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25년 경남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경남도교육청과 내년도 학교 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 등 7건에 합의하고, 교육정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상남도 교육행정협의회는 도와 교육청이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 기구다. 이번 합의사항은 총 7개다. 첫째로, 2026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급식단가는 물가 인상률 3.85%를 반영해 120원 인상한다. 급식비 재원 분담률은 2024년 합의에 따라 교육청과 같은 비율로 분담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청에서는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교육과정에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진로 탐색 교육과 연계해 도내 민간정원을 진로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스포츠가 2026년 전국소년체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교육청에서 경남 대표 학생 선수 훈련비와 입상 학생과 지도자에게 장학금과 포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5일 창원의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행사장에서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경남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불법금융 예방 합동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명희 도 경제기업과장을 비롯해 신규종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 김정훈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경옥 경남은행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서민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불법금융 예방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금융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유관기관은 축제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보이스피싱 및 불법사금융의 위험성 △불법금융 예방 요령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기념품을 증정하는 불법금융 예방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우명희 도 경제기업과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예방 교육과 신속한 피해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예방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종 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7일 오후 7시 KBS울산홀에서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나눔과 배려로 울산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장, 김종길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올해 자원봉사 활동 실적이 40시간 이상인 개인 봉사자들과 지역사회에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사회공헌 협약 기업·공공기관·온기나눔 추진본부 참여기관 임직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자원봉사자 활동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수여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은 총 43명으로 울산시장 표창 37점(개인 31, 단체 6), 울산시의회 의장상 표창 6점(개인 6)이 수여된다. 이어 올 한 해 다양한 곳에서 온정을 나누었던 온기나눔 자원봉사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장민호·천록담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축하공연도 마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덕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는 동 자생단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자생단체 활성화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동 자생단체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구정 홍보, 주민 소통, 봉사활동을 담당하며 지역사회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회원 고령화와 회원 감소로 단체 활동이 위축되거나 소멸 위기에 놓인 상황으로 현재 남구에서는 14개 동 250여 개의 자생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회원의 50대 이상 비율이 86.2%를 차지하고 이 중에서 60대 이상은 58.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남구는 젊은 세대를 포함한 신규회원 유입을 통해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고 자생단체의 자립적 운영과 조직력 강화를 목표로 자생단체 활성화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운동의 핵심 목표는 자생단체의 고령화와 회원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다음 세대로 잇기 위한 기반 마련이다.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봉사의 참된 의미와 단체 활동의 보람, 그리고 지역을 위한 마음과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전수하자는 세대 잇기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환경재료과학과 김철환 교수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섬유, 전분, 열팽창성 미세구체, 계면활성제 등을 조합해 고온가압발포 방식으로 제조하는 친환경 발포 포장재 ‘셀루폼(Cellufoam)’ 개발에 성공했다. 셀루폼은 단순한 완충소재 개발을 넘어, 친환경 포장재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셀루폼은 기존 스티로폼 대비 온실가스와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효과를 갖춘 친환경 소재로, 전자제품·유리·도자기류·과채류·육류·어류 등 충격 흡수와 보냉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주사전자현미경(SEM) 분석 결과, 섬유 간 완충 공간과 3차원 다공성 구조를 형성해 우수한 충격 흡수성과 단열성을 확보했으며, 발수·내수·미끄럼 방지 처리도 가능해 다양한 포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원료는 화학펄프, 기계펄프, 재생종이 등 다양한 셀룰로오스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자원 순환성도 높다. 