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길위의 인문학'을 ‘자연과의 공존, 문학과 예술로 재확인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길위의 인문학'은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해 일상 속 인문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주례열린도서관은 사상구의 미래 비전인‘정원도시 사상’에 발맞추어 ▲문학에서 읽는 자연, ▲예술로 보는 자연, ▲영화에서 배우는 자연 세 가지 주제로 강연 9회, 탐방 2회를 운영했다. 탐방은 부산·울산 지역의 자연과 예술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부산에서는 현대미술관, 가덕도 포진지, 부산 가든쇼가 진행되는 삼락생태공원 등에 방문했으며 울산은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을 방문하여 자연의 가치와 의미를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자연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며 사유할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지속되길 바란다”기대를 밝혔다. &nb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는 정부의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시범사업 시행(12. 1.)에 발맞춰, 12월 2일부터 생계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 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구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이나 서류 제출 없이 방문 즉시 먹거리‧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긴급 먹거리 지원제도이다. 사상구는 '사상구 푸드마켓(동주로 6-9, 화‧금 14:00~17:00 운영)'을 통해 1인당 3~5개로 구성된 기본 먹거리‧생필품 패키지를 지원한다. 사업 이용 절차는 총 세 단계로 진행된다. 첫 방문 시에는 성명과 연락처 등 최소한의 본인 확인만으로 즉시 물품을 지원하며 두 번째 방문부터는 기본 상담을 거쳐 필요할 경우 동 맞춤형복지팀으로 연계한다. 세 번째 방문 시에는 맞춤형복지팀의 추가 상담을 통해 지원 지속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사상구는 반복 방문 등 위기 징후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하여 공적 급여 신청, 사례관리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먹는 문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2일,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찬호는 제428회 정례회 제4차 교육위원회에서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과 「2026년 경상남도교육청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갔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6조 6,057억 7,500만 원으로 2025년도 본예산 6조 8,037억 1,500만 원 대비 1,979억 4,000만 원으로 2.9% 감소된 규모로,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소관부서의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에 대해 강도깊은 질의가 이어졌다. 강성중의원(국민의힘, 통영1)은 창의인재과의 핵심 사업 예산이 줄어든 것을 우려하며 재정이 어려울수록 학생에게 직접 효과가 있는 사업을 우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액이 기초학력 저하와 디지털 전환 가속이라는 현실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이는 영재교육은 33.5%, 독서·논술 중심의 기초문해력 사업은 22.1%, 미래역량의 핵심 축인 SW·AI 교육 활성화 사업은 51% 감액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시영 의원(국민의힘, 김해7)은 초등돌봄교실 사업과 관련하여 “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은 2026년도 경남교육청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직업계고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문제를 지적하며, “취업을 위해 학교에 간 학생들을 예산으로 홀대하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경남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전년 대비 3.6%포인트 하락했고, 미취업자 비중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학생들의 취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취업역량 강화 지원 사업과 직업체험 및 인식 제고 사업 예산을 50% 이상 삭감한 것은 잘못된 방향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 직업계고 꿈디딤(취업준비지원금) 지원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줄어들고, 1인당 지원금도 연 4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대폭 감액된 점에 대해 “취업 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과 자격 취득, 실습 등을 지원하라고 만든 예산을 이 정도 수준까지 줄이는 것은 직업계고를 선택한 학생들의 노력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이 사업의 집행 내용을 점검한 결과, 취업역량 강화와 직접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 위원장(국민의힘, 거창1)은 제428회 정례회 제3차 문화복지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복지여성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하며, 참전명예수당 조정, 노인정책 예산 구조, 아동수당 지급 방식 전반을 점검하고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복지정책과 보훈수당 예산과 관련해 6·25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월남전 참전수당 연령 구분 폐지 등 그동안 상임위 요구가 반영된 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을 수용한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참전유공자의 고령화로 인한 대상자 변동, 사망 처리, 누락·중복 지급 가능성을 지적하며 “보훈수당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예우의 문제인 만큼, 대상자 관리와 중장기 재정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인정책과 예산에 대해서는 2026년 노인복지 예산이 2조 원을 넘어서며 도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졌음에도,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 등 경직성 예산에 편중되어 있고, 실질적인 신규 정책이 보이지 않는 점을 문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최영호 의원(국민의힘, 양산3)이 12월 1일 열린 2026년도 문화체육국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대형 국책사업 관리부터 프로구단 운영, 문화시설 경쟁력까지 도정 현안을 꼼꼼히 짚으며 집행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최 의원은 문화예술과 심사에서 ‘발달장애인 미술작품 대여 사업’의 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을 가장 먼저 지적했다. 이어,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발달장애 작가들에게는 자긍심을, 도청 직원들에게는 정서적 환기를 제공하며 호응이 높았다”고 평가하면서도, “내년도 예산이 5천만 원에서 1,800만 원이나 삭감된 것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순히 그림을 대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창작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시행착오를 보완하여 향후 수요에 맞춰 예산을 확대하는 등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화유산과 소관 ‘양산 통도사 세계유산 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지지부진한 진행 상황을 도마 위에 올렸다. “해당 사업은 202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동절기를 맞아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전기, 가스분야 민관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2월 1일에는 사천읍시장을 대상으로 경상남도·소방서·한국가스안전공사 및 민간 전문가와 소방, 전기, 가스분야에 대한 동절기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소화기·스프링쿨러·화재알림시설 정상작동 여부, 규격전선 사용여부 및 접지 점검, 가스용기 보관 상태 및 누출 여부 등을 주요 점검했다.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부분들에 대한 조치를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장 상인회와 협의하여 추가 보완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동절기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실시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더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8일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꿈의 무용단 사천’ 결과발표회 '춤으로 만나는 시간여행'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아동·청소년 27명이 참여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이어온 창작 프로그램의 성과를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공연은 ‘시간여행’을 주제로 ▲과거 사천을 재해석한 장면 ▲현재 사천의 감정과 풍경을 담은 장면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는 미래 사천을 상징한 장면 등 총 6개 파트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관람객들은 “단원들의 몰입도와 표현력이 인상적이었다”, “창작의 과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지역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무대로 통해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단원들이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완주하며 스스로 움직임을 만들고 서로 협력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노인일자리사업은 노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익활동사업 2,288명, 노인역량활용사업 540명, 공동체사업단 180명 등 총 3,008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공익활동사업의 경우 노인일자리사업 신청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각 읍면동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만 지참하면 상담과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각 수행기관인 사천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 접수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능력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는 노인들의 경제적 활동과 여가 선용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을 매년 확대 추진해 오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2일 사천시 작목별 단체와 함께 농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사천 미래+ 작목별 단체와 함께 그리는 내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천시장, 지역 농업 작목별 단체 대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 농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 그리고 최신 농업 기술 도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고품질 과실 생산, 농산물 유통시설 운영 개선 등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제언이 이어졌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기술력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농업인과 시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첨단 기술 접목과 유통구조 개선 등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