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의회는 3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조 3704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대비 93억 증가했으며, 군 의회는 상임위원회의 사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원안대로 가결했다. 군 의회는 또 △울산광역시 울주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및 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울주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울산광역시 울주군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2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자활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의회 운영·군정 현안·민생 관련 20개 안건을 의결했다.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이순걸 군수의 시정연설이 진행됐다. 울주군의 2026년도 당초 예산안 규모는 1조 1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9억원(3.33%) 감소했다. 이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군민이 건강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울주 △나눔과 배려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도시 △찾고 싶은 관광울주, 청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사회갈등 해소와 세대공감 확장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홍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노인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지원 조례(안)'이 복지건설위원회 심의를 통해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노인 계층의 성에 대한 사회문제를 예방, 건강한 노년의 삶을 돕고 사회통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조례의 세부 내용에는 ‘성인지감수성’과 ‘성인지 및 성교육’에 대한 정의를 규정(제2조)하고 노인 대상의 성인지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교육 운영과 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전개,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 및 피해 노인 상담 지원(제4조 구청장 책무) 등을 명시했다. 이 밖에도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인식 개선, 성적 자기 결정권 및 존엄성 이해,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 성 매개 감염병 예방 및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4단지어린이집과 옥교어린이집, 뜰에어린이집,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숲어린이집이 12월 3일 오전 11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후원금 2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류금주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4단지어린이집 원장, 차정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어린이집 4곳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각각 ‘탄소중립 아나바다’ 행사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이다. 해당 후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 23명에게 각 1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류금주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4단지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교육과 나눔 활동을 연계해 진행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변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금을 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화신환경㈜가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구청장실을 방문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 중구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정연태 화신환경㈜ 대표이사, 차정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금은 울산 중구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초등학생 돌봄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화신환경㈜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폐기물 처리 및 노후 구조물 철거 전문 기업으로, 지난 2월과 10월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각 5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정연태 화신환경㈜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역 아동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후원금을 의미 있게 사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주최로 지난 12월 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5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탄소중립 활동에 힘쓰고 있는 기관·단체·학교·기업·개인 등을 발굴해 격려하고, 탄소중립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구는 ‘탄소는 다운(DOWN), 생태는 업(UP)!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울산 중구’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지난 2월 울산시민 30명으로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을 조직하고 두꺼비 서식지 현황 조사 및 새끼 두꺼비 구조 활동 등을 펼치며 수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가 산란지에서 서식지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생물 다양성 보전에 힘썼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학교·공공기관·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으로 ‘탄소중립 구민실천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체험·홍보 활동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이 밖에도 달집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울산 북구 #시그니처 홍보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3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브이로그와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25개 작품이 전국에서 접수됐다. 북구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민수 씨의 '하모니 인 노스 울산(Harmony in North Ulsan)' 등 모두 6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300만원을 비롯해 은상과 동상 등 총 6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고상인 금상에 선정된 김민수(충북 청주) 씨의 'Harmony in North Ulsan'은 북구 지역 명소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냈으며, 특히 다양한 촬영과 편집 기법이 돋보였다. 은상에는 조규대(경기도 수원) 씨의 '오늘 북구를 걷다'와 이민아·서능수(울산 북구) 씨의 '울산 북구, 우리의 계절 산책'이, 동상에는 정상희(울산 동구) 씨의 '소금 POP', 오주연(울산 북구) 씨의 '걷기 좋은 길 TOP TEN', 김지웅·김동현·임윤정(대구 달서구) 씨의 '쉼이 필요한 당신에게, 울산 북구가 전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관광협의회는 관광 소외계층의 관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박 2일 체험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지역 내 장애인 40명이 참여해 밀양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관광의 문턱을 낮췄다. 이번 행사는 관광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총 11개 회원사가 숙박, 식사, 체험, 교통 등 여행 전 과정을 지원했으며, 이 중 에버미라클은 숙박을 제공하며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회원사들의 후원 규모는 1,000만원에 달한다. 여행 일정은 말보르승마장 체험과 점심, 축음기소리박물관 관람, 걷기 체험, 에버미라클 호텔 자유 관람, 호박소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시설과 프로그램 모두 접근성이 뛰어나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밀양시관광협의회는 이번 체험 여행을 계기로 관광 약자를 위한 포용적 관광복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손정태 회장은 “회원사들의 따뜻한 참여로 뜻깊은 행사가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누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3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정리·점검하는 한편 농업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업 관련 단체 임원과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별 추진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시범사업 참여 농가가 생산비 절감, 품질향상, 소득증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발표 농가는 신기술 도입 전후의 변화와 실제 수치를 공유하며 다른 농업인들과 경험을 나눴다. 또한 ‘농업실무자가 바로 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전 활용법’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우수사업장 견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시설·장비와 재배관리 방법을 직접 살펴보며, 신기술 도입 효과와 경영 비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에는 △현장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6년 산업 예산 방향과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성공적 정착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밀양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시의원, 경남도,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산·학·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연구 지원사업 결과 평가 △수소특화단지 지정 현황 공유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발전 방안 논의 등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또한 나노융합국가산단 준공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기업 유치 전략, 수소산업과의 연계 강화, 특구 효과를 활용한 산업 시너지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밀양시 관계자는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전문가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은 향후 시정 운영과 산업 정책 수립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나노융합산업과 지역특화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3일 열린 제4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서 보건의료국을 대상으로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보건의료국의 2026년도 당초예산은 전년 대비 68억원(3.32%) 증가한 2,124억 6,065만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은 1,408억 7,282만원으로 전년보다 44억원(3.2%)늘었으며, 이는 국가암검진, 지역필수의사제, 감염병 예방접종 등 국고보조금이 확대 반영된 결과다. 위원들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각 사업의 실효성과 향후 관리 방안의 타당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다양한 개선 사항을 질의했다. 신종철 의원(국민의힘, 산청)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예산 3억 400만 원)과 관련해 사례관리 운영 방식과 학업 시간 조정 문제를 지적하며,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도록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관기관 연계 강화사업에 대해서도 “협력체계가 실제 사각지대 해소로 이어지는지 점검하고, 워크숍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순택 의원(국민의힘, 창원15)은 정신건강복지 지역계획 수립 용역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