 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아이들과 종사자 모두가 웃음과 열정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김행수 행정복지국장은 “오늘 하루 마음껏 뛰놀며,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육성 중인 아열대 채소 ‘공심채(空心菜)’를 지난 8일 서원유통 탑마트(진주하대점, 평거점, 주약점)에 첫 납품했다. 공심채는 줄기 속(心)이 비어서(空) 공심채(空心菜)라 불리며, ‘모닝글로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동남아시아 대표 식재료다. 볶음, 나물, 국, 샐러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적인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아 유통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남해군은 공심채의 소비 확대를 위해 ‘공심채 마늘볶음’, ‘공심채 된장무침’ 등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친숙한 맛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심채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수요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납품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에 앞장서는 향토기업 서원유통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남해군은 아열대 작물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부터 공심채를 포함한 아열대 작물의 시범 재배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재배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해왔으며, 공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13일간 천안시에서 개최된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충남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축구협회와 천안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전국 규모의 중등 축구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망 중등 축구팀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경기도 염기훈 주니어축구클럽과 맞붙어, 후반전에만 두 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중, 후반 64분 한호담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어 70분에는 고백호 선수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유스컵 대회(U14)에서도 역시 8강에 진출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의 세대별 전력 강화가 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팀 성과뿐 아니라 개별 선수들의 두각도 두드러졌다.(수상실적 참조) 장충남 남해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8월 7일 쏠비치 남해 리조트에서 ‘설리권역 해양환경보전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상생협의체는 리조트 개관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민관이 상호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설리권역 마을 대책위원회, 어촌계장, 경상남도 수산자원관리원 남해지원장, 소노리조트 및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의체 운영 방향과 해양 모니터링 계획을 공유한 뒤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참석자들은 리조트 내 오폐수처리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현장을 확인했다. 견학을 통해 오폐수 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리조트 측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함께 책임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박영규 부군수는 “해양은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만큼,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관내 경로당 32개소에 설치된 노후 냉방기 총 33대를 7월 말까지 긴급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1조의2 및 시행령 제39조의2에 근거한 ‘긴급재해대책 예비비 집행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 5,995만원의 예비비가 전액 군비로 편성됐다. 교체된 냉방기는 스탠드형 25대, 벽걸이형 8대로, 수리 불가능하거나 용량이 부족한 장비를 중심으로 선정된 경로당에 설치했다. 남해군은 폭염특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2024년 기준 남해군의 폭염일수는 총 47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김모(82) 어르신은 “에어컨이 오래돼 바람도 약하고 자주 고장 나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새 걸로 바꿔주니 너무 시원하고 좋다. 집에 혼자 있으면 덥고 외로운데, 이렇게 시원한 곳에서 이웃들이랑 이야기 나누며 하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새롭게 가시화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입안 행보에 발맞춰 지난 7∼8일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남해군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한편 핵심전략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장충남 군수는 7일 대통령실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과의 면담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을 시작점으로 남해군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과 대규모 민자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각종 인프라 시설이 속속 더해지면서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에 더해 경남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해안 초광역 해양연결망 구축 △우주항공청 배후 첨단 벤처복합타운 조성 △국가 치유·연수 복합단지 조성 등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부탁했다. 장충남 군수는 8일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면담을 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남해군의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며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장충남 군수는 기재부 제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