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1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원도심 상일상회(새즈믄해거리 34-9)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초록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1회차 처음 만나는 쉬운 분재 △2회차 작은 유리 정원(테라리엄) 만들기 △3회차 나도제비난 이끼공(호접란 코케다마) 연출 △4회차 수변정원 만들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11월 10일 지역 주민 12명을 대상으로 1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분재의 형태와 가정 내 식물 관리법 등을 알아보고, 가지치기 및 뿌리 다듬기 실습을 통해 분재 기법을 익혔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식물을 가꾸며 정원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과 교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울산동헌 및 내아에서 ‘동헌, 돌아볼 고(顧)! ’ 행사를 진행했다. ‘동헌, 돌아볼 고(顧)! ’는 조선시대 동헌 앞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 판매·체험·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문화 장터형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팬 상품(굿즈)을 판매하는 ‘손맛장터’가 열렸다. 이와 함께 △전통 문양 비누 만들기 △십장생 병풍 꾸미기 △자개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전통 팔찌 만들기 △투호 던지기 △곤장 체험 등 다양한 공예 및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추가로 ‘잔소리 한자락’ 꼭지로 어르신 예술 활동 작품 전시회와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나누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의 백미인 ‘가을 음악회’ 순서에는 퓨전 국악단 ‘울토리’와 국악 힙합 밴드 ‘이지훈과 치배들’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재즈, 랩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펼쳤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1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일대에서 우수사례 본 따르기(벤치마킹)를 위한 국외 정책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친화형 도서관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연수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한다. 연수단은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치매 친화 복지센터와 시민복지플라자, 장난감박물관 등을 방문해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 체계와 고령자가 평소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중심 돌봄 체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지역의 여건에 맞게 접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후쿠오카 종합도서관과 사가현에 위치한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도서관 형태(모델)를 조사하고 문화 재생 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국외 정책연수를 통해 일본의 선진적인 통합 돌봄 체계와 도서관 운영 사례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11월 10일 공단 회의실에서 (사)시니어벤처협회 울산지회와 ‘사회공헌 기반 ESG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제도화하고, 중장년층의 전문역량을 지역사회에 환류시켜 ESG 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정례화, △ ESG 경영활동과 연계한 자원봉사 및 캠페인 공동 추진, △ 중장년 전문인력의 역량을 활용한 공공·민간 아웃소싱 사업 발굴 및 일자리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포용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정식 울산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중장년 세대가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공단은 민·관 협력형 ESG 모델을 확산시키고 구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 공사계약을 오늘(10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낙찰예정자로 선정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이 10월 17일 최종 실시설계도서를 부산시로 제출했으며, 시는 오늘(10일) 조달청을 통해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공사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10년 넘게 지연되어 온 숙원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계약 체결 이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착수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어시장과의 의견 차이는 올해 8월부터 추진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해소됐으며, 시는 위판장의 폭 확대 및 기둥 간격 조정 등 어시장 측의 주요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위판 기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최종 합의안이 도출됐고,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연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증가하고 대형화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산불재난’을 중점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재난대비 재난대응체계 종합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그간 경남도와 시군은 건축물 붕괴, 다중밀집시설 화재, 풍수해 등을 위주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왔다. 올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산청군과 창녕군에서는 10월 안전한국훈련에서 재난 유형을 ‘산불’로 설정해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3~4월에, 경남도와 시군이 연계한 산불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현장 중심의 사회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대응과 재난 대응 협력체계 점검에 중점을 둔다. 도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상황접수 후 10분 이내 현장 도착 △20분 이내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통신체계(PS-LTE) 사용 확대 △대피명령 후 신속한 대피 등 재난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의 주요 대응 절차를 시행하고, 개선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2025년 축산물 안전관리 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축산물 안전관리 우수기관을 적극 발굴·포상하여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축산물 안전관리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며, 평가에는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생산단계 축산물 안전성 검사 달성률, 유통단계 축산물 안전관리 활동지수, 식약처 주관 지도점검 달성률,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활동지수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장기적인 수의직 공무원 결원에 대한 대체 인력 확보 방안으로 민간 수의사와 협업하여 도축검사 공수의 운용 및 임기제 공무원 활용 등 유연한 인력운영 체계를 마련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만 유통되도록 엄격히 관리한 점이 인정됐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남도의 축산물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와 한국경영사학회, 한국방위산업협회는 11월 7~8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본사와 경상국립대학교 사천사이언스파크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대규모 융합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방위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대주제로 한국방위산업, 한국의 기업가정신, 우주항공기술경영이라는 3가지 핵심 분야를 아우르며 학제 간 통찰을 공유했다. 1부: K-방위산업, 지속가능성과 우주 시대를 향한 준비 학술대회 첫날인 7일 오후에 진행된 I부 ‘한국 방위산업의 어제와 오늘’ 세션에서는 방위산업이 직면한 새로운 경영 환경과 미래 전략이 제시됐다. 김상일 ESG컨설팅센터장은 방위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김홍유 경희대 교수와 황성철 KAI 지속가능기획팀장은 ‘전쟁의 역사, 항공우주산업의 역사, KAI의 항공산업 및 비전’을 발표하며, 역사적 맥락 속에서 KAI의 역할과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병근)은 11월 6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ARISE 해커톤’에서 경상국대학교 대표팀 ‘십지공방’(팀장 이창기 식품영양학과 4학년) 팀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제3회 대한민국 대학창업대전’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역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ARISE, Awaken Regional Innovation Startup Ecosystem)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중앙라이즈위원회, 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창업학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관계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20여 개 대학이 주관으로 참여했다. ‘지역 핵심 자원을 활용한 창업 소재·환경 발굴 및 검증’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해커톤에는 전국 18개 팀이 참가했으며, 참가팀들은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지역 자원의 창업 기회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한 홍보자료를 제작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 ‘십지공방’ 팀은 ‘세대를 잇다, IT-DA’라는 주제로, 진주 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이선희(4학년), 김조은(5학년), 박혜림(4학년) 학생이 국가유산청에서 주최한 ‘2025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활성화 공모전’에서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강빈(3학년), 윤희정(5학년) 학생은 특별상(한국건축역사사학회 회장상)을, 구대현(4학년), 구성경(4학년) 학생은 입선(도코모모코리아 회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5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렸다. 이 공모전은 국가유산청과 도코모모코리아가 근현대건축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 주최하여 개최했다. 건축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175개 팀이 출품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차츰팀(이선희, 김조은, 박혜림)은 작품 ‘군산 구 제일사료주식회사 공장 일대를 전시·상업 공간으로 재생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해 대상을 받았다. 최욱(ONE O ONE architects 대표) 심사위원장과 6명의 심사위원은 “역사적 맥락을 존중하면서 지속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