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철호 위원(동구 1)은 내년부터 부산지역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체육복을 지원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저소득층 학생에게만 한정됐던 체육복 지원을 전 중학교 신입생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교육복지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위원회는 이미 2022년 7월, 기존 교복 지원으로 한정되어 있던 조례를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교복 및 체육복 지원 조례'로 개정하여 중학생 체육복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나,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저소득층 학생에게만 체육복을 지원해 왔다. 실제 현장에서는 많은 학교가 학생 편의와 자율성을 이유로 교복 의무 착용을 폐지 또는 완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생들의 체육복 착용 비율이 교복보다 현저히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교복보다 체육복이 주 사용복인데 지원은 교복에만 집중된다”는 현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교육위원회 소속 강철호 위원은 조례의 취지가 제대로 구현되고 실질적 복지가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울산지역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과 보호자, 교사, 학교 관리자 등 약 4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2차 본조사를 완료했다. 이 연구는 교육 관련 종단 자료를 수집해 학교 교육 활동과 학생 성장 발달의 영향 관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 수립의 근거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2차 연도 조사에는 일반 설문 문항과 함께 울산 학생 역량 검사를 함께 진행했다. 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설문조사에서 초등학교 변인(패널)은 학생 96.74%(10,243명), 보호자 56.41%(5,973명), 교사 85.9%(780명)가, 학교 100%(122개교) 학교장 100%(122명)가 응답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중학교 변인(패널)에서 학생 96.78%(11,136명), 보호자 51.03%(5,871명), 교사 89.47%(1,343명), 학교 100%(65개교), 학교장 100%(65명)이 응답했다. 울산학생역량검사에서도 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정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를 지원하고자 뮤지컬 ‘넌센스’를 선보인다. 문화회관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대공연장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단체 관람 형식으로 공연을 마련했다. ㈜뮤지컬 넌센스가 제작한 이번 작품은 수녀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다루며 밝은 웃음을 전하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다섯 수녀들이 식중독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들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펼치는 촌극(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복권 구매, 빙고 게임 등 예상 밖의 설정으로 반전과 재미를 더한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오는 6일 오후 2시와 7시에는 울산교육 가족과 지역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개별 관람도 진행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현미 관장은 “이번 공연이 수험생들에게 마음껏 웃고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학생과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로 위로받고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5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영남권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지난달 24일 각 기관(학교)에 안내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서도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총파업이 확정됨에 따라 급식, 돌봄, 유아(특수)교육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 교섭에서 기본급 9만 880원 인상, 직무보조비 월 5만 원 신설, 직무수당 월 10만 원 신설, 근속수당 급간 1만 원 인상, 명절휴가비 기본급과 근속수당의 120%, 정기상여금 50만 원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교섭이 결렬돼 파업을 결정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2017년도부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교섭 결과 등을 반영해 해마다 임금 협약서를 체결해 오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총파업 예고 상황을 각급 학교(기관)장에게 문자로 안내하고, 학교별 파업 대응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특히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으로 파업 관련 내용과 협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일 평생학습관 본관에서 수강생과 강사,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생학습관 정기교육 수료식 및 제37회 수강생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진행된 정기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생의 성취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개회식과 수료식, 발표회, 전시회, 체험부스, 바자회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매일입는 생활한복반’ 교육생인 장은희씨가 하반기 정기교육 64과목, 수료생 900여 명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다. 또한 ‘매일입는 생활한복반’의 임밝은 강사와 ‘줌바댄스반’의 강윤희 강사가 강사 간 화합 및 교육 운영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라인댄스, 마음치유 시낭송, 색소폰 등 7과목이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시회에서는 니팅클래스, 패션소품 등 ‘취미과정’ 수료생들의 작품 200여 점과 서예, 수채화, 숲해설체험 등 ‘건강·예술과정’ 수료생들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타로, 명리학,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수강생이 직접 만든 제과와 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가 지난 1일 시장 주재로 열린 관리자회의에서 2025년 시정 성과 보고를 받고, 2025년 대외기관 평가 및 수상, 주요사업 등 양산시가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나 시장은 “우리 시 인구가 37만명을 넘어 38만명 시대에 들어섰다”며 “40만 자족도시로 안정적으로 도약하고 시민이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요사업들의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시장은 오는 4일 도지사를 초청해 시민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2025 도민상생토크'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6일 동부양산, 13일 서부양산에서 각각 개최되는‘온(ON) 골목 온(溫)기 페스티벌’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연계된 도시재생 분야에 대해 사업 완료 후 사후관리와 지속가능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 시장은 “유지관리 체계와 수익모델을 포함한 운영·관리 로드맵을 정교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양산시는 2026년 신년 사자성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허용복 도의원(국민의힘, 양산 6)은 지난 1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28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자신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교육청 기초학력보장 지원 조례'가 심사보류 결정을 받자 “오늘은 경남교육이 죽은 날”이라고 주장하며 교육위원회의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조례는 현행 “깜깜이 학력 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기초학력 평가를 위해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시험 실시와 이에 대한 결과 공개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미 이와 유사한 서울시교육청 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발의됐으나, 당시 진보성향의 조희연 교육감의 조례무효확인소송 제기로 약 2년 넘게 대법원에 계류됐다가 올해 5월에 대법원에서 유효로 최종 판결 받은 전례가 있다. 허 도의원은 2023년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이러한 조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도정질문 등을 통해 경남교육청에 정책적 전환을 촉구했으나, 성적 서열화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관련 조례의 제정을 준비한 적이 있다. 이에 허 도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선행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오는 12월 6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운면 지세포로 130-3에 있는 청년창업공간 내꿈공간에서 “청춘 윈터 마켓 in 내꿈공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내꿈공간 드림 페스티벌”에 이어, 문화와 즐거움이 가득한 연말 맞이 행사로 기획됐다. ‘미리 ON 크리스마스’ 주제로 ‘내꿈공간’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다리 피에로 매직풍선’, ‘범블비 로봇 공연’, ‘버블 공연’과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만들기’, ‘어린이 네일아트’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게임’, ‘마술’,‘음악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내꿈공간은 일운농협 유휴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청년창업공간으로 현재 만주빵 전문점 ‘몽돌단디’, 분식점 ‘올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보건소가 2025년 경상남도 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암관리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거제시는 조선업 근로자 맞춤 홍보, 유관기관 협력 강화, 취약계층 중심 현장 접근 전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선소 사업장 홍보관 운영, 생활밀착시설 채변통 배부 확대 등 현장 중심의 검진 독려 활동이 수검률 향상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인정받았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암 예방과 조기검진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12월 5일부터 도로명주소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를 ‘번’이 아닌 ‘번지’로 잘못 읽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시민들에게 도로명주소를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건물이 아닌 버스정류장, 인명구조함 등의 시설물의 위치 찾기 및 구조·구급 활용을 위해 도입된 사물주소 제도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방법는 ▶참여폼 QR코드를 스캔해 퀴즈를 풀고 ▶당첨자 경품 문자 발송을 위한 휴대전화 번호만 제출하면 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021년에 국민 생활 및 안전을 위하여 건물이 아닌 시설물 및 장소에도 주소를 부여하는 ‘사물주소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자동심장충격기, 무인민원발급기, 파크골프장 등의 다양한 공공시설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옥차영 토지정보과장은 “사물주소는 건물뿐만 아니라 주소부여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위치를 신속·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는 제도”라며, “공공시설물 고장 신고, 불편 접수 및 119, 112 긴급신고 시 사물주소를 활용해 위치를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