특히 전분은 발포 과정에서 섬유와 발포된 미세구체를 결합하는 결합제 역할을 하며, 고온·고압 조건에서 점탄성을 부여해 균일한 발포 구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는 10월 30일~11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부산패션위크’에 참가해 10월 31일 오후 ‘부띠끄걸+경상국립대학교 의류학과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경남 지역 패션 브랜드 ‘부띠끄걸(Boutique 杰)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의류학과 학부생 10명이 실무 중심의 협업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은 패션쇼 출품작 제작뿐만 아니라, 무대 배경 영상 제작 및 음악 편집, 패션쇼 리허설(2회)과 본행사(1회)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패션쇼의 콘셉트는 ‘빅토리아 여왕의 작은 외출(A Little Outing of Queen Victoria)’로, 빅토리아 시대의 격식과 상징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실용적 웨딩드레스와 하이브리드 패션, 미래적 아방가르드 감성으로 확장된 ‘시간 여행 패션쇼(Time Travel Fashion Show)’형식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른 패션의 변화를 소재, 실루엣, 스타일링으로 표현하며, ‘패션은 한 시대의 산물이자 미래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병근)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노충식)와 공동으로 11월 4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회 경남 SHOOT-UP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경남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각 추천한 유망 창업기업 5개사씩, 총 10개사가 참여해 투자자들 앞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심사에는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소속 전문 심사역 5명이 참여해 기업들의 기술력·시장성·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했다. 대회 결과, 마이크론큐브(대표 이윤석)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비큐빗(대표 김세윤)와 늘해담(대표 최제석)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학교 창엄중심대학사업단에서 추천한 5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우수한 기업 발굴 및 육성 역량을 입증했다. 최병근 단장은 “이번 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관장 정재훈 사학과 교수)이 개교 77주년(건학 115주년)을 맞이하여 ‘돌과 흙에 깃든 사람살이(The Human Story in Stone and Clay)’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수십 년간 경남의 산과 들, 바닷가에서 수습한 문화유산을 지역민과 공유하고, 그 속에 담긴 인류의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은 11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6년 2월 27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공휴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1982년부터 경남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을 꾸준히 조사해 왔다. 올해 그동안 수습한 유물들을 정리해 학계에 보고하고 국가에 귀속 처리했다. 보고 자료는 진주를 비롯해 하동, 산청, 의령, 합천, 사천, 고성, 함안, 거제 등 8개 시군 65개 유적에서 수습한 석기와 토기 유물 715점이다.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과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지원을 받아 정리했으며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지난달 1일 신규 개장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물빛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방문객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물빛놀이터’는 체험형 미디어아트로 구성된 신규 전시공간으로, 태화강생태관 전시동 1층에 조성됐다. 지난달 1일 개장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태화강생태관 방문객 수가 지난 9월 6천137명에서 지난달 1만1천804명으로 92%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빛놀이터는 입구부터 마치 물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연출을 제공해 방문객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입구를 지나면 거대한 강물을 만나게 되고, 오염된 태화강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뿅망치로 제거해 맑은 강으로 정화하는 콘텐츠를 즐기며 환경보호와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된다. 전시관 안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볼풀장이 마련됐다. 벽면에 투사된 영상에 공을 던지면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나 호기심과 재미를 자아낸다. 태화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철새, 수달 등이 나타나는 영상과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과 최명룡 교수(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장)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 3명이 최근 개최된 ‘제5회 인도–한국–태국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 국제학술대회(iNEEBA-2025)’에서 나란히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태국,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7개국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총 224편의 우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박사과정 박채은 씨, 석·박사통합과정 정시언, 이성보 씨로 모두 전기화학 기반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레이저를 활용한 혁신적인 촉매 개발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박채은 씨는 ‘펄스 레이저로 제작된 구리 도핑 δ-Bi2O3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고선택적 CO2-포름산 전환 촉매’라는 제목으로, 이산화탄소(CO2)를 고부가가치 화합물인 포름산(formate)으로 전환하는 고선택적 전기화학 촉매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정시언 씨는 ‘CO2 레이저로 제작된 2차원 Ru/RuO2 나노시트를 이용한 하이드라진 보조 수소 생산용 고효율 이중기능 촉매’라는 연구로, 하이드라진 기반 수소 생산 시스템에서 높은 효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