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18일 상주노인대학(학장 류권수)에서 ‘고향의 맛, 추억의 음식 솜씨자랑’ 행사를 개최했다. 남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정성이 깃든 남해 향토 음식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남해군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세대 공감과 공동체 화합을 위해 기획한 참여형 문화 행사다. 지난달 이동노인대학에 이번에 상주노인대학에서 개최됐다. 상주노인대학생과 지역주민,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빼떼기죽, 빼떼기개떡, 호박지짐이 등 남해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제철 향토 음식들이 한자리에 선보여졌다. 특히 상주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옛 시절을 회상하며 직접 선정한 음식들은 상주면 고유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오롯이 담고 있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음식을 통해 세대 간 단절을 잇고,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를 개최한 류권수 상주노인대학장은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솜씨를 나누고,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무척 보람있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7월 16일부터 약 한 달간, 남해 독일마을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독일마을 오브제 시범 설치’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다. 시범 설치된 오브제는 △파독근로자 동상 1쌍(간호사·광부) △파독근로자 소품(간호사 소형 조형물) △스테인드 글라스 △독일식 공공벤치 △기능성 북보드 등 5종이다. 독일마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이야기와 볼거리를 더하는 것을 목표로 설치됐다. 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오브제 설치 확대 또는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설문지를 통해 주민 의견은 1차 수렴했고, 독일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한달 간 함부르크 하우스(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61-51) 맞은 편에 설치된 안내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조사에 참여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50명)도 함께 진행한다. 김용태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파독근로자가 거주하는 마을의 정체성과 역사를 조형물로 표현하는 과정이니만큼, 주민과 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바다학교’가 여름철을 맞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바다학교’는 남해군의 천혜의 해양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바다를 체험하며 해양 생태와 문화를 배우는 지역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태탐방, 갯벌 체험, 해양레저, 생존수영, 어촌문화 이해, 환경 보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해군 내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타 지역 체험 희망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 생태환경교육 바다학교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관내·외 학교에서 학급 단위로 총 1,395명의 학생이 신청했고, 현재까지 828명이 체험을 완료했다. 지난 17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성중학교 김혜공 학생은 “처음 해본 서핑 체험이라 무섭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파도를 타면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배운 점도 많았고 앞으로도 이런 체험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진 행정과장은 “아이들이 바다에서 배우며 자연의 소중함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의회는 7월 18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는 상임위별로 심사한 조례안 등 6건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세부 사항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남해군 인구증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해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해군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해군 세입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4건을 원안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사항으로 △남해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하고 △'남해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및 '남해읍 봉전지구 뉴빌리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을 제시했다. 정영란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군정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설천면 노량리에 소재한 반야용선사 동운스님이 17일 남면노인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유람선 해상관광 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노인대학 학생 70명은 유람선을 타고 노량, 하동, 광양, 여천 등 다도해 해상 코스를 1시간 40분 동안 둘러봤다. 해상 관광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바람과 푸른 바다, 하늘과 구름 등을 선상에서 직접 보니 기분 좋은 콧노래와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나오고 오늘 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남면노인대학 조수현 학장은 “이번 해상관광 체험으로 어르신들에게 활력소가 됐고, 관내 관광지 홍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영 남면장은 “반야용선사에서 관내 노인대학생들에게 인상 깊은 체험을 제공해 주신 동운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남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야용선사 동운스님은 “남면 노인대학생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체험관광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야용선사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미조면 주민자치회(회장 권대성)는 지난 16일 미조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7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7월 정기회의에서는 △제3회 등대플리마켓 행사 결과 보고 △‘해질녘 버스킹’행사 추진 △양산시 덕계동 주민자치회 상호 교류 추진 안내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사전 안내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 심의 등이 이루어졌다. 권대성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여하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19일부터 5주에 걸쳐 진행될 해질녘 버스킹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혜란 미조면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는 미조면 주민자치회의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조면만의 특색있는 활동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15일 이순신 바다 공원 이순신캠퍼스에서 ‘관광 분야 현장 소통 및 정책 건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광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홍태 관광경제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남해군 관광협의회, 남해군 생태관광협의회, 농어촌 휴양마을협의회, 펜션협회, 남해청년네트워크, 관광문화재단 등 지역 관광 분야에 종사하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한편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하여 업종 및 분야별 정책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국정 운영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광정책자금의 상환 유예기간 필요성, 청년층의 유휴공간 활용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현장에서 느끼는 정책 수요를 중심으로 지역민과 남해를 찾아오는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하홍태 관광경제국장은 “이번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17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남해군먹거리생산자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생산자회 회원과 행정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해 신규회원 가입 승인과 먹거리 생산자회의 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신규회원 3명의 가입 승인이 이뤄졌으며, 신규회원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신규회원은 친환경 달걀 생산자부터 일반 농산물 재배 농가까지 다양한 품목을 포함하고 있어 생산자회의 품목 다양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8월 22일 예정된 먹거리 생산자회 견학 일정에 대한 준비도 점검했다. 선진 농업 현장을 방문해 생산자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마련된다. 또한 생산자회는 자체적인 기획생산 및 판매 체계 구축, 공공급식 및 판매처 확대, 로컬푸드 직매장과의 통합 운영 등 농가 조직화 방안도 협의했다. 이를 통해 농가 수를 확대하고 주요 식재료 품목과 회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출하 품목별 회원 간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한 ‘반장’ 제도를 도입하기로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독일마을 광장 여행라운지에서 ‘기록의 방(Das Archiv, 기록보관소)’ 기획전시가 7월 20일(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전시 ‘기록의 방’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경상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 홍보콘텐츠 중 하나로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6월 열린 ‘독일마을 여행의 방’ 여행클래스에 참여한 전문 사진작가와 여행자가 함께 삼동 권역 곳곳을 누비며 찍은 사진 30점이 선보여진다. 팔로워 16.7만명을 보유한 필명 ‘한스포토 이환수 사진작가와 '남은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의 저자인 서영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이들 사진작가와 함께한 예비 작가 10명이 촬영한 풍경 사진을 만날 수 있다. 남해의 빛, 공기, 바람의 흔적을 저마다의 감각으로 풀어낸 창작물이다. 더불어 이 사진전과 함께 6월 독일마을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남해, 그리고 작가의 방’ 참여 작가로 활동한 민경희 작가의 원화도 만날 수 있다. 민경희 작가는 남해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원화 5점을 선보인다. 기획전시‘Das Archiv 기록의 방’을 찾아준 이들을 위한 방문이벤트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남해군 정보화농업인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정보화농업인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 과정이 구성됐다. 강의는 최재용 디지털융합교육원 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최 원장은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 · 컨설팅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생성형 AI 활용 분야의 국내 권위자다. 강의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홍보 콘텐츠 제작, 프롬프트 작성 실습에 이르기까지 실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농업인들도 교육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정○○씨(창선면)은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데 막막했는데, AI를 통해 나만의 광고 문구를 직접 만드는 법을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동심 남해군정보화농업인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농업의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