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독일마을 레지던시 작가로 남해에서 머물면서 창작과 사유의 시간을 보내온 김금희 소설가가 지난 17일 ‘남해읍 선소207커뮤니티센터’에서 북토크를 했다. 김금희 소설가는 '대온실 수리 보고서', '나의 폴라 일지' 등에 이어 최근에는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인 박정민 배우와 함께 ‘듣는 소설’ 프로젝트를 통해 '첫여름, 완주'를 펴낸 바 있다. ‘가장 사사로운 작가의 방 – 자연, 감각, 언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북토크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금희 작가는 10년 전쯤 “남해가 좋아서 스스로 찾은 적이 있다”며 “자연이 특히 아름다운 곳, 지족이나 미조, 다정, 초음 등 어감부터 아름다운 지명이 많은 남해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해 하면 바다를 떠올리기 쉬운데, 머물면서 곳곳을 다녀보니 ‘나무’가 인상 깊었다.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 등 나무가 주는 이미지가 좋았다”고 말했다. 남해에서 여행자로서 살아본 경험에 대해서도 풀어냈다. “남해시, (어쩌면)남해광역시처럼 느껴졌던 남해군을 여행하며 느낀 건 여행자를 통해서만, 관광객에게만 의지해 먹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지난 22일,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생비량면 송계마을의 수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긴급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20명을 비롯하여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 군청 직원 2명 등 총 24명이 참여했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중심으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마당 및 주변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가구 3곳을 중점 지원하여 무너진 담장 주변의 잔해를 치우고, 진흙으로 뒤덮인 가구 내부의 바닥과 가전제품, 가재도구 등을 씻어내며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했다. 봉사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손길로 작업을 이어갔다. 이날 봉사단은 오전 7시 30분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단체로 출발했으며, 현장 도착 후 피해 상황에 따라 생비량면 송계마을 일대에서 본격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폭염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묵묵히 역할을 다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 청년센터 ‘바라’가 지역 청년들의 삶과 활동을 한눈에 살펴보고, 청년과 청년, 청년과 기관의 연결을 돕기 위한 청년 DB 플랫폼 ‘청년은 항해중’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은 항해중’은 남해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다양한 삶과 활동을 기록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청년 연결 플랫폼’이다. 남해군 청년센터 ‘바라’는 플랫폼 오픈에 앞서, 청년과 기관이 함께하는 사전 워크숍 '나를 담은 지도, 우리를 여는 항해'를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플랫폼에 등록될 청년 프로필을 함께 만들어보고,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탐색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마련된다. 더불어 지역에서 활동 중인 기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교류 프로그램은 △서로를 알아가는 ‘물살이 파티’, △기관 관계자와의 만남 ‘같이 항해해요’, △자기표현을 위한 ‘나만의 지도 그리기’, △경험을 공유하는 ‘항해일지 등이다. 청년DB '청년은 항해중' 플랫폼은 남해에 살고 있는 청년은 물론, 귀촌을 준비하는 청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로당 행복식탁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좌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1억 7,300만 원(도비 1천 73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03개 경로당에 입식 식탁 203개와 의자 1,231개를 보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식탁 세트는 면적을 고려해 경로당별로 4인용 또는 6인용으로 지원했으며, 어르신들의 신체 여건을 고려해 낙상 위험이 있는 바퀴형 의자는 제외하는 등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앞서 남해군은 작년에 1,000만 원의 자체 예산으로 29개 경로당에 입식 식탁 29개와 의자 116개를 보급했으며, 올해 군내 전 경로당으로 확대 보급했다. 남해군은 이번 지원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고령화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경로당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전 국민 참여 이벤트인 ‘고향사랑 방문의 해-홍보영상 활용 SNS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남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민고향 남해의 브랜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두 가지 형태로, △국민고향 남해 홍보영상 SNS 이벤트 – 푸른바다, 국민고향 남해를 알려줘’ △남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영상 확산 체험 이벤트 – 파도 따라, 국민고향 남해로 놀러와’ 등이다. 먼저 홍보영상 SNS 이벤트는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남해군 공식 유투브, 페이스북에서 해당 홍보영상 시청 △홍보영상을 창작·개선·모방한 영상(릴스, 숏폼 등)을 본인 SNS에 해시태그(#남해군 #국민고향남해, #고향사랑방문의해 #남해로 놀러와)와 함께 업로드 △남해군 SNS ‘홍보영상 SNS 이벤트’ 게시물에 ‘참가완료’ 댓글 기입 등이다. 매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월 응모자의 50%(최대 50명)을 선정하며 2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이 제공한다. 