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박물관은 26일 2025년 기증 신청 유물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유물평가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기증 신청된 유물 225건 424점에 대해 진위 여부, 교육·전시·보존 필요성, 학술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124건 323점이 합천 향토사 연구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수증하기로 의결됐다. 기증자는 고령박씨 벽한정종중 152점, 옥계정계 35점, 김종탁 10점, 김용경 15점, 박곤 111점 등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삼국시대 토기, 합천 봉산면 일대에서 17세기에 조직된 옥계정계의 향안과 영모록, 무민당집 책판, 군서면 이사역주촌 호구단자, 고령박씨 세초보 등 당시 합천 지역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다수 확인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수증 의결된 유물들이 합천의 역사 연구와 보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물들이 전문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 야로면 체육회는 23일 야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역대 체육회장, 사회단체장, 체육회 이사 및 임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야로면민체육대회 및 노인의 날 행사 결산 보고, 첫 통합 행사의 성과와 개선사항에 대한 토의, 건의사항 수렴, 하반기 주요 행사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송을봉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면민과 기관사회단체, 향우들의 도움으로 26일 면민체육대회와 노인의 날 행사를 통합해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면민들이 더욱 만족할 만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필숙 야로면장은 “면민과 향우들이 첫 통합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는 체육회와 소통을 이어가며 건강걷기대회, 대야문화제 등 남은 주요 행사들을 잘 준비해 면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경남 합천군은 26일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주민 참여형 정책 발굴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10기 합천군 참여단은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7년까지 총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정책경진대회 과제발굴을 위한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개선점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정책으로 제안하는 주민 참여 조직으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작지만 가치있는 정책 발굴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26일 적중면 부수리 일원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권이균)의 주최로 합천운석충돌구 지질증거 시추조사 현장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 임재수 박사가 군민들을 대상으로 시추조사의 목적, 방법, 주요 조사내용과 더불어 운석충돌구의 형성과정을 설명했고, 군민들은 시추조사 작업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참관하며 운석충돌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임재수 박사는 2020년 운석충돌구의 가장 결정적 증거인 ‘충격원뿔암’을 국내 최초로 발견하고, 초계면과 적중면 일대가 5만 년 전 형성된 운석충돌구임을 밝혀낸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군에서 추진 중인 '합천운석충돌구 지질증거 및 전시자원 확보 용역'의 일환으로, 초계면과 적중면 일대 주요 지점에서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목표는 합천운석충돌구의 핵심 지질자료를 추가로 수집하고, 교육 및 전시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대형 지질증거를 확보하여 향후 준공예정인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내 주요 전시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토마토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 6월에 합천에서 유기농 토마토 축제가 열린다. 합천군은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양면 덕정마을 일원에서 제4회 합천대양 유기농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대양 유기농 토마토 축제위원회(합천해가람공동체, 친환경 쌀작목반, 유기농 토마토 작목반,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집행위원회(위원장 강성진)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지향하며, 도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유기농 토마토 생산현장을 소개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토마토 따기 체험, 유기농 전시관 및 농장 관람, 토마토 액비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한 토마토 요리교실, 음식 시식 및 판매, 토마토 막걸리 시식, 농산물 판매 장터, 공연, 경품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개회식은 6월 7일 오전 10시, 대양면 대한로 6 대양면복지회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축제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합천 유기농 토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5월을 맞아 일해공원 및 십리방천길에 만개한 장미 꽃길이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이어지는 일해공원 장미터널과 스탠다드 장미는 여러 품종의 장미로 가득 채워져 있어 각기 다른 색상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스탠다드 장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성하고 색깔이 아름다워 공원 이용객들의 포토존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은 물론이고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산책코스로 자리잡고 있어 확실한 쉼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십리방천 장미꽃길은 영창교에서 영창이교 사이 위치하고, 약 350m 길이로 펼쳐져 있다. 홍단풍나무 가로수길 아래 황매화, 조팝나무, 사계장미, 수국이 계절따라 순서대로 꽃을 피우며, 현재는 형형색색의 장미 꽃향기를 만끽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배길우 산림과장은 “올해는 장미 생육 상태가 작년보다 더 좋아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며 “ 가정의 달 5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멀리 가지 마시고 합천에서 장미와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양파·마늘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생산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밭 농업의 기계화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12개 사업에 약 40억 원의 국·도·군비를 투입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마늘, 양파 주산지 일괄기계화 우수모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2억 원의 임대농기계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있다. 합천군 내 양파·마늘 재배 농가는 약 1,800농가, 재배 면적은 1,800ha가 넘으며, 이들 작물은 농업 부문 총 생산액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 작목으로도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 양파 마늘 경쟁력 향상의 지름길 농촌 노동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노지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기 단계로 밭작물 기계화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대부분 노동집약적 재배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기계화율은 63.3%에 불과하다. 이는 논 농업의 99.3%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되면서 농업 인건비 하락을 기대했으나, 마늘 재배면적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5월 26일, 관내 7개 농·축협과 진주동부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1,000만 원씩을 교차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합천군과 진주시 농협 간 처음 이루어진 상호 교차 기부로, 지역 간 협력과 교류 확대의 새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탁식은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개최됐으며,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이태용지부장을 비롯해 ▲진주동부농협 조합장 강동규 ▲진주동부농협 상임이사 김석동 ▲진주동부농협 신용상무 정현주 ▲진주동부농협 총무상무 황광석 ▲진주동부농협 회원지원단장 배재욱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도기문 ▲율곡농협 조합장 강호윤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김진석 ▲해인사농협 조합장 양무천 ▲합천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서동석 등이 참석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상호 기탁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간 신뢰와 우정의 상징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기문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 농협 간 신뢰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뜻깊은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 가회면은 24일, 그린나래봉사단이 가회면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단 15명이 가회면 연동마을 정모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댁의 도배·장판 등 집수리 지원을 했다. 장우성 단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소외계층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린나래봉사단은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 합천노인복지센터, 합천노인전문요양원 등 해창복지재단 산하 기관의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10년 8월 결성돼 현재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취약계층가구에 청소, 도배 및 장판 교체, 페인팅, 방충망 교체 지원 등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사회복지법인 해창복지재단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희목)는 5월 9일, 우양재단이 주관하고 CJ제일제당이 후원하는‘2025년 우양재단 영양죽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치아 손상 및 소화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 14명에게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영양죽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화로 인해 저작 및 소화 능력이 저하된 어르신들의 영양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지원받은 물품은 새우계란죽 4박스와 흑미누룽지죽 4박스 등 총 8박스로 구성됐다. 센터는 어르신 1인당 새우계란죽 6개, 흑미누룽지죽 10개씩을 개별 안부 확인과 함께 직접 전달했다. 이희목 센터장은 “이번 영양죽 지원사업은 소화 기능이 약화되어 균형 잡힌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노후 생활,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영양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치아가 좋지 않아 식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영양도 풍부하고 맛있는 죽을 먹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