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5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춤꾼>을 선보인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공연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무용단 '춤꾼'들이 오랜 시간 갈고닦아온 기량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전통 춤판이다. 여기에 더해, 전국 시립무용단 중 유일하게 무용단 내에 편성된 국악반주단의 구성진 반주가 생음악으로 무대에 깊이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춤꾼 김주현의 춘앵전(효명세자)을 시작으로, 김하나의 살풀이춤(한영숙), 김가령의 산조춤(황무봉), 최효선의 화선무(임이조), 손애림의 태평무(한영숙), 노연정의 살풀이춤(이매방), 그리고 이소영의 진도북춤(박병천)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기 다른 유파의 전통춤이 선보이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전통 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수미 지도 단원이 진행자로 나서, 일반 관객들도 쉽게 우리 춤을 이해하고 전통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립박물관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조선통신사와 양산’ 특별기획전을 오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통신사의 외교적 여정과 문화적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통신사 행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양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에 파견한 공식 외교 사절단으로, 당시 동아시아의 평화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2부는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 한양에서 일본 에도까지 이르는 경로와 각 경유지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양산에서의 활동과 지역 인물들의 활약상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소개한다. 3부는 통신사가 일본 문인들과 나눈 회화, 시, 서예 등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상호작용의 깊이를 살핀다. 4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을 통해 그 보존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새길 예정이다. 전시품은 총 70여점으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귀로도중도(육로편)’, ‘조선통신사행렬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제4회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말이산 고분군에 관심있는 누구나 지역‧나이 제한없이 응모 가능하며, 참여희망자는 5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공모전 운영 홈페이지 통해 사진과 참가 신청서 등을 제출하여 응모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작품의 구성성과 예술성, 적합성과 전달성,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금상(1명), 은상(1명), 동상(1명), 입선(10명)으로 총 13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자는 함안군 홈페이지 및 공모전 홈페이지에 6월 2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 그 가치를 되새기고자 이번 사진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말이산고분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고시문을 참고하거나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 세계유산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LG전자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폼(AutoForm)이 ‘스마트 프레스 라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고, 금형 및 프레스 산업의 디지털 연속성(Digital Continuity)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협력 계획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생산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스탬핑(Stamping)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지능형 프레스 판금 라인(i-Pres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재 특성과 공정 조건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품질 제어를 가능케 하고 있다. 오토폼은 금형 및 박판 성형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근에는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Smart Production Assistant(SPA) 솔루션을 통해 설계와 해석, 품질 예측, 공정 제어의 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는 5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일원에서 '제19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산의 모든 가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가족 사랑과 정책에 대해 다 함께 공감하고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놀이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구·군 12개 건강가정 및 가족센터가 주관하며, 부산의 가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부산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각자의 빛을 내는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열리며, 무대행사, 가족체험마당, 가족전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무대행사에서 사하구가족센터 ‘꿈꾸는 아오자이 무용단’, 동구가족센터 ‘부산다문화어울림합창단’이 베트남 전통무용공연과 부산찬가 합창공연을 펼친다. 또한,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같이평등 함께돌봄 모두포용 등의 가족가치를 주제로 한 3개의 마당에서 30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이평등 마당] ‘모두가 즐기는 양성평등 슈퍼스톤 컬링게임’, ‘평등오락실 농구게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베트남 기반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소타텍(SotaTek)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기술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WIS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ICT 종사자와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하는 행사이다. 'The Next Wave: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AI·IoT·로보틱스·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1,400개 이상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기술 전시뿐 아니라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부대 행사들도 함께 운영됐다. 소타텍은 이번 전시에서 △IT 아웃소싱 서비스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업무 관리 및 협업 솔루션 등을 선보였으며, 현장 데모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부 기업과는 기술 도입 및 구체적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지혜의 갈채, 실버'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제10회 거창실버연극제가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가 주최하고 거창실버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는 서울, 부산, 울산, 대구, 통영 등 전국 각지의 실버극단에서 출품한 7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고전을 극화한 작품부터 명작을 각색한 작품, 창작극, 고전해학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실버세대가 살아온 인생의 경험과 진실된 인생관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작으로는 실버벨노인복지회관의 '나는 지금 내 나이가 좋다', 달성군노인복지회관의 '변사또의 생일잔치', 수영구노인복지관의 '맹진사댁 잔치날',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의 '해평열녀',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의 '으라차차 내 청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행복요양원', 울산구노인복지관의 '놀부가 기가 막혀' 등이 있다. 연극제 관계자는 "실버세대는 인생의 두 번째 막을 살아가고 있는 세대로, 그들이 가진 경험과 진솔한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올해 '별바다부산 리버 디너 크루즈'를 12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정기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 특별한 크루즈는 수영강 일대에서 출발하여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등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을 감상하며 요트 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상품이다. 2023년 8월에 시범 도입된 이래로, 지난해에는 2,019명의 관광객이 이용하여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부산시는 운항 기간을 지난해 5개월에서 올해 8개월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크루즈는 수영강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수영강과 광안리 바닷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된다. 운항 경로는 수영강 APEC 나루공원에서 시작해 수영교, 과정교, 광안대교, 마린시티까지 이어지며, 부산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을 감상할 수 있다. 크루즈는 세 가지 시간대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오후에 운영되는 '리버디너', 일몰 시간대의 '선셋디너', 그리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달빛디너'로 나뉘며, 부산의 유명 베이커리의 샌드위치와 지역 커피 브랜드의 음료가 포함된 식사가 제공된다. 특히 금요일 밤에는 '달빛디너' 시간대에 바다 위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달빛 콘서트'와 광안대교 아래에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34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폐쇄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노동조합 영흥지부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박영식 지부위원장, 최동규 수석부위원장, 이호진 사무장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조합원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며, 연대와 책임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현장 조합원에서 지부위원장까지 이례적으로 빠르게 성장한 박영식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지지와 염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현장에서 동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당한 상황에 맞서 싸워온 경험이 오늘날 제가 가진 책임감의 토대가 됐습니다.” 박 위원장은 탈석탄 정책에 대해 "글로벌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발전소 노동자들의 생존 기반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폐지되는 석탄발전을 대체하여 영흥발전본부가 주도적으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민간 사업자가 아닌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발전)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이 책임감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용인 '카페포레디엠', 감성과 미식을 품다!! 도심 속 나만의 힐링, ‘카페포레디엠’서 찾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복합문화공간 용인 핫 플레이스, 건강한 베이커리와 정통 화덕피자까지 수도권 맛과 감성의 쉼터로 정점에 오른 ‘카페포레디엠’을 탐방한다. 거리와 시간을 아끼지 않고 '맛집', '멋집'을 찾아 나서는 미식·감성 여행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용인 시내 외곽에 위치한 한 공간이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 용인 IC와 양지 IC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자연에 둘러싸인 조용한 입지에 자리 잡은 ‘카페 포레디엠’은 감각적인 예술 공간과 건강한 베이커리, 정통 화덕피자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수도권 탐방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깊은 여운을 남기는 분위기 속에서 진짜 쉼과 미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지금 가장 ‘제대로 된’ 명소로 손꼽힌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페 포레디엠’(대표 지연화)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예술, 자연, 건강을 테마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