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5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열리고 있는 부산광역시 일원의 경기장을 찾아 충북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충북에서는 이번 대회에 도내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재학생 10명이 참가해 ▲보치아, 수영, 역도, 육상, 축구 등 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참가 학생선수들은 ▲역도 김가은(청주성신학교), 유우정(청암학교) 2관왕 ▲수영 김승헌(청주성신학교) 2관왕 ▲육상 함태영(충주성모학교) 금메달 등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이 종합순위 4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며, “여러분이 흘린 땀과 열정이 충북 체육의 자랑이자,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위대한 여정의 증거이다. 앞으로도 장애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한 훈련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라며 아낌없는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주시가 중국 장시성 신위시와의 오랜 우정을 한층 더 공고히 하며 국제 교류의 새 장을 열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와 신위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충주를 방문한 정광취안(郑光泉) 신위시 시위원회 서기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양 도시는 그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경제·문화·행정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조길형 시장은 5일 신위시에서 정광취안 서기와 함께 ‘충주시–신위시 우호교류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두 도시는 지난 2013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서한문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12년간 이어온 교류가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발전하게 됐다.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의 지급시(地級市)로, 인구 약 120만 명, 1인당 GDP가 장시성 내 1위를 기록하는 산업 중심 도시다. 특히 철강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전자산업이 발달했으며, 최근에는 하이테크 경제개발구를 중심으로 첨단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보은군은 지난 4일 보은산업단지 기업지원시설 다목적실에서 군내 기업 근로자와 군 현업근로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에 대한 이해 및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업 내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안전보건공단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충북지역본부 김남호 전문 강사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산업재해 발생 사례 및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현업 업무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다양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 노하우와 예방 조치 방안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보건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확립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해·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옥천군이 지역 체육 발전과 관내 체육단체들의 원활한 활동 지원을 위해 5일 옥천군체육회(회장 이철순)에 9인승 차량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옥천군청 앞 광장에서 열렸으며, 황규철 옥천군수, 이철순 체육회장, 옥천군체육회 관계자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차량은 관내 각종 체육행사 참가 시 선수단 지원 등 체육회 운영 효율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체육회가 군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만큼, 이번 차량 지원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옥천군은 체육회가 지역 체육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옥천군이 오는 11월 20일 군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도 하반기 열린군수실’을 운영한다. 이번 열린군수실은 지난 6월 첫 운영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자리로, 군민의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사항이나 제안, 건의사항 등을 군수와 대면 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창구다. 운영은 옥천군청 민원실에서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11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생활민원, 제도개선, 지역 발전 아이디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군수가 직접 군민의 의견을 듣고 답변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군민이 체감하는 작은 불편 하나에도 귀 기울이고, 현장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며“열린 군수실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군민들의 일상적 민원 해소를 위해 ‘도와줘OK’ 문자·카카오톡 신고 서비스 등 온라인 창구 등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참여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보은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기온 불안정 등 이상기후로 조사료 생산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추파용 사료작물의 원활한 발아와 안정적 생육을 돕기 위한 ‘사료작물 재배농가 긴급 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 긴 장마와 잦은 강우로 볏짚 수확량이 감소하고, 토양 수분 과다로 추파용 사료작물 파종 시기와 생육 환경이 악화되면서 축산 농가의 조사료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군은 이상기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파용 호밀 등 주요 조사료 종자의 발아율을 높이고 초기 생육을 촉진하기 위해 비료를 직접 구입해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파종 시 비료를 함께 살포해야 발아율 향상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군은 비료를 공급해 농가가 파종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기상이변으로 조사료 재배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발아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비료 지원이 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조사료 수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보은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를 오는 8일 오후 5시,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지난 9월 28일 예선을 통과한 7팀이 올라 치열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속리산을 배경으로 감성과 실력을 겸비한 무대가 펼쳐지며 가을밤의 분위기를 띄울 전망이다. 축하 무대도 화려하다. 국내 정상급 가수 이석훈, 더원, 최수호,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 장재황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더한다. 시상 규모 역시 눈길을 끈다. 대상 1팀에는 상금 1,000만 원을 포함해 총 7팀에게 2,160만 원이 수여되며, 행사는 전 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이번 단풍가요제는 가을 관광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문화행사로, 군은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편의시설과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가을 정취 가득한 속리산에서 열리는 단풍가요제는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속리산의 아름다운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보은군은 라오스 계절근로자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지역 농가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5개월간 근로에 참여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총 1,582농가에 연인원 4,420명이 투입돼 마늘·양파 등 밭작물 관리, 과수 적과 및 봉지씌우기,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근로자들은 남보은농협과 보은농협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배치돼 간단한 전화 신청만으로 적시에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어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농가가 1일 83,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숙련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었던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은읍 어암리에 조성된 농업근로자 공동숙소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특히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함께하는 추석 명절 행사를 열고, 내륙국가 출신인 라오스 근로자들에게 바다 체험 기회를 제공해 명절 연휴 동안의 소외감 해소와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필리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햇살이 좋은 가을날,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한 곶감 덕장에는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농민들은 정성껏 깎은 감을 실오라기처럼 한 줄 한 줄 엮는다. 살갗을 벗은 감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풍경은 그 자체로 ‘가을의 정수(精髓)’다. 이미 잘 익은 감들은 나무 아래 풀밭에 떨어져 있고, 그 속에선 달콤한 술 향이 퍼진다. 감이 한가득인 덕장 곳곳의 은은한 단내가 코와 침샘을 자극한다. 때아닌 폭우와 폭염, 가뭄으로 한 해 농사가 쉽지 않았지만, 감나무의 탐스럽게 영근 주홍빛 감들이 주인의 수고를 알아주는 듯했다. 감이 떨어져 썩기 전에 곶감으로 태어나려면 가지가 달린 채 잘라야 덕장에 걸 수 있다. 생각처럼 작업이 녹록지 않은 이유다. “감 한 알이 입에 들어오기까지 허리, 어깨, 팔이 성한 데가 없어요.” 농민 오성태 씨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고지 가위 끝으로 감을 따내는 일은 하루 종일 팔을 들어 올려야 하는 인내의 시간이다. 이윽고 덕장에는 한 줄기 햇살이 스며들고, 매달린 감들 위로 바람이 지난다. &nbs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 초까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쇄지원단은 수확 후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밭작물과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해 밭에 환원,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은 이를 통해 농업인의 처리 비용을 줄이고, 불법 소각과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 및 산불 위험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산림연접지(100m 이내)에 위치한 농가와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으로, 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농가는 비닐, 끈 등 영농폐기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두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일정을 조율해 현장을 직접 방문, 파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산불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