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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D-48 지방선거 후보 대진표 윤곽 드러나

- 군수 5명 도의원 3명 군의원 4명 등록
- 공천에...‘국민의힘’ 4월 말까지

 

[경남도민뉴스] 6.1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나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아 광역(도의원) 기초(군의원)의원 후보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와 광역의원 정수’를 결정할 정개특위 합의를 이루지 못해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선거구 획정은 되지 않았는데 후보등록을 하고 득표활동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자칫 후보들에 대한 부실검증과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크다.

 

거창군수 선거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군수 선거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소속은 이홍기 전 거창군수, 최기봉 전 김태호의원 보좌관, 김기범 거창뉴딜정책연구소장, 구인모 현 거창군수, 무소속은 양동인 전 거창군수가 등록했다.

 

지금까지 중간 판세는 1강 2중 2약 구도로 지역 정서상 ‘국민의힘’ 공천이 당락의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4월 말까지 ‘국민의힘’ 군수공천이 마무리 될 전망이라 10여일 남은 기간동안 각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의 관전 포인트는 4명의 공천신청자 중 누가 ‘공천경선’에 불참해 무소속을 결행할지 아니면 4명 모두 경선에 참여해 경쟁할지 여부다. 항간에 떠도는 구인모 현 군수의 ‘무소속 출마설’은 확인결과 사실무근으로 ‘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앙당이 공정경선 잡음없는 공천관리 방침을 명확히 하고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의 입김이 배제된 ‘공정성’을 천명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거창군수 공천은 전략공천 없이 경선방침이 정해진 가운데 책임당원(50%)과 군민(50%) 여론조사 경선으로 4월 28 ~ 29일경 실시해 4월 말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군수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원(도의원) 선거 경남도의회 의원 선거는 현재 1.2선거구로 나뉘어 2명이 정수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구가 줄어들어 1석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후보들의 조바심도 크다.

 

상동을 제외한 거창읍의 제1선거구에는 도의원 3수에 도전하는 박주언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거창군 홍보본부장과 성창헌 전 거창군 소상공인연합회장, 제2선거구에는 김일수 현 경남도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최근 표주숙(거창읍) 군의원이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를 결정했다고 알려져 3파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제2 선거구는 김일수 전 의원의 무혈입성이다.

 

기초의원(군의원) 군의원 역시 ‘중대선거구’안이 확정되지 않아 현행대로 굳어질지 바뀔지 불투명해 후보들의 득실계산도 분주하다.

 

‘가’선거구(상동제외)인 거창읍의 경우 신중양 국민의힘 거창군 대외협력위원장과 ‘나’선거구(거창읍상동 마리 위천 북상면)의 최준규 농업경영인 정책부회장 ‘다’ 선거구(웅양 주상 고제 가북면) 는 김진우 한일클린환경대표 ‘라’선거구(가조 신원 남상 남하면)임채옥 가조면생활체육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군의원 현역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지는 가운데 거창읍의 ‘가’ 선거구는 민주당의 최정환 군의원과 국민의힘 김향란 군의원 신중양 예비후보 등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나’ 선거구는 민주당의 권순모 의원이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옮겼고 국민의힘 최준규(북상)예비후보와 심재수 의원이 출마한다.

 

‘다’ 선거구는 국민의힘 신재화, 이홍희 의원과 김진우 예비후보가 대결구도를 만들고 있다. ‘라’ 선거구는 국민의힘 권재경 이재운 박수자 의원과 임채옥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 가장 관심이 쏠리는 군수선거의 경우 ‘국민의힘’공천을 누가 받을지가 당락의 분수령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과거처럼 지역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의 공천 입김이 배제되고 공정한 경선이 될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압승이 절대 필요하고 사소한 공천잡음이라도 생기면 전체 선거판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한 ‘공천경선’이 이뤄질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경선룰’이다. 군민 상대의 민심 향방은 지상을 통해 확인되었지만 경선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당원 50%’의 표심이 관건이다.

 

지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위한 경선처럼 민심에서 이긴 홍준표 후보가 당심에서 져 패하는 경우처럼 당심 따로 민심 따로 결과가 나올지, 아니면 민심과 당심이 일치해 민심에서 강한 후보가 승리할지 관심거리다.

 

또 하나의 변수는 현재 구인모 김기범 이홍기 최기봉 후보가 공천 신청을 했지만 끝까지 참여할지 아니면 ‘경선불참’ 후보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4명의 후보 모두 경선 완주한다면 양동인 무소속 후보와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후보들간 합종연횡 또는 이탈 후보가 나오면 3~4자 구도가 될 전망이어서 후보간 득실 또한 복잡해진다. 경선까지는 10여일, 4월말쯤에 대진표가 완성된다.

거창신문 민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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