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시 신산공원 내 6·25참전기념탑 광장에서 ‘제14회 6·25전쟁 호국영웅 4인 및 호국영령 합동 추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가주관한 이날 추념식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장, 군 관계자, 보훈·안보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온결예술단의 진혼무 공연이 펼쳐졌으며, 6·25의 노래 합창과 조총 발사 등의 순서가 이어지며 참석자 모두가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 출신 6·25전쟁 호국영웅 4인인 ▲고태문 대위(구좌읍 출신, 351고지 방어 전사) ▲강승우 중위(성산읍 출신, 백마고지 전사) ▲김문성 중위(서귀포시 출신, 도솔산 전사) ▲한규택 하사(애월읍 출신, 평안남도 자개리 전사)의 위훈을 기리며 유족들이 참석해 헌화와 참배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제주 출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기리며 영면을 기원한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평화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303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공공임대형 제주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며 지역 산업생태계 확충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303억 5,000만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143.5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제주시 아라일동에 조성됐으며, 제주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추진돼 2023년 2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센터는 부지 면적 8,81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연면적 8,467㎡의 현대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공간은 총 37개소로, 소형(20평) 26개소, 중형(30평) 3개소, 대형(50평) 8개소로 구성돼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또한 휴게음식점 등 지원시설 4개소와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부대시설도 갖춰 입주기업들의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제주는 차세대에너지, 첨단디지털, 첨단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도외 기업들이 제주로 이전할 수 있는 안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런케이션 정책을 인공지능(AI)과 문화예술 분야로 확장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박물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제주대학교와 ‘런케이션 활성화 및 문화예술·인공지능(AI) 콘텐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의 런케이션 성과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콘텐츠 산업 기반을 제주에 조성하고, 청년과 지역사회의 창의적 활동을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93년 개원한 국내 유일의 국립 예술전문교육기관으로, 음악·연극·영상·무용·미술·전통예술 등 6개 분야에서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랩(AT랩)은 인공지능과 예술을 융합하는 첨단 콘텐츠 제작 연구소로, 올해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선댄스 영화제, 칸 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영상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19일 도내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 20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총 603억원이 투입되는 재해예방사업장의 조기 발주와 재정 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공정 부진 사업지구의 문제점과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6월 중순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재난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2025년 여름철 재난대응 혼디방’을 적극 활용하고, 사업장,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가설 시설물 철거,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현장 집중점검 등을 통해 부주의로 인한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규모 호우 시에도 지속적으로 재해예방사업장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안전건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2025년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올 초 구성했으며 연말까지 지속 운영한다. 올해 추진되는 재해예방사업은 ▲재해위험개선지구 12개 지구·372억 원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손의 연대'를 예술공간 이아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고립된 이웃들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예술 활동이다. ‘2024년 제주시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제주시청, 2024)에 따르면, 도내 약 585가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이며, ‘제주도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방안 연구 보고서’(제주특별자치도, 2023)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 청년이 약 7,744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러 세대에 걸쳐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예술공간 이아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주목하여 지역 커뮤니티와 예술을 연결하는 공공 예술의 장을 조성하고자 한다. '손의 연대' 프로젝트는 예술단체 ‘손의 기억(대표 신소연)’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전시 공간에는 프로젝트 소개, 조각보 작업, 아기 이불 촉감 체험, 참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7월 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관광객과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할 도내 관광숙박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주 도내 관광숙박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 관광객이 제주의 환경보호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분야는 △환경적 가치 실현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두 가지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 또는 지역 마을과의 상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 환경적·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단체 및 사업자와의 협업도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7월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도와 공사는 ‘관광진흥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에 의해 등록된 제주 도내 관광숙박업체 6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관광숙박업체에는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 운영비 300만원과 함께 관광객 참여 실적에 따른 목표 달성 인센티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오는 하반기부터 추진될 ‘2025년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외 교원 및 전국 수학여행단의 제주도 방문 유치 활성 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방문 단체관광객 유형별 탐나는전 지원사업'을 동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제주4․3평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서울․세종․ 인천․울산 등 교육청과 연계해 ▲서울특별시(9.5.~9.6.) ▲세종특별 자치시(9.12.~9.13.) ▲인천광역시(9.26.~9.27.) ▲울산광역시(10.31.~11.1.)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4․3현장 교육을 중심으로’ 제주4․3평화기념관 및 주정공장 역사관, 북촌너븐숭이 4․3기념관, 다랑쉬굴, 섯알오름 등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하고 있는 4․3 관련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연수는 현장에서 4․3을 교육하는 교원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4․3의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향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특별자치도,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2025년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 밋업’을 지난 18일 W360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5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은 제주의 우주항공 산업을 도민들이 더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고, 유망한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춰 '부스터 트랙'과 '빌더 트랙' 두 가지로 운영하면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행사에는 제주 우주항공 산업 비즈니스 협력 논의 기회를 잡은 12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제주도가 연단에 올라 제주도 우주항공산업의 비전 및 하원테크노캠퍼스 운영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한화시스템이 수요과제와 미래 사업계획 비전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트랙별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이날 밋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수요기업 및 협력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시는 신북로와 조천 비석거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지난해 12월 착공하여 올해 6월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조천리사무소 인근 신북로에서 조천 비석거리까지 연장 150미터, 폭 8미터 규모의 신규 도로를 개설한 것으로, 총사업비 18억 원(보상 13억 원, 공사 5억 원)이 투입됐다. 조천 비석거리 일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조천마을의 중심지로, 그동안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려워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민원이 자주 제기되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하여 마을 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올레꾼과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통행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관광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추진 중인 도로 정비사업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2025 기후행동 실천 활동 –다같이 지·구·력 기후수비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초록작전1’과 ‘초록작전2’로 구성됐다. ‘초록작전1–멸종위기생물 구하기’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주간 생활 속 환경 보호 활동과제를 수행하며 멸종위기 생물 딱지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록작전2-기후수비대 모둠 활동’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 까지 5명씩 한 팀을 구성하여 주차별 기후행동 주제를 탐구하고 그 실천 결과를 사진, 영상, 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기록‧공유하는 공동 실천 활동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제주 환경지킴이 인증서’가 수여되며 실천 우수팀(50명)은 오는 8월 13일 비양도에서 열리는‘환경지킴이 캠프’에 참여해 제주 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기후행동 실천 역량을 심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자신의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