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1일 공정하고 수준 높은 건축 설계를 위해 도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음악마을 아트홀’의 설계안을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46개 업체가 등록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건축‧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 및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11일부터 17일까지 통영시청 2청사 1층 해미당 갤러리에서 일반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음악마을 아트홀이 음악도시로서 통영의 위상을 제고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시설로 구축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도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음악마을 아트홀은 도천동 264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 면적 약 1,245㎡ 규모, 주요시설로는 1층 경로당 및 주민편의시설, 2층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문화원은 지난 5일 통영문화원 회원들과 함께 임란 시기 조선수군 지휘부가 있었던 제승당과 군사들의 주둔지였던 의항마을 진터골, 무과 시험장이 있었던 문어포 야삐기산 능선과 삼도의 수사(水使)가 활도 쏘고 바다도 구경하던 선인암(仙人巖) 지역을 답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산섬은 우리나라 최초의 통제영인 이순신의 한산진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의의가 깊은 섬이다. 통영문화원은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 본영을 두고 머문 3년 8개월은 강화협상기로, 실질적인 전투가 거의 없었던 시기였다”며 “만약 전라좌수영이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면 장군은 수시로 여수와 한산도를 오가거나 여수에 머물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장군은 상관의 호출이나 공적인 이유가 아니면 한산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난중일기》에 기록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영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적지 답사와 역사자료 연구를 통해 지역 고유문화의 보존, 보급, 전승과 향토사의 발굴, 조사, 연구에 힘쓸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가 지난 11일 통영시의회의원, 장대마을 주민, 건설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공설봉안당 2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설봉안당의 무사 운영을 기원하는 살풀이 춤을 시작으로 참석내빈 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제막식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장사문화 변화로 인해 봉안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1999년 개장한 기존 봉안당의 시설이 노후화 및 봉안시설 부족에 따라 시민에게 고품격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도비 포함 59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작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에 완공했다. 이번에 증축된 공설봉안당 2관은 건축 연면적 943.62㎡(약 307평), 지상 4층으로 봉안실, 사무실, 제례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총 9,112기의 봉안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부부단 및 통영에 묻히고 싶은 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관외자란도 신설했다. 또한 통영시는 총 14,7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 확대로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격 장사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1일 통영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기후변화 적응 양식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통영시·국립수산과학원·경상남도에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통영시의회, 수협,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어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환경 변화, 적응형 양식기술 개발, 정책지원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립수산과학원 임현정 양식연구과장의 “지속가능한 양식을 위한 미래양식 전략”등 수산 전문가들의 발표에 이어 양식 어업인들과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업의 실질적 피해 사례 공유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문기관의 연구계획과 현장의 어업인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양식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기술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6월 9일부터 9월 29일까지 5개소 마을 내 복지관 및 경로당에서 각 8회씩 치매안심마을 내 어르신들의 뇌 건강 증진과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몸이 튼튼 머리가 똑똑’을 운영한다. 이번 치매예방교실은 단순한 인지 훈련을 넘어 신체적 트레이닝과 접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 통합 인지활동 학습지 ▲웃음치료 및 건강박수 ▲계절 미니케이크 만들기 ▲미니 꽃바구니 꽃꽂이 ▲세라밴드를 활용한 노인 건강 체조 등 풍부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봉평동 동백꽃마을, 미남리 달아마을, 덕포리 창포마을, 도천동 도리골마을, 동달리 달포마을 5개소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소방안전교육·응급처치 교육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가스안전장치 보급 ▲치매환자 안전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 효과를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2차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2차 검정고시 대비반은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 10시부터 12시까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세미나실 4, 5호실에서 운영된다. 오는 8월에 실시하는 2차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응시자들이 단기간에 학습 효율을 높여 합격할 수 있도록 집단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1차 검정고시 대비반에서는 참여한 청소년 20명 중 18명이 합격(고졸 13, 중졸 5)하여 90%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한 바 있으며, 통영시는 학습 공간 및 강의 제공, 교재 지원, 검정고시 응시 차량 지원까지 일련의 과정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에 힘을 더했다. 이 밖에도 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 ▲급식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검정고시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0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현상변경 허가 심의에서 통영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등록 문화유산이자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인 통영 해저터널에 민자사업을 통해 디지털 영상아트 신기술을 접목,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저터널은 희소한 공간적 자원으로 문화유산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의 수요가치가 높이 평가되나, 바닷가에 위치해 건축구조물의 보존 대책의 한계가 있고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부족으로 보존과 개발의 필요성이 동시에 제기돼 왔다. 이러한 배경에 발맞춰 통영시는 2019년 사업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민자적격성 조사,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 사업시행조건과 성과요구수준서 기본을 확정하고, 2023년 민간사업자가 국가유산청에 국가등록문화재 '통영 해저터널' 현상변경(외관 변경 및 내부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국가유산청이 ‘해저터널 개념과 특성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현상변경을 부결하고, 2024년 11월 재심의에서 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관광재단은 진주시, 통영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단체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한 진주시와 통영시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국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의 기획과 운영, 홍보를 진행하며, 진주시와 통영시는 야간관광 상품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홍보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가을 외국인 관광객 집중 유치를 목표로 진주의 김시민호와 진주남강유등축제, 통영의 디피랑과 강구안 미디어아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상품으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경남의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통영과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해 해외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경남 관광홍보관 내 야간 관광존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통영과 진주를 잇는 광역 관광상품으로 확대 추진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재단 관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12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재가 치매환자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치매환자 기억을 지키는 집중돌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치매환자에 대한 집중돌봄 관리를 위해 ▲노인 우울척도 전수검사(1·2차) ▲인지강화 활동 제공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연계 ▲실종예방 얼굴사진 치매시스템 등록 등으로 치매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돌봄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대상자는 맞춤형사례관리 및 시설 이용자(병원, 요양원, 주간센터 등)를 제외한 재가 치매환자들이 대상자이며, 4회 이상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관리, 복약지도, 영양관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인지강화 활동(교구, 워크북, 치매관리 운동), 노인 우울척도 전수검사(1·2차),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연계, 실종예방 얼굴사진 치매시스템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돌봄사업 대상자들에게 사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의 효과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이번 집중돌봄사업은 재가 치매환자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10월 31일(폭염기 8월 제외)까지 도서지역(욕지, 한산, 사량)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섬마을 건강마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개면(욕지, 한산, 사량) 도서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도서지역 맞춤형 통합건강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실버체조, 심뇌혈관 질환 예방 및 관리, 금연 및 절주, 재활, 영양, 구강 등 통합건강증진팀 구성을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실버체조 운동교실’은 올해도 운영된다. 이는 뱃놀이와 같은 전통음악과 트로트 등 흥겨운 음악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정서적 활력도 제공하고 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은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