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동구는 11월 13일 문수체육관에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에 따라 2025년 방사능 방재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광역시와 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 한국원자력의학원, 춘해보건대학교 등 14개 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신월성 2호기(경북 경주 소재)에서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백색비상 발령을 기점으로 훈련이 본격 진행됐으며, 청색적색비상 발령 단계에 따라 각 기관별 비상 상황 전파 및 주민 보호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동구 주민 90여 명을 포함한 주민 270여 명이 실제로 문수체육관으로 대피해 방사능 오염 측정, 이재민 등록, 갑상샘 방호 약품 배부 등의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참여 주민들은 원전 사고 발생 시 대피 절차와 행동요령을 익혔고, 관계기관은 주민 소개 과정과 구호소 운영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 능력과 협업 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문수체육관을 방문하여 “이번 훈련을 통해 원전사고 시 주민 대피 및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 동구는 11월 13일 오후 3시 동부동 668-4번지 일원에서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구청장 핵심 공약사업이었던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의 착공을 함께 축하했다.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총사업비 87억 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1,35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체력측정실, 건강상담실, 조리교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며, 3층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성질환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등 지역밀착형 건강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진행되며, 2027년 3월 개소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지역 보건 의료기관이자, ‘건강하고 행복한 동구’ 실현의 첫 걸음”이라며 “남목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3일 오후 국립창원대학교 인송홀에서 ‘2025 경남·부산·울산 청년 포럼’에서 지역 청년의 정주와 성장을 주제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창원대학교 대학생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남·부산·울산에서 일하고 성장하는 청년’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부울경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청년 문제이며, 부산·울산과 함께 청년 유출 해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청년이 지역에서 머물고 일하며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은 국가 제조업의 핵심지임에도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수도권 청년의 생활 만족도가 낮아지는 흐름 속에서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점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경남도가 추진 중인 ‘경남 꿈 아카데미’를 소개하며 “청소년이 지역의 진로 기회와 성공 사례를 직접 접함으로써 막연한 수도권 선호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는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을 염원하는 도민 11만 5,215명의 서명부를 국회(서천호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도는 사천공항 단계별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 이번 서명부 전달은, 올 연말 확정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도민의 염원을 정부에 분명히 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사천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도민 서명운동’은 지역 내 상공계,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역 기업계 인사들은 ‘사천공항은 우주항공청 개청,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남해안 관광 인프라 확충 등과 맞물려 반드시 국제공항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이번 서명운동이 국가계획 반영을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서명운동 외에도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월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11월 13일 울산 북구 대안동 일대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임직원 12명이 참여해 비료 살포 및 마을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며,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농촌의 구조적 인력난과 노인 고립 등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추진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공동체 약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 지역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과 참여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 해결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정식 이사장은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ESG 경영의 실천이자 지역사회가 직면한 숙원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과정인 만큼,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울주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새로운 수탁기관에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울주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수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제안서 평가와 발표 심사, 운영 계획의 적정성, 전문성 및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영양 및 위생관리 지원 체계 구축 경험과 전문 이력을 기반으로, 울주군 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성과 영양 수준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울주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을 운영하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수탁기관 선정으로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급식 안전과 영양 관리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지역 내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 4곳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7곳 등 11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고추씨 분말 등 기타 원료 혼합 여부 △부패·변질된 배추, 무, 마늘 사용 여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활용 여부 △원료 보관실·세척실·제조 가공실 및 기계·기구류 청결 관리 상태 등이다. 중구는 추가로 배추를 수거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면 농산물 생산지 소재 관할 기관에 검사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제19회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1월 13일 오전 10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박정환 굿마인드의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아이들의 정서·행동 문제 이해와 대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예방 영상을 시청하며 아동학대의 범주와 아동학대 신고 방법 등을 알아봤다. 한편, 세계여성정상기금(WWSF)은 지난 2000년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1월 19일을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2년 '아동복지법' 개정 이후 매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중구는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12개 동(洞)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 추진 △통장·주민자치위원·다문화가족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진행 △아동학대 예방 홍보 고보조명 설치 △약제 봉투 및 세금 고지서 활용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 도산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다채로운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음 리부트(Reboot): “낭독과 타로로 힐링하는 가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 2개 강좌로, 바쁜 일상에서 책에 몰입하고 새로운 취미를 통해 마음의 여유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책 속으로 낭독 DIVE’는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낭독의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 속에서 오감을 일깨우고 내면을 돌보는 시간을 제공하는 마음치유 낭독독서 강의로, 낭독을 통해 감정과 호흡을 조율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타로카드로 힐링하기'는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4회차로 운영된다. 타로카드의 이미지와 상징을 이해하고 각 카드의 키워드를 익히는 타로 교양 강의로, 일상 속 감정과 관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단순한 점술의 도구로 인식되던 타로를 자기 탐색의 매개로 활용함으로써, 참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는 13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 감수성 제고를 위한 ‘인구변화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인구 변화의 심각성과 그 영향을 인식하고 인구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공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인구교육 전문 강사인 최정미 강사가 ‘인구 변화의 이해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정미 강사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 현황과 전망, 그리고 그로 인해 사회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공직자들이 인구 정책의 최전선에서 현실적이고 실천가능한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사명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직자 개인의 행복과 성찰이 조직의 건강함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의 사명감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신을 돌보고 감사하는 삶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구 문제는 행정의 영역을 넘어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되어있어 함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