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 교육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국민의 힘 표주숙 의원은 거창읍 지역 초등학교의 학생 쏠림 현상을 지적하며, 이에 따른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표 의원은 "십수 년째 특정 초등학교로 학생이 쏠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폐해를 지적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올해 거창군의 전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은 284명으로 전년보다 31명 줄었지만, 아림초등학교의 입학생은 오히려 늘어 114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초등학교 입학생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로, 과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창동초등학교와 창남초등학교의 신입생 수는 급감했고, 전통 있는 거창초등학교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 의원은 "이는 단순히 학부모의 선택 탓으로 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학구 조정을 미루고 위장전입 관리에 손을 놓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림초등학교 학구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은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장전입 문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2일,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1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제288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11건을 포함한 총 18건의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2건의 예산안, 10건의 일반의안 등 총 30건의 의안을 심의하고, 군수 및 관계 공무원에 대한 군정질문과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방문도 진행한다. 군정질문은 제2차 본회의에서 신중양·김향란 의원이 군수 및 관계 공무원에게 군정과 현안사업에 대한 질문을 하고, 상세한 답변을 통해 평소 군민들이 가지고 있던 군정과 현안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재운 의장은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의회는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감안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본회의 시작에 앞서 표주숙·박수자·신미정·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성기)는 지난 2일 북상면 병곡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경상남도새마을회(회장 윤원섭)가 주관하는 청년새마을연합회 조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창신대학교 대학새마을동아리는 파마·커트 재능 기부를, 거창한청년연대는 도어벨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마련해 행사를 다채롭게 했다. 또한 북상면 새마을 회원들은 미용 보조와 어르신들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인생 북상면협의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봉사자들의 손길을 받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멀리서 찾아주신 청년연대와 대학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최성기 회장은 “오늘 봉사활동에 함께해 주신 대학생들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 어린 마음이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거창군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대 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7회 거창평생학습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하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 안내와 함께 운영비 집행·정산 절차가 구체적으로 전달됐다. 또한 참여 단체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행사 준비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축제는 ‘삶과 배움이 하나되는 온(on·all·溫)이음’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거창스포츠파크 평생학습축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약 2만 8천여 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이번 축제에는 △83개 단체에서 운영하는 108개 홍보·체험 부스 △40개 무대공연 △독서골든벨 △성인문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관람 환경 개선과 체험 콘텐츠 다양화에 주력했다. 무대공연장과 주요 관람로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파라솔과 정수기를 추가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또한 무대 위치를 조정해 더 많은 관람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거창창포원 내 치유센터에서 9월 한 달 동안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과 자연 재료를 활용한 ‘가을정원 치유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기 프로그램은 9월 21일에 시작되며, 지역 내 쌀과 꽃을 활용해 꽃강정을 직접 만들어 포장하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어 2기 프로그램은 28일에 열리며, 천연 재료와 식물을 이용해 천가방 등에 꽃물을 들이는 ‘패브릭아트’ 체험으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9월 2일부터 16일까지이며, 각 기수별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거창창포원 치유센터 2층에서 운영된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꽃을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어 보며 자연과 교감할 특별한 기회”라며, “참가자 모두가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고, 삶의 여유를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일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거창군 이장가족과 기관단체장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거창군 이장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 기념식, 화합한마당 행사로 나뉘어 하루종일 다채롭게 진행됐다. 윷놀이, 투호경기 등 체육 경기에서는 응원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소속감과 결속력을 한층 다졌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이장 26명에게 국회의원 표창, 도지사 표창, 군수 표창, 군의장 표창, 전국 이통장연합회 경상남도지부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시간에는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다양한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는 소소한 기쁨을 주며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송강훈 거창군이장연합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그동안 묵묵히 헌신해 온 이장님들이 하나로 뭉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마을이 모여 거창군이 되듯 마을 이장님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고 앞으로도 살기 좋은 거창군을 만드는 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일 공무원,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9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례조회에 앞서 ‘낭만아재’ 밴드의 공연으로 가을 감성을 더했으며, 필리핀 푸라시 파견공무원인 널린 발고스씨의 연수 소감 발표와 김현태 도시건축과장의 대동리 회전교차로 경관개선사업 주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과 공감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종 시책과 군정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2025년 정부 모범 공무원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등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조회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의 성공적 개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125억 원 규모의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 등을 언급하며,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비상근무가 잦았던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9월에는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등 주요 행사가 집중된 만큼 철저한 준비와 홍보를 요청했다. 아울러 거창군도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2026년 업무계획에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시책이 충실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일 웅양면 어인마을에서 제433주년 우척현전투 승전 기념제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문화원 주최, 우척현전투승전기념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1593년 임진왜란 당시 큰 승리를 거둔 우척현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순국선열과 의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추모제에서는 순국 의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제례가 엄숙히 봉행됐으며, 한대수 아시아1인극협회 대표의 진혼굿 공연이 이어져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제례에는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이 초헌관, 김성윤 거창군 경제복지국장이 아헌관, 의병 전팔고 후손 전병성 씨가 종헌관을 맡아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테너 최호업과 소프라노 정은선의 식전공연이 펼쳐져 장엄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문화원 관계자는 “우척현 전투는 거창 의병들의 헌신과 희생이 빛난 역사적 전투로,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정신적 자산”이라며 “이번 제전을 통해 지역민 모두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제전은 지역민과 함께 역사의 교훈을 나누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강호봉)는 9월 1일 서장실에서 승진자와 신규 임용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근속 승진한 이석곤 소방위와 신규 임용자 김기민 소방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개인 역량과 보유 자격 등 직무 전문성에 적합한 근무지에 배치돼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각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호봉 서장은 “승진과 신규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군민 안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달 30일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제4차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을 충청북도 청주시와 보은군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직지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세계기록유산인 ‘직지’가 인쇄된 흥덕사의 옛터와 청주 근현대인쇄박물관, 속리산 법주사, 정이품송 공원을 방문하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법주사에서는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 목탑인 팔상전을 비롯해 불교문화와 건축미를 살펴봤으며, 정이품송 앞에서는 조선시대 세조와 소나무의 일화를 통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전통을 체험했다. 또한 흥덕사 터와 근현대인쇄박물관에서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의 간행 현장과 우리 인쇄문화의 발전 과정을 확인했다. 이번 역사골든벨에서 골든벨을 울린 참가자 조○○ 씨(거창읍, 39세)는 “아이와 함께 직지가 인쇄됐던 흥덕사 터를 보니 책 속에서만 보던 역사가 눈앞에서 살아나는 느낌이었다”며, “역사를 배우는 방법이 달라지니 아이도 더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역사교실은 책으로만 접하던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