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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3월 27일 막 오른다

핵심·일반코스 선택제 도입…성산일출봉서 개막 행사 개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의 국가유산 100곳이 올해 도민과 관광객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3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영한다.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마련된 이 사업은 제주의 유산을 일회성 관람에서 벗어나 도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는 지난해 운영 성과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한층 알차게 다듬어 참여자에게 더 깊이 있는 유산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100개 국가유산 방문 인증 여행은 핵심코스(36개)와 일반코스(64개)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핵심코스만 완주하거나 핵심·일반코스를 모두 도전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시즌별 순차 공개에서 올해는 전체 동시 공개로 전환해 접근성을 높였다.

 

참가자는 국가유산 거점을 방문해 인증수첩 도장 찍기, ‘블랙야크 BAC 앱’ 인증 또는 휴대전화 사진 사후 인증 등 3가지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완주하면 향사당 방문자센터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유산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산 주간(헤리티지 위크)을 운영한다.

 

특정 기간 제주 국가유산을 집중적으로 탐험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 탐험 원정대를 모집해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월·6월·8월·10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다.

 

대표 유산 기획 프로그램(시그니처 헤리티지)은 1박 2일 체험, 유산 달빛 기행, 테마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완주자 349명은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돼 참여 확산 역할을 맡는다.

 

개막 행사는 27일과 28일 제주국제공항, 향사당, 성산일출봉에서 열린다.

 

공항에서는 ‘방문의 해 탐험가’ 모집 홍보와 향사당 방문자센터 및 성산일출봉 행사 안내를 진행하고, 향사당에서는 방문자센터 운영과 인증수첩 한정판(400부) 배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산일출봉에서는 참가 등록, 안내 소책자 배부, 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 참가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방문의 해가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 국가유산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올 한 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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