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군청 민원과 측면 주차장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인을 기리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분향소는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유롭게 방문해 분향·헌화를 할 수 있으며, 국화와 근조 리본을 준비해 고인들을 기렸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30일 임시 분향소를 직접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지난 29일과 30일, 연말연시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9일 회의는 하승철 하동군수 주재로, 30일 회의는 최치용 기획행정국장 주재로 열렸다. 양일간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백종철 부군수, 최치용 기획행정국장, 관련 부서장들은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하 군수는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면서 특히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 발생 가능성을 재검토하고,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앞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에 하동군은 인파가 몰리는 주요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빈틈없이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취약계층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도 병행하며 군민들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 전진기지 3개소, 결빙 취약 구간 14개소에 제설제를 우선 마련하고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민관합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지난 27일 하동시장 일대에서 산림 피해 예방과 산불 위험 경각심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하동군 산림과 직원들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 9명이 참여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조치에 나선 것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군민과 하동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에코백, 볼펜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산행 시 취사, 흡연, 인화물질 사용 금지”를 강조했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모이는 장날 캠페인을 시행해 더 많은 사람에게 산불 예방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은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라며 군민들이 적극적·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지난 27일 농협경제지주 영남권 공판장 임직원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 2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백용흠 경매부장과 정성용 경매과장이 직원들을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했다. 특히 백용흠 경매부장은 하동군 적량면 출신으로, “직원들과 함께 고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농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자원을 제공하는 데에 기부금을 적절히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영농환경 개선 및 농식품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농산물 판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운영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 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동군에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을 방문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025년 1월 1일부터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와 ‘전문건설업 양도 신고’의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신규 시책을 발표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법정 처리기간은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 20일, 전문건설업 양도 신고 10일이다. 하동군은 이를 80% 단축하여 각각 4일, 2일 이내로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하동군의 전문건설업 등록 접수·처리는 2023년 22건, 2024년 24건이었으며 현재 전문건설업 등록업체는 총 152개이다. 최근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 경제 저성장 등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공사 계약 및 입찰 참여를 위해 지역건설업체에서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에 건설업체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업체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하동군은 군수 주재 간담회, 군수 서한문 발송, 하도급 기동팀 운영 등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업의 불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024년 행정안전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재배치 실적 우수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조직 운영 우수사례 창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혁신, 운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광역 3개·기초 14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는데, 경남도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다. 하동군은 행정 여건 변화에 발맞춰 쇠퇴·감소 분야 인력을 감축하는 한편 지역소멸 위기 극복, 군민 접점 현장 서비스, 신규 행정수요 발생 분야 등에 기능·인력을 재배치했다. 또, 유사하고 중복되는 행정 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였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민선8기 하동군은 정부 지방인력 운영 방향에 맞춰 행정 조직을 면밀히 진단하여 군민에게 봉사하고, 일 잘하는 조직을 구현하고자 행정기구를 개편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 핵심 분야와 군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정철)가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5년의 새로운 시작과 포부를 알렸다. 자연보호협의회는 환경 보호를 통한 지구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환경단체로, 읍면별 1개씩 총 13개 협의회가 모여 결성됐다. 읍면별 협의회는 각각 15~20명으로 구성되어 맡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년 각종 봉사활동과 캠페인 등을 지속하며 기후변화 위기에 올바르게 대응하고, 깨끗한 하동으로 거듭나는 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토대청결운동 4회, 찾아가는 녹색학교 운영 8회, 자연보호지 “녹색하동” 제10호 발간, 탄소중립 2050실천 운동 등 꾸준한 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자체적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평가받는다. 활동마다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과 더불어 각종 사회단체, 관련 기관, 기업, 주민들까지 합심하며 환경 운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환경 의식을 높였다. 지난달 협의회원들은 하동 송림공원에 모여 202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재부산하동향우회(회장 김성호) 회원들이 지난 26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하동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2천5백만 원을 쾌척했다. 이는 지난해 3천5백만 원에 이은 두 번째로, 향우회원들의 남다른 고향 사랑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성호 회장·강양수 명예회장이 각각 5백만 원(최고액), 김삼용 수석부회장이 2백만 원, 정의광 장학회 이사장·임찬길 부회장·정임근 부회장이 각각 1백만 원을 기부하는 등 회원 46명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향우회는 설명했다. 김성호 회장은 “우리 고향에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했다. 고향 발전을 위해 전국 향우들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우리 하동군의 발전을 위한 향우분들의 잇따른 고액 기부에 늘 감사하다. 군민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사용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이번 고액 기부로 올해 목표액인 5억 원을 달성하고, 6억 원을 향해서 모금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고향사랑기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지난 24일, 하승철 하동군수와 하동아카데미 강사 25명이 소통간담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만남은 강사들에게 민선8기 군정을 소개하고, 강사 역량 강화 및 하동아카데미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먼저, 군수와의 간담회에 앞서 군정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각 사업 담당자는 △컴팩트 매력도시 △군민정원·예쁜거리 조성사업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 △보건의료원 △평생학습관 등을 설명하며 “최일선에서 군민을 만나는 분들인 만큼, 군정 현황을 군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는 하승철 군수가 직접 참석해 강사들과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특히, 하 군수는 강사 처우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강사들이 하동아카데미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하동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은 강사분들의 다채로운 강의 개발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강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하동아카데미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민선8기 군정 지표 중 하나인 “행복 주는 복지군정”을 목표로 군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동군은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노인들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 어르신 사회참여 활동 기회 확대 = 정부의 노인일자리 예산 감액에 대처하고자 2023년부터 군비를 확보해 2년간 하동형 일자리 87개를 창출했다. 2025년에는 군비 2억을 확보하여 추가 50개를 발굴하고, 총 29개 분야 2천여 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문화 활동 장려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18회에 걸쳐 1342명에게 무료 영화관람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2025년에는 사업을 확대하고자 하동영화관과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