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9월 20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제17회 거주외국인 어울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주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포괄적 사회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영도구와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주외국인, 다문화가정,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해‘화합의 장:연결’이라는 부제로 국경과 문화를 넘어 서로가 하나로 이어지는 소중한 의미를 담았다. 행사장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 체험, 전통 모자 만들기 등 다문화 체험 부스를 비롯해 자개 키링·족자 꾸미기 등의 한국문화 체험, 영양 교육 및 부산 관광 정보제공 부스까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베트남 전통 춤 공연팀인 꿈꾸는 아오자이의 화려한 공연과 다문화 여성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하이 스토리 토크콘서트, 사전 접수된 12팀이 선보인 다문화 패션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벌룬 마술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어졌다. 김기재 영도구청장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북구는 부산북구미술회가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부산 북구 미술축전(BBA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1년 시작된 북구 미술협회의 다섯 번째를 축전으로, 재능 있는 지역 미술인들과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서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작가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안태존 북구미술협회 회장은 “북구 미술인들의 열정과 예술혼이 담긴 작품 전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예술로 소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2025 부산 북구 미술축전'이 구민들에게 예술과 한층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왕성한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0일과 21일, 거창 동계종택에서 열린 '동계서당에 모여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동계 정온 선생의 삶과 철학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대표 김숙희)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동계 종택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다양한 전통 의례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종택에 도착하여 종손과 종부께 인사를 시작으로, 사당 인사, 전통 입학례, 교재 엮기(오침안정법)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동계 종가 음식을 맛보며 전통적인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전통 입학례는 행사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작헌례(동계 선생의 신주에 향과 술 올리기)‧왕복례(선생님께 수업해 주실 것을 요청, 거절, 요청을 반복하며 수업에 대한 간절함을 경험하는 과정)‧수폐례(수업을 허락하신 선생님께 선물을 전달하는 의례)‧입학례(선생님께 직접 수업을 듣는 의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현한 의식을 직접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동계 정온 선생의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2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축제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 관련 부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0월 축제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74회 개천예술제 ▲202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대표 가을 축제를 앞두고 개최됐으며, 교통·안전·편의·홍보 등 전 부문에 걸친 세부 점검과 기관별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축제가 긴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 ▲교통 혼잡 해소 ▲바가지 요금 근절 ▲콘텐츠 경쟁력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간 혼잡도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 이동 동선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인파 밀집 구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안내 방송과 안전 요원 배치 등으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3대 축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통합상황실 운영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9일 경상남도 무형유산 거창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거창삼베일소리,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주최하고 3개 소리보존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무형유산을 보전하고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거창삼베일소리가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 30주년(1995.5.2.)을맞이하여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와 함께 수준 높은 전통 소리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었다.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계명대학교 교수와 학생 등을 포함한 관람객 400여 명이 참석해 세대 간의 교류와 화합이 돋보이는 무대가 됐다. 또한, 이번 공개행사에는 거창삼베일소리 지정 30주년을 맞이한 특별초청 공연으로 ▲줄타기(국가지정 무형유산, 과천시) ▲화천농악(경상남도 무형유산, 함안군) ▲수궁가(경상남도무형유산, 사천시)가 펼쳐져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무형유산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재미있고 감동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9월 21일 오후 2시,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1,500여 명의 ‘오르GO 함양’ 참여자들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오르GO 함양 완등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르GO 함양’ 15좌 완등자들의 도전과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20회 함양산삼축제와 연계해 ‘오르GO 함양’ 참여자뿐만 아니라 축제 관람객들에게 지역 산악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오르GO 함양’ 퀴즈 이벤트와 대북 공연으로 시작해 전국 각 지역 대표 참여자들에게 지리산을 담은 기념 은메달을 수여했다. 이어 대붓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으며, ‘오르GO 함양’ 홍보대사 엄홍길 대장의 팬 사인회와 네컷사진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돼 ‘오르GO 함양’ 참여자와 가족들,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완등자 기념 은메달 배부가 처음 진행돼, 15봉 완등자 1,600여 명 가운데 730여 명이 현장에서 메달을 받았다. 또 83세 최고령자와 11세 최연소 학생이 함께 참여해 ‘오르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20일 산삼축제 프린지 무대에서 ‘2025 함양군 청년의 날 행사’를 열고 청년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함양군 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직접 기획·준비했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청년 버스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버스킹 경연대회 ▲기념식 ▲군수와의 소통 시간 ▲초청공연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버스킹 경연대회’에는 경남도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수상자인 박해원, 진형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연과 심사를 함께하며 청소년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3위는 제일고·함양고 학생 3명이 구성한 팀이 댄스와 노래로 꾸민 무대가 차지했고, ▲2위는 함양여중 이온샘 학생이 백예린의 ‘그의 바다’를 열창했으며, ▲1위는 램넌트 리더스쿨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안테나’팀이 역동적인 댄스 공연으로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군수와의 소통 시간’에서는 게임과 대화를 통해 진병영 군수와 청년들이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이 주최한 ‘구창모 콘서트’가 9월 19일 저녁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석 매진 속에 막을 올리며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제21회 함안예술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했다. 공연은 대한민국 록 발라드의 전설 구창모와 감성 보컬리스트 임병수가 함께 꾸민 무대로, 7080 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 여행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구창모는 송골매 시절의 대표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 ‘처음 본 순간’부터 솔로 시절의 히트곡 ‘희나리’, ‘방황’ 등 총 13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특별 출연한 임병수는 ‘아이스크림 사랑’, ‘약속’, ‘어떻게 얘기할까요?’ 등 총 6곡을 선보이며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공연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총 110분 동안 이어진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과 감동의 무대로 자리 잡았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무대 내내 박수와 환호, 합창으로 화답하며 진정한 ‘공감의 공연’을 함께 만들어갔다. 공연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순수 역사문화축제인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에서 놀자!(Let’s Play at Marisan World Heritage Tombs!)’라는 주제로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함안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9월 26일 개막식은 퓨전 국악밴드 ‘악단광칠’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이어 아라대왕 행렬, 파이어 앨범이 선보이는 주제공연 ‘불꽃, 아라가야를 깨우다’, 가수 김태연, 정승준의 특별공연, 더플레이의 레이저 대북 퍼포먼스,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 콘서트(송은혜, 고유진, 이상은), 폐막공연 아라가야 판타지아(경남합창공연단, 브레이커스 아트, 유원석, 장소연, 김규리) 등 수준 높은 공연이 3일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세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선유풍물연구소가 주관한 2025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이 땅에 내린 신명, 대광대유희’가 21일 대양친환경문화센터 야외마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도내 군단위 및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된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공모사업의 하나로, 지역 매칭을 통해 선정되어 마련됐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열린 이날 공연에는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찾아와 함께 어울리며 전통예술의 흥겨움을 만끽했다. 총 80분간 진행된 공연은 ‘하늘놀음’, ‘생명유희’, ‘땅의 울림’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코비북춤과 곤두와 장대타기로 시작해 창작탈춤 ‘생명’, ‘해미(海霧)’를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표현했다. 이어 대미를 장식한 광대유희와 접화군생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명 나는 한마당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전통예술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성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