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에 반 고흐의 역사적 작품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의 작품을 비롯한 근현대 미술작품의 국제전시 '반 고흐와 현대미술의 만남 : 신홍규 컬렉션'이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의 신홍규 신갤러리 대표의 소장품 대여로 이뤄졌다. 신홍규 대표는 미국 뉴욕에서 갤러리스트로 활동 중인 국제적인 미술품 전문 수집가로 지난 201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역대 2번째 고가로 낙찰됐던 모딜리아니(Amedeo Clemente Modigliani, 1884-1920)의 ‘누워있는 나부(Nu couché)’를 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로 입찰한 화제의 인물로 유명하다. 전시는 신 대표가 울산 시민들을 위해 엄선한 76점의 근현대 미술작품으로 구성된다. 국외 작가로는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해, 일레인 드 쿠닝(Elaine de Kooning), 사이 톰블리(Cy Twombly),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 등이, 한국 작가로는 김수자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범정부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11월 10일 오후 6시 30분 세종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 2025년 울산시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범정부 협력 연결망 강화를 통해 울산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범정부의 정책 공감도를 높이고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에서 근무하는 울산 연고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청 실·국장들도 함께해 현안 사업 협의와 정책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김두겸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한 뒤 ‘인공지능(AI)대전환 시대, 울산이 설계한 미래’를 주제로 시정 이상(비전)과 전략을 직접 설명한다. 이어 시청각설명(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울산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경로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일자리 중심의 위기 극복 전략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산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2025 울산공업축제’가 시민 대화합과 정체성 확립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과 미래 이상(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비씨(BC)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제기간 울산지역 관광소비 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기간 동안 울산 전체 카드 매출액이 13.5% 감소한 상황에서도 관광소비(숙박·음식) 분야만 상승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타지역 방문객 소비가 15.9% 증가했다. 인근 지역 가운데서는 경북(18%) → 부산(14.7%) → 경남(13.6%) 순으로 소비 증가폭이 커 축제가 외부 방문객 유입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상 악화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 10월 26일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린 불꽃축제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의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립 및 아이키우기 마음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울주군 내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어떠한 소리도 내지 않고 책만 읽는 도전 ‘고요 속의 독서챌린지’를 8일 실시했다. 독서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옆 강의실에서는 부모님들이 ‘내 자녀 책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으며 평소 자녀들의 독서 지도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독서챌린지에 도전한 초등학생 60명 전원이 도전에 성공함으로써 한껏 독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도전에 성공한 한 학생(4학년)은 “엄마의 권유로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성공을 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도전에 성공하여 독서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으며, 참여 학부모는 “이렇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복지관에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김덕진 관장은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전원이 도전에 성공한 것에 대해 놀랍고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내일(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삼정타워 야외광장(부산진구 부전동)에서 롯데웰푸드와 '빼빼로데이(11의 날)×11번째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2028' 공동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디자인수도(WDC)가 무엇인지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전달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세계디자인수도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빼빼로데이’라는 대중적 기념일과 부산이 11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상징성을 결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인지도 확산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디지털 공동 홍보 영상 제작 ▲반짝 매장(팝업 부스) 운영 ▲옥외 매체 연계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삼정타워 야외광장에 조성된 반짝 매장 구역(팝업존)에서는 세계디자인수도의 의미를 알리는 전시와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운영된다. 현장에는 ‘빼빼로 이미지 포토존’이 설치되며, 특히 엠지(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증 사진(샷) 이벤트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늘(10일) 인천에서 막을 올린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의 참가자들이 내일(11일)부터 부산에서 3박 4일간 모국의 문화와 일상을 체험한다고 밝혔다. 해외입양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10개국 입양동포 70명과 각국 입양단체 대표자 16명 등 90여 명이 부산을 찾는다. 이번 대회는 해외입양동포들이 모국과의 정서적 유대를 회복하고 한민족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부산에서는 처음 진행된다. 대회 기간 '함께 잇는 뿌리,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해외입양 동포의 과거 이해와 미래 연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을 처음 방문한 입양동포들은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농촌 체험활동'을 통해 한인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 사회와 교감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부산희망드림센터와 밥퍼나눔공동체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고,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해운대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는 지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전국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식품·숙박 위생안전 전방위 관리를 추진해 전 과정에서 위해사고 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전국체전과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사전점검–현장대응–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식품·숙박위생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했다. 지난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세계지질과학총회와 올해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등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관리 성과를 거뒀다. 먼저, 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총 82개 경기장과 인근 숙박 2천62곳, 음식점 1천950곳을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현장 위생관리를 병행했으며, 선수단·관람객 등의 식중독·숙박민원 신고는 없었다. 대회 기간 시 보건위생과를 중심으로 위생분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경기장 주변 급식·숙박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하고, 민원신고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늘(1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적 건축그룹 오엠에이(OMA)와 함께 '도시의 경사, 주거 해법을 세우다 - 부산형 경사지 주거혁신모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사지 등 재개발사업 부산형 주거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주거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범사업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가 보조사업자로 역할을 하며, ▲세계적 건축그룹 오엠에이(OMA)가 디자인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오엠에이(OMA)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건축사무소로, 도시와 건축의 통합적 접근으로 세계 주요 도시의 혁신적 주거·문화 프로젝트를 선도해 왔다. 이번 설명회에서 오엠에이(OMA) 대표 크리스 반 두인(Chris van Duijn)이 '부산형 경사지 주거모델 디자인'을 직접 발표한다. (가칭)영주2구역과 (가칭)안창마을구역 등 경사지 재개발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테라스·빌라·연립·타워형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을 조합한 입체적 설계 개념을 통해, 부산의 독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내일(11일) 오전 10시 5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과 추모 행사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제19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다고 밝혔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는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을 통해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 참전국과 198만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기 위해 전 세계와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끝없이 전진하며 희생한 22개국 한국전쟁 유엔참전용사들이 묻힌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해 11월 11일 오전 11시,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함께 추모하는 행사이다.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국가보훈부가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념행사는 ▲참전국기 게양을 시작으로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 ▲헌화 ▲참전국 대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1월 15일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스무 살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부산불꽃축제가 풍성하고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05년 에이펙(APEC) 정상회의 기념행사로 시작된 부산불꽃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크고 웅장한 불꽃 연출과 부산만의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연출 곳곳에는 20주년 기념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달성으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메시지도 담긴다. 우선, 부산의 상징물(랜드마크)인 광안대교의 앵커리지 조명 개선공사가 최근 완료돼, 색감과 해상도가 향상된 경관조명이 불꽃 연출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20주년의 밤을 밝힌다. 또한, 지난해 부족했던 점도 보완한다. 케이블 파손 사고로 경관조명이 제대로 연출되지 않은 점에 대해, 올해는 경관조명 연출 장비 이중화 및 시공방식 개선, 현장 보안 강화를 통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