체험 이벤트는 7월 22일부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중심 수상안전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8월 17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여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해수욕장 5개소 △내수면 등 물놀이 관리지역 15개소 △물놀이 유원시설 4개소 등 24개소에 안전관리요원 65명을 배치한다. 남해군은 수상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장소에 대해 담당 부서를 지정하여 각 시설별 수상안전 구역별 전담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설물 현장 점검과 예찰 활동 강화를 통해 수상안전사고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수상안전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상황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관내 지정 해수욕장 5개소에 대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1명을 배치하여 운영 중이며, 그 외 비지정 해변, 하천 15개소에 대해서도 지난해 대비 6명이 증가된 2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히, 마을순찰대, 마을안전지킴이 등 민·관이 함께 취약시간대에 주변 순찰 및 안전 계도를 실시하여 안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읍 자율방재단은 18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우보람아파트∼오동수원지 일원에서 배수로 점검 및 안전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해당 지역 배수로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재단은 배수로와 수로의 이물질 제거, 빗물받이 상태 점검, 주변 취약지역 순찰 등을 진행했다. 조만수 남해읍자율방재단장은 “작년에 있었던 침수 피해를 거울삼아, 올해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자는 취지로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됬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역 농수특산물과 관광상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2025년 하반기 ‘남해몰’ 입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남해몰 게시판 또는 남해군청 홈페이지(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통합마케팅팀(창선면 동부대로 2420,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025년 8월 22일까지다. 입점 신청 가능 품목은 남해군에서 생산된 농·축·임·수산물, 가공식품, 관광상품 등이며, 특산물과 지역 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품목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입점 업체로 선정되면 남해몰 주문 건에 대한 배송비 지원, 소비자 대상 쿠폰 발행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그러나 입점은 단순 신청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그리고 남해군 보물섬 쇼핑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승인된 업체는 상세페이지 제작 등 입점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남해몰에는 103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약 300여 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 인기 품목으로는 시금치, 마늘, 어간장, 흑마늘 가공품 등이 있으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국립경상대학교 영원 총동아리연합회 봉사단이 지난 21일 남해군 서면 유포마을 일대에서 농촌 봉사활동 및 114 볼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6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봉사단은 오전 유포마을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했다. 오후에는 남해의 대표 관광자원인 남해바래길(바다노을길)에서 남해랑 만남해 114 볼런투어 활동에 참여했다. 여준모 경상대 총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정비와 마을 정비처럼 작아 보일 수 있는 일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이런 경험이 앞으로도 삶에도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대만 자원봉사센터장은 “청년들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마을 곳곳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과 세대 간의 연결이 더욱 가까워졌다.”며 “남해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연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와 남해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남해축협 가축시장에서 재난 대비 방재용 모래주머니를 제작 ·배부하는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집중호우, 침수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 차원의 예방사업으로 총 1,000개의 모래주머니(개당 8kg)가 제작됐다. 300개는 관내 주요 기관 및 단체에 배부됐으며, 700개는 남해군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자체 보관할 예정이다. 남해축산농협에서 장소를 대여해 주었으며, 배경순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대학적십자사 남해군지회 회원 22명, 개인봉사자 3명, 고현초등학교 학생 9명 등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예산으로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은 2024년 4개 지역(창원시, 양산시, 김해시, 고성군)에서 추진됐으며, 올해 확대 편성되어 창원시와 남해군에서 진행됐다. 박대만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모래주머니 제작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난 